[어떻게 떠날 것인가]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 x 『안락정원』 같이 읽어요

D-29
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오늘은 남유하 작가님이 여러분께 드리는 질문을 공유합니다! 책을 보시며 자유롭게 대답해 주세요! # 들어가며 이 책은 사진, 가족의 대화, 스위스에서의 시간, 애도 일기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성이 엄마의 죽음을 이해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1부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1) ‘내 인생의 사진’ 세 장을 선정하고, 책 14~31쪽처럼 사진에 관해 설명해 봅시다. 2) 엄마가 디그니타스에 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순히 견딜 수 없는 통증을 끝내고 싶어서 였을까요? 책 속에서 엄마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찾아 이야기해 봅시다. 3) 만약 내가 가족의 입장이었다면 엄마의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4))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과 준비 없이 맞는 이별, 둘 중 무엇이 더 견디기 힘들 것 같나요?
2) 엄마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엄마의 삶,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삶이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기에 (이제는 직접 물어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슬프지만) 엄마의 삶과 연결된 다른 삶들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엄마의 삶을 계속 부분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요. 저는 가족이라는 제도와 실제 가족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서, 얼마전까지도 제가 가진 좋은 엄마 아빠를 의식적으로 없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 속에 살았던 거 같은데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를 읽으면서 방향성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3) 엄마가 하는 엄마의 선택을 존중은 하지만 마음은 정말 구멍이 나 버린 것 같은 느낌일 거 같아요. 엄마의 선택을 존중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으려 하는 사람들을 줘 패주고 싶을 거 같고요. 4) 마음에 구멍이 나더라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게 저는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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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늘은 남유하 작가님의 질문을 공유합니다! 2부 스위스에서 엄마를 떠나보내다 1) 이 글의 제목이기도 한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2) "슬픔은 물과 같아서 다른 감정과 공존할 수 있다"는 문장은 슬픔을 어떻게 다시 정의하나요? 흔히 말하는 '슬픔의 극복'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슬픔과 안도, 혹은 슬픔과 감사처럼 서로 다른 감정을 함께 느껴본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3) 아빠가 들고 온 보리수 열매처럼, 슬픔의 한가운데에서 오히려 삶을 상기시키는 사물을 자신의 경험에서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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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늘부터 26일까지는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 3장 애도 일기 / <안락정원> 11장~14장 를 함께 읽습니다! 이번엔 남유하 작가님의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의 질문을 먼저 공유합니다! 3부 애도 일기 1) 글쓴이는 손톱을 모으고, 검은 매니큐어를 칠하고, 뒷산을 걷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하는 작은 의식들은 말이나 사진과 무엇이 다른가요? 나에게도 슬픔을 담아내는 나만의 몸짓이 있나요? 2) 글쓴이는 개인적 애도를 넘어 사회적 목소리(시위, 토론회)로 나아갑니다. 슬픔을 바깥으로 꺼내 행동으로 바꾸는 일은 애도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아물 자리를 자꾸 건드리는 일일까요? 3) '엄마가 있던 시기와 없는 시기'로 인생이 나뉜다고 글쓴이는 말합니다. 나를 이렇게 둘로 가르는 사람이나 사건이 있나요? 그 전과 후의 나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4) 이 책을 읽고 조력사망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달라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분명해진 생각은 무엇인가요? 5)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오늘 꼭 전하고 싶어진 말이 있나요? 우리 모임에서 그 한마디를 나눠 봅시다. 나가며 이 책은 엄마의 죽음을 기록한 책이면서 동시에 살아남은 딸의 삶을 기록한 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죽음에 관한 책’으로 읽었나요, ‘삶에 관한 책’으로 읽었나요? 책을 읽으며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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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죽음까지 이르게 할 고통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기에 조력사망을 금지하는 법이 쉽게 바뀌지 않나 봅니다. 그런데, 스위스같은 체계만 명확하다면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야하는게 아닌가요?
