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D-29
나는 스마트 쿠키다. 두말할 것도 없이 영리하다. 문어는 다 그렇다. 걸음을 멈추고 내 수조를 들여다본 모든 인간의 얼굴을 기억한다. 패턴을 기억하는 것은 쉽다. 동틀 녘, 일출이 시작되면 벽 위쪽으로 어떤 문양이 떠오르는데 계절이 변함에 따라 그게 매일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알고 있다.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120p,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계절이 변하는 시기가 왔다. 밝은 시간이 길어지고 어두운 시간은 짧아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을 맞이할 것이다. 인간이 ‘하지’라고 부르는 그날 말이다. 내 마지막 하지다.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140p,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완독했는데, 큰 사건도 없고 평범하다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이야기 +기적 한 방울 때문인지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새벽서가 님 감사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인간들. 대체로 멍청하고 어리석다. 하지만 한번씩 놀랍도록 똑똑한 생명체가 되기도 한다.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540p,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새벽서가님 방이 반가워서 바로 신청했는데 책은 이제 빌려왔어요 😅 한국 잘 다녀가셨나요? 몸은 좀 어떠신지 ㅠㅠ
꽃의요정님의 대화: 완독했는데, 큰 사건도 없고 평범하다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이야기 +기적 한 방울 때문인지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새벽서가 님 감사합니다!
ㅋㅋ 요정님은 완독하시고 저는 이제 시작합니다!
니트-위츠 멤버는 오랜 친구들이었지만, 그들과 함께 있으면 가끔씩 실수로 다른 판에 낀 퍼즐 조각이 된 기분이 들었다.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_p.36-37_ 가짜 쿠키_,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Kiara님의 문장 수집: "니트-위츠 멤버는 오랜 친구들이었지만, 그들과 함께 있으면 가끔씩 실수로 다른 판에 낀 퍼즐 조각이 된 기분이 들었다."
가끔? 종종? 저도 이런 기분이 들어서 엄청 공감이 되었어요 :)
지난해 바브는 몇 달 간격으로 두 존재를 모두 잃었다. 토바는 그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차라리 비극이 짧은 간격으로 연이어 닥치면 먼저 맞닥뜨린 날 것 같은 고통을 유용하게 활용해 한번에 상황을 끝낼 수 있지 않았을까. 토바는 알고 있었다. 누군가를 상실함으로써 겪는 절망의 깊이에는 끝이 있다는 것을. 영혼이 슬픔에 한번 푹 적고 나면 그 이상의 슬픔은 넘쳐서 흘려보내게 된다. 토요일 아침 에릭이 직접 팬케이크에 메이플 시럽을 부을 때면, 시럽이 넘쳐흘러 테이블로 폭포처럼 떨어졌듯이.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_p.37-38_ 가짜 쿠키_,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Kiara님의 대화: ㅋㅋ 요정님은 완독하시고 저는 이제 시작합니다!
와~ Kiara 님과 너무나 어울리는 책이란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 Kiara 님처럼 따뜻한 책이에요.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