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요정님의 문장 수집: "그 악귀들은 묶은 머리 뒤에 누런 두건을 걸치고 있었다. 황건적이라는 이름은 거기서 온 것이었다. 원래는 중국에서 가장 존귀한 색이었던 황토색이 선량한 백성의 몸을 떨게 만드는 악귀의 상징이 되었다."
황건적이란 말을 고딩 때 이후로 처음 듣네요! 이 시대 일이었다니...
그나저나 '시민운동?'이 이렇게 변질되어가는 모습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쩝
와뚜와리
어제 드디어 10권 배송되었어요. 벌써 1권의 절반을 읽었는데 타 譯者분들의 삼국지보다 읽기 용이해요. (특히 문장이 현대적(?)이어요.) / ※ 주의점 : 읽다가 밤샐 우려가 있어서, 다음날 일정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ㅡ.,ㅡ;
와뚜와리
꽃의요정님의 대화: 황건적이란 말을 고딩 때 이후로 처음 듣네요! 이 시대 일이었다니...
그나저나 '시민운동?'이 이렇게 변질되어가는 모습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요...쩝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설립의도는 좋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초심(初心)이 흐려지고.. ㅠ.ㅠ;
와뚜와리
│제01권 완독│
① 늠름한 모습의 유비, 관우, 조조, 손견.. 만약 이들이 방통과 같은 추남이었어도 초면부터 제대로된 인정을 받았을지..
② 망해가는 기색이 역력한 한나라 말기에, 어째서 3공이나 되는 사도 왕윤은 '동탁 하나 없어지면 만민이 고통에서 구하 게 된다'는 사태 파악을 못하는 수준의 생각을 하고 있을지.. (☞ 동탁 이전의 '황건적의 난' 때는, '십상시의 득세' 때는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 상황이 아니었는지.. 과연 그때는 문무백관들이 도대체 뭘하고 있었는지..)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캐이
[1권 완독 및 리뷰]
다들 1권 재밌게 읽으셨나요! (아직 덜 읽은 분은 스포 유의)
1권의 스토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후한은 위로는 부패로 썩고 아래로는 황건적으로는 썩은 상태입니다. 초야에서 돗자리나 짜던 유비는, 관우와 장비와 도원결의를 맺고 군을 꾸려 난세로 나아갑니다. 잡군이라 무시당하는 게 분하지만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제법 잘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도둑 잡아서 인생이 좀 풀리나 싶더니, 그새 위가 야단이 났습니다. 황제도 죽고 십상시도 죽고 어느새 동탁 천하가 되었네요. 적토마 주니까 양부고 나발이고 바로 갈아타는 여포. 비싼 칼 받고 동탁을 죽이려다 튄 조조. 이렇게 1권이 끝났습니다.
대박 난 IP답게 캐릭터성이 뛰어납니다. 유비는 혈통을 책임지고 관우는 지력, 장비는… 돌아이? 술 취했다 고 산 닭을 찢어서 먹는 돌아이라니. (부업: 멧돼지 판매) 유비의 장점으로 '남의 말을 들을 줄 안다'라고 몇 번이나 언급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유비 엄마가 차 버릴 때 아까웠습니다ㅜ 무슨 차길래 저 난리인고. 쿠팡에서 '삼국지 차' 검색하면 나오려나? 하지만 놀랍게도 나관중 원전에는 차 에피소드가 없다고 하는군요! 요시카와 에이지 오리지널이랍니다.
2권이 기대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캐이
와뚜와리님의 대화: │제01권 완독│
① 늠름한 모습의 유비, 관우, 조조, 손견.. 만약 이들이 방통과 같은 추남이었어도 초면부터 제대로된 인정을 받았을지..
② 망해가는 기색이 역력한 한나라 말기에, 어째서 3공이나 되는 사도 왕윤은 '동탁 하나 없어지면 만민이 고통에서 구하게 된다'는 사태 파악을 못하는 수준의 생각을 하고 있을지.. (☞ 동탁 이전의 '황건적의 난' 때는, '십상시의 득세' 때는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 상황이 아니었는지.. 과연 그때는 문무백관들이 도대체 뭘하고 있었는지..)