안락정원은 동화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 상처가 빨리 아물수 있을까요? 상처를 받는 순간이 밖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부터일 때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죽음은 그냥 어떤 순간일 뿐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잖아요? 태어남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지만, 적어도 내 죽음만큼은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테오 씨도 그런 생각 때문에 여기 계신 것 같고요.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선택을 하면서 왜 그렇게 죽음을 하찮게 여기는 거죠? 사실 자기 죽음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무에게나 오는 기회는 아닙니다. 세상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쩌면 선택을 받은 사람일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좀 더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 죽음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도는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안락정원 88-89쪽, 조경아 지음
안락정원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조경아의 신작 장편 『안락정원』은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 ‘안락정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 속 ‘안락정원’은 조경아의 전작에 등장하는 ‘복수전자’의 배경이자, 작가가 실제로 거주하는 영종도 신도시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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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님의 문장 수집: "죽음은 그냥 어떤 순간일 뿐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잖아요? 태어남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지만, 적어도 내 죽음만큼은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테오 씨도 그런 생각 때문에 여기 계신 것 같고요.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선택을 하면서 왜 그렇게 죽음을 하찮게 여기는 거죠? 사실 자기 죽음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무에게나 오는 기회는 아닙니다. 세상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쩌면 선택을 받은 사람일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좀 더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 죽음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도는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
죽음은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고 깊은 사유없이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자살을 한 경우에 그 가족은 사인을 문상온 사람들에게 제대로 밝히지 못하거나, 아예 장례를 공개적으로 치루지 않기도 하며, 오랜 세월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들은 이후에는 자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남겨질 내 가족들의 마음도 깊이 헤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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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늘은 조경아 작가님의 질문입니다! 11장. 그제야 비로소 1) 『안락정원』에는 제가 실제로 다녀본 영종도의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구읍뱃터, 영종진공원, 씨사이드파크, 공항전망대, 하늘도시 상가, 인천대교, 마시안해변 갯벌 등입니다. 이 가운데 가보신 곳이 있나요? 2) 저는 『안락정원』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로 순이 할매를 꼽습니다. 그래서인지 순이 할매의 마지막을 그린 11장을 읽게 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에게 순이 할매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3) 영종도는 원래 ‘새들의 섬’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비행기가 더 많은 것 같지만, 산책하다 보면 정말 많은 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에, 영종도에는 새가 더 많을까요, 비행기가 더 많을까요? (쓸데없는 질문이긴 합니다.^^;) 12장. 오롯이 1) 테오는 자신이 죽음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여길 만큼 주변 사람들의 죽음에 자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테오가 안락정원에서 맞이한 안타까운 죽음을 직면하면서 자책감에서 벗어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테오가 죽음을 대하는 자세가 변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나요? 2) 사람을 죽이는 방법들이 차고 넘치듯이 사람을 살리는 방법 역시 차고 넘친다는 사실이 익선에게 어떤 위로가 되었던 걸까요? 3) 안락함에 이르기 위해서는 안도감에 이르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들은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아지트를 찾는 방법을 만들도록 권유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마음이 어지럽고 불안감을 느낄 때 자신만의 아지트에 숨어 잠을 자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 먹거나, 마음에 안정을 주는 사람을 만나는 일 등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마음이 어지럽고 힘들 때마다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어떤 방법을 가지고 계신가요? 만약 없다면 지금 한번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13장. 마침내 1) 두호가 유나의 스토커라는 사실을 언제 눈치채셨나요? 2) 두호는 전형적으로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자신보다 약한 이에게 군림하는 인간이었습니다. 세상 친절하고 호감형 인간처럼 굴다가도, 자기 손아귀에 들어온 사람이라 판단되면 누구보다 비열하고 악랄하게 그 사람을 지배하려고 듭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두호같은 인간에게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3) 모든 인물의 과거와 사연이 드러난 지금, 가장 공감했던 인물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그 인물에게 꼭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4장. 그런데 1) 박 검이 선택한 ‘두호 퇴치법’은 마음에 드셨나요? 2) 순이할매가 가져간 수면제 든 껌 통은 결국 현빈을 살려내는 계기가 됩니다. 작은 친절과 관심이 한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사소한 것들로부터 위로받은 적이 있나요? 3) 실제로 사람을 죽여주는 안락정원이 존재한다는 설정이 다소 무리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그런 설정을 바탕으로 스핀오프 성격의 단편도 써두었답니다.^^) 책을 보며 함께 대답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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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오늘은 수북강녕 북토크 날입니다! 이따가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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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오늘은 수북강녕 북토크 날입니다! 이따가 만나요 ^^
이따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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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토크,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크게 작품의 이야기, 함께 생각해볼 질문, 그리고 사전질의응답을 함께 나누는 시간 가졌는데요, 다들 열심히 참가해 주셔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모임은 앞으로 며칠 안 남았습니다. 그 사이 어제 못다한 이야기, 어제 못 오신 분들은 함께 할 이야기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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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ondo님의 대화: 사진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전에 일정을 마치고 허겁지겁 왔는데 수북강녕이 꽉 차 있어서 좋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 시작이었어요 ㅎㅎ 세 분 작가님들 넘 잘 어울리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책이 정말 좋았고요, 작가님들과 또 같은 책을 읽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흥미롭고 소중했습니다 :) 98프로 내향형이라 북토크 중에는 암말도 못 했는데 다들 말씀 잘하셔서 놀랐고요!! 제 사전 질문을 여쭤봐 주셔서 기쁨+말씀들어 좋았어요. 점심을 못먹어서 배고팠는데요, 샌드위치 어찌나 맛있던지! 북토크+다과 준비해주신 수북강녕 대표님 감사합니다 🙇‍♀️🙇‍♀️🙇‍♀️ 북마크 엄청 많이 되어있는데 문장수집을 많이 못했네요.. 모임 남은 기간동안 작가님들 질문도 다시 돌아보며 생각해보고 문장수집+기록도 해 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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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님의 대화: 어제 북토크,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크게 작품의 이야기, 함께 생각해볼 질문, 그리고 사전질의응답을 함께 나누는 시간 가졌는데요, 다들 열심히 참가해 주셔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모임은 앞으로 며칠 안 남았습니다. 그 사이 어제 못다한 이야기, 어제 못 오신 분들은 함께 할 이야기 나눠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임
삶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한여름 주말 한낮, 20명이 넘는 참여자가 죽음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 나눈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처럼 느껴졌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을 뚫고 와주신 작가님들, 독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자리였지요 '2026 인생독서 x 인생서점' 프로그램과 사계절출판사, 나무옆의자 출판사의 아낌없는 지원에도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Kiara님의 대화: 오전에 일정을 마치고 허겁지겁 왔는데 수북강녕이 꽉 차 있어서 좋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 시작이었어요 ㅎㅎ 세 분 작가님들 넘 잘 어울리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책이 정말 좋았고요, 작가님들과 또 같은 책을 읽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흥미롭고 소중했습니다 :) 98프로 내향형이라 북토크 중에는 암말도 못 했는데 다들 말씀 잘하셔서 놀랐고요!! 제 사전 질문을 여쭤봐 주셔서 기쁨+말씀들어 좋았어요. 점심을 못먹어서 배고팠는데요, 샌드위치 어찌나 맛있던지! 북토크+다과 준비해주신 수북강녕 대표님 감사합니다 🙇‍♀️🙇‍♀️🙇‍♀️ 북마크 엄청 많이 되어있는데 문장수집을 많이 못했네요.. 모임 남은 기간동안 작가님들 질문도 다시 돌아보며 생각해보고 문장수집+기록도 해 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다과 나눔 도와 주셔서 감사했어요 과일컵을 못 드셔서 아쉬웠고요 다음에 더 맛있는 것 많이 드셔요 :)
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오늘부터 26일까지는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 3장 애도 일기 / <안락정원> 11장~14장 를 함께 읽습니다! 이번엔 남유하 작가님의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의 질문을 먼저 공유합니다! 3부 애도 일기 1) 글쓴이는 손톱을 모으고, 검은 매니큐어를 칠하고, 뒷산을 걷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하는 작은 의식들은 말이나 사진과 무엇이 다른가요? 나에게도 슬픔을 담아내는 나만의 몸짓이 있나요? 2) 글쓴이는 개인적 애도를 넘어 사회적 목소리(시위, 토론회)로 나아갑니다. 슬픔을 바깥으로 꺼내 행동으로 바꾸는 일은 애도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아물 자리를 자꾸 건드리는 일일까요? 3) '엄마가 있던 시기와 없는 시기'로 인생이 나뉜다고 글쓴이는 말합니다. 나를 이렇게 둘로 가르는 사람이나 사건이 있나요? 그 전과 후의 나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4) 이 책을 읽고 조력사망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달라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더 분명해진 생각은 무엇인가요? 5)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오늘 꼭 전하고 싶어진 말이 있나요? 