1. ㅋㅋㅋㅋ 특히 조조는 계속 미소년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고리눈, 대추얼굴 등등 다양한 묘사도 인상적이었고요. 외모의 중요성이 현 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던 듯...
2. 동아시아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더 안타깝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백성들만 힘드네요. 사람이 어찌나 하찮게 죽어나가는지요.
와뚜와리님 1권 완독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함께 갑시다!!!!
하쿠나마타타
책을 빨리 읽는 편이 아니라 다 못읽을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1권 완독은 했어요. 삼국지가 처음이라 이전스토리를 알았다면 요시카와에이지책과 비교할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
동탄이라는 자가 이토록 사악하고 잔인한지 처음알았어요. 오직 이득만을 위하니까요.
유현덕의 어머니가 칼을 귀중히 여기지 못한 장면을 볼때 조금 놀랐어요. 홍건적에게 죽을뻔 했는데요..칼보다 목숨이 더 소중한게 아 닌가 싶어서요.. 집안의 가문이 중요하지만 저는 가문보다는 내 자식의 목숨을 택할것 같았거든요.ㅠㅠ
장비의 성격이 불쑥불쑥 올라와 관우와 유비에게 혼이 나지만 독자입장에선 그의 성격이 반갑기도 했어요. 저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으니까요. 참고만 있는 것이 답답했는데 한번씩 화를 참지못하는 모습에 카타르시스? 감정을 느낄수 있는 캐릭터였고요.
조조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처음 접하며, 잔머리와 잔꾀가 엄청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여포라는 자가 동탄의 밑으로 간 것도 속이 상했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하쿠나마타타
인정사정 없이 황태후와 황제를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독약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역사속 세조가 불쑥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쿠나마타타
“ 천하의 혼란은 천하의백성사이에서 의미없이 발생하는게 아니다. 오히려 그 화근은 낮은 민토보다도 높은 조정에 있었다. 강의 하류보다도 상류에 근원이 있고, 정치를 받드는 자보다도 정치를 맡는 자에게 있었다. 지방보다도 중앙에 있었다. 그러나 썩은 자야말로 자기 몸에서 나는 악취를 맡지 못한다 ”
하쿠나마타타님의 문장 수집: "천하의 혼란은 천하의백성사이에서 의미없이 발생하는게 아니다. 오히려 그 화근은 낮은 민토보다도 높은 조정에 있었다. 강의 하류보다도 상류에 근원이 있고, 정치를 받드는 자보다도 정치를 맡는 자에게 있었다. 지방보다도 중앙에 있었다. 그러나 썩은 자야말로 자기 몸에서 나는 악취를 맡지 못한다"
역사를 보면 늘 망국으로 가는 것에는 신기하게도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바로 이 문장이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어 밑줄을 쳐 두었습니다.
하쿠나마타타
캐이님의 대화: [1권 완독 및 리뷰]
다들 1권 재밌게 읽으셨나요! (아직 덜 읽은 분은 스포 유의)
1권의 스토리는 대략 이러합니다.
후한은 위로는 부패로 썩고 아래로는 황건적으로는 썩은 상태입니다. 초야에서 돗자리나 짜던 유비는, 관우와 장비와 도원결의를 맺고 군을 꾸려 난세로 나아갑니다. 잡군이라 무시당하는 게 분하지만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제법 잘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도둑 잡아서 인생이 좀 풀리나 싶더니, 그새 위가 야단이 났습니다. 황제도 죽고 십상시도 죽고 어느새 동탁 천하가 되었네요. 적토마 주니까 양부고 나발이고 바로 갈아타는 여포. 비싼 칼 받고 동탁을 죽이려다 튄 조조. 이렇게 1권이 끝났습니다.
대박 난 IP답게 캐릭터성이 뛰어납니다. 유비는 혈통을 책임지고 관우는 지력, 장비는… 돌아이? 술 취했다고 산 닭을 찢어서 먹는 돌아이라니. (부업: 멧돼지 판매) 유비의 장 점으로 '남의 말을 들을 줄 안다'라고 몇 번이나 언급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유비 엄마가 차 버릴 때 아까웠습니다ㅜ 무슨 차길래 저 난리인고. 쿠팡에서 '삼국지 차' 검색하면 나오려나? 하지만 놀랍게도 나관중 원전에는 차 에피소드가 없다고 하는군요! 요시카와 에이지 오리지널이랍니다.