우리 모임에서 그 한마디를 나눠 봅시다. 나가며 이 책은 엄마의 죽음을 기록한 책이면서 동시에 살아남은 딸의 삶을 기록한 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죽음에 관한 책’으로 읽었나요, ‘삶에 관한 책’으로 읽었나요? 책을 읽으며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1) 전 할머니가 계신 곳에 한번씩 가는데요. 그냥 드라이브 가듯 갔다가 할머니께서 잘 계신지만 보고 다시 돌아옵니다. 그냥 그렇게만 하고 돌아와요. 2)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일어날 때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유족들에게 위로가 된다는 말을 듣고 난 후로 전 그런 목소리를 응원하는 편입니다. 3) 시할머니의 장례식을 직접 치룬 이후 인간관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 생각도 많이 달라졌고요. 4) 전 조력사망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요. 5)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조영주님의 대화: @모임 오늘은 조경아 작가님의 질문입니다! 11장. 그제야 비로소 1) 『안락정원』에는 제가 실제로 다녀본 영종도의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구읍뱃터, 영종진공원, 씨사이드파크, 공항전망대, 하늘도시 상가, 인천대교, 마시안해변 갯벌 등입니다. 이 가운데 가보신 곳이 있나요? 2) 저는 『안락정원』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로 순이 할매를 꼽습니다. 그래서인지 순이 할매의 마지막을 그린 11장을 읽게 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에게 순이 할매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3) 영종도는 원래 ‘새들의 섬’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비행기가 더 많은 것 같지만, 산책하다 보면 정말 많은 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에, 영종도에는 새가 더 많을까요, 비행기가 더 많을까요? (쓸데없는 질문이긴 합니다.^^;) 12장. 오롯이 1) 테오는 자신이 죽음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여길 만큼 주변 사람들의 죽음에 자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테오가 안락정원에서 맞이한 안타까운 죽음을 직면하면서 자책감에서 벗어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테오가 죽음을 대하는 자세가 변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나요? 2) 사람을 죽이는 방법들이 차고 넘치듯이 사람을 살리는 방법 역시 차고 넘친다는 사실이 익선에게 어떤 위로가 되었던 걸까요? 3) 안락함에 이르기 위해서는 안도감에 이르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들은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아지트를 찾는 방법을 만들도록 권유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마음이 어지럽고 불안감을 느낄 때 자신만의 아지트에 숨어 잠을 자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 먹거나, 마음에 안정을 주는 사람을 만나는 일 등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마음이 어지럽고 힘들 때마다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어떤 방법을 가지고 계신가요? 만약 없다면 지금 한번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13장. 마침내 1) 두호가 유나의 스토커라는 사실을 언제 눈치채셨나요? 2) 두호는 전형적으로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자신보다 약한 이에게 군림하는 인간이었습니다. 세상 친절하고 호감형 인간처럼 굴다가도, 자기 손아귀에 들어온 사람이라 판단되면 누구보다 비열하고 악랄하게 그 사람을 지배하려고 듭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두호같은 인간에게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3) 모든 인물의 과거와 사연이 드러난 지금, 가장 공감했던 인물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그 인물에게 꼭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4장. 그런데 1) 박 검이 선택한 ‘두호 퇴치법’은 마음에 드셨나요? 2) 순이할매가 가져간 수면제 든 껌 통은 결국 현빈을 살려내는 계기가 됩니다. 작은 친절과 관심이 한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사소한 것들로부터 위로받은 적이 있나요? 3) 실제로 사람을 죽여주는 안락정원이 존재한다는 설정이 다소 무리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그런 설정을 바탕으로 스핀오프 성격의 단편도 써두었답니다.^^) 책을 보며 함께 대답해 보아요!
11장 1)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도 가본 곳이 하나도 없어서 놀랐습니다. ㅠㅠ 해변을 거닐고 싶어요. 2) 저 역시 순이할매에게 제일 마음이 갔고 세상을 뜬 게 너무 슬펐어요. 테오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어서 더 슬펐던 것 같아요. 3) 지금은 비행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 12장 1) 테오가 죽음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줘서 그런 것 같아요. 특히 순이할매의 마음을 통해 죽음과 멀어졌다고 생각해요. 2) 환자들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 익선이 테오와의 상담을 통해 다시 살고 싶어진 마음을 알게 되면 익선도 사람을 살리는 일에 더 매달리며 행복해할 것 같아요. 3) 전 월광을 틀어두고 필사를 합니다. 좋아하는 만년필에 잉크를 채우는 것만으로 안정이 돼요. 필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그 동안 안정을 찾는 것 같아요. 13장 1) 사진을 보냈다는 장면에서 그제야 눈치챘어요. 2) 정말 극혐하는 인간이에요.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치고 싶지 않은 부류이지만 가끔 마주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럼 무시하거나 무례하게(?) 대합니다. 3) 공감하진 않지만 박검에게 가장 위로를 건네고 싶었어요. 14장 1) 속시원했습니다. 2) 하는 일이 정말 안될때 친구가 단팥빵을 사서 문고리에 걸어두고 간적이 있어요. 오픈런해야 살 수 있고 그마저도 1시간 안에 품절되는 빵인데 문자로 사진을 보냈더라고요. 아직 따뜻한 빵을 먹으면서 몰래 울었던 적 있어요. 3) 전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락사에 찬성하진 않지만 안락정원에서 살면 행복하게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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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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