2권이 기대됩니다~
장비가 살아서 돌아다니는 닭을 쭉 찢어서 먹는 그 장면은 저도 뜨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게 사람인가? 싶었지요.
저도 차를 버릴때 설마설마 했습니다.
값비싼 차지만 그보다 목숨 걸고 가지고 온거니 버릴때 많이 속상했습니다.
캐이
하쿠나마타타님의 대화: 책을 빨리 읽는 편이 아니라 다 못읽을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1권 완독은 했어요. 삼국지가 처음이라 이전스토리를 알았다면 요시카와에이지책과 비교할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
동탄이라는 자가 이토록 사악하고 잔인한지 처음알았어요. 오직 이득만을 위하니까요.
유현덕의 어머니가 칼을 귀중히 여기지 못한 장면을 볼때 조금 놀랐어요. 홍건적에게 죽을뻔 했는데요..칼보다 목숨이 더 소중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집안의 가문이 중요하지만 저는 가문보다는 내 자식의 목숨을 택할것 같았거든요.ㅠㅠ
장비의 성격이 불쑥불쑥 올라와 관우와 유비에게 혼이 나지만 독자입장에선 그의 성격이 반갑기도 했어요. 저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으니까요. 참고만 있는 것이 답답했는데 한번씩 화를 참지못하는 모습에 카타르시스? 감정을 느낄수 있는 캐릭터였고요.
조조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처음 접하며, 잔머리와 잔꾀가 엄청난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여포라는 자가 동탄의 밑으로 간 것도 속이 상했습니다.
동탁, 여포, 조조 많이 들어본 이름들의 면면을 알게되어서 좋았죠~ 하나같이 쟁쟁한 캐릭터들인데, 그중 제일 쎈 분이 유현덕 어머니가 아닌가... 생각을 저도 했습니다. 칼 그거 뭐라고!ㅋㅋㅋㅋ 차도 막 버리고!!
이 작품이 처음 써지던 그때 최고 인기 캐릭터는 역시 장비였을 것 같아요. 사이다 맛. 그것도 탄산이 무지하게 쎈 사이다입니다.
좋은 문장 되새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시아 역사가 큰 정부를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우리에게 공감가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쿠나마타타님. 끝까지 함께 합시다! 1주일에 한 권 할수있다!!!
꽃의요정
와뚜와리님의 대화: │제01권 완독│
① 늠름한 모습의 유비, 관우, 조조, 손견.. 만약 이들이 방통과 같은 추남이었어도 초면부터 제대로된 인정을 받았을지..
② 망해가는 기색이 역력한 한나라 말기에, 어째서 3공이나 되는 사도 왕윤은 '동탁 하나 없어지면 만민이 고통에서 구하게 된다'는 사태 파악을 못하는 수준의 생각을 하고 있을지.. (☞ 동탁 이전의 '황건적의 난' 때는, '십상시의 득세' 때는 백성들이 도탄에 빠진 상황이 아니었는지.. 과연 그때는 문무백관들이 도대체 뭘하고 있었는지..)
갑자기 장세평이 뿅 나타나서 돈과 말을 대주는 부분에서 무협지 같군 했는데, 아들이 그 사람 실존인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딸과 아내를 황건적에 잃었다'고 했더니 황건적에게 모든 것을 잃은 건 맞지만, 가족을 잃은 건 아니라며...뭐시가 맞는 건지~!
아들내미가 아침 저녁으로 어디까지 읽었냐며 쫓아다니는 통에, 좀 천천히 읽으려던 계획 수정하고 열심히 달려 보려고요. 아이고 내 팔자야
꽃의요정
하쿠나마타타님의 대화: 장비가 살아서 돌아다니는 닭을 쭉 찢어서 먹는 그 장면은 저도 뜨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게 사람인가? 싶었지요.
저도 차를 버릴때 설마설마 했습니다.
값비싼 차지만 그보다 목숨 걸고 가지고 온거니 버릴때 많이 속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