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5. SF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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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사회-문화 시스템 SF에서 사회는 권력 계층과 운영 규칙으로 이루어진다.
문화는 그 시스템을 정당화하고, 개인이 자기 위치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시스템은 개인을 움직이고, 문화는 그 시스템을 믿게 만든다. 스토리의 대부분은 구속된 상태에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구조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억압당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사회-문화를 설계해야 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S#<$N>. 사회적 프랙탈 프랙탈은 부분이 전체와 같은 구조를 말한다. SF의 사회는 작은 사회들이 반복되어 만들어진다.
가족, 조직, 도시, 국가, 행성은 서로 다른 크기의 같은 구조다. 부분을 보면 전체가 보인다.
좋은 SF는 작은 관계 속에 거대한 사회 구조를 담는다.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들에게 말씀 드리면... 스토리탐험단은... 책을 읽으면서... 의견을 올리고, 좋은 문장을 수집해서 게시하고, 책에 나온 영화나 소설의 리뷰를 올리고, 사진을 올리는... 느슨한 모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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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사회의 네 기둥 모든 사회에는 네 가지 역할이 있다. 족장: 조직을 운영한다.
사냥꾼: 생존과 방어를 맡는다.
광대: 현실 감각을 깨운다.
주술사: 가치와 비전을 제시한다. SF는 이 네 역할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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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전 4단계 SF의 사회는 네 단계로 발전한다. 황야 - 사냥
마을(소도시) - 농경 
도시 - 산업
억압적 도시(전자 기술) 사회가 커질수록 자연은 줄고, 시스템은 커지며, 개인은 힘을 잃는다.
신화는 모든 장르 가운데 가장 긴 성장 과정을 다루기에 SF는 거의 항상 신화 스토리 구조를 차용한다. 실로 우리는 가장 고대의 스토리 형식에 미래주의적인 옷을 입히는 것이다. ... 신화에는 새로움과 신선함이 더해지고, 대체로 냉담한 시각과 지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한 SF에는 더욱 견고하고도 감성적인 스토리 기반이 생긴다. -308P =================================================================== 로저 젤라즈니를 떠올리게 하는 구절입니다. 김보영 작가님의 <저 이승의 선지자>도 생각나고요. 특히 <저 이승의 선지자>는 지적이고 신선한 신화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SF와 신화의 결합 정말 매력적이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입니다.
@김아직 도전을 응원합니다!!!!
제가 아는 김아직 작가님 맞으시죠 ㅎㅎㅎ 여기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아닛 오동궁 작가님께서 ㅋㅋㅋㅋ 반갑습니다!
저도 너무 반가워요~ 앞으로 SF를 해부해 보아요~~~^^
저 그냥 지나가다가... 작가님!! 잘 지내시지요? ^^;;; 이거 인증하고 싶었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교보문고 e북으로 내돈내산!! 구매했습니다.
작가님, 맨날 독서 모임에서 뵙다가 이제야 정식으로(?) 인사 드리네요.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책 구매도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보셔야 될 텐데...어떻게 보실지...두근두근...^^;;; 사실 리디북스 결제해서 작가님 그믐 메일로 보내드렸었는데 2주 뒤에 결제 취소가 되어서 메일을 못 보셨나 보다 했었어요. 근데 직접 구매를 하셨었군요.ㅠㅠ 다시 한번 감사를~~~ 대표님 수술 잘 받으시고 퇴원 잘 하시고 재활 받고 계신다는 소식 듣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얼른 쾌차하시면 좋겠어요. 작가님도 건강하시고요.
저도 이제야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아유 머쓱해... ^^;;;) 리디북스 쿠폰은 메일로 잘 왔는데, 바로 그 전날 아내가 뇌종양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입원 전후로 보름 정도 정신 없이 보냈네요. 그래서 답장도 못 드리고... 죄송해요. 이제는 숨 돌리고 아내랑 맛있는 것도 먹고 그믐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도 늘 건강하세요!
@장맥주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조만간 팟캐스트 재개해 주세요! ㅎㅎㅎ
네! 다음엔 팟캐스트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아유~~~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하필 작가님 바쁘고 힘드실 때 보내드려서요...출간하자마자 보내드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ㅠㅠ 아무튼 다시 돌아온 일상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계속 독서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
우와! 멋진 작가님들이 다 모이셨군요! 영광입니다!
SF가 필요한 이유 다윈 이후 우리는 세상을 신이 없는 땅으로 바라봐야 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정신을 표현하는 두 가지 중요한 양식이 채택되었다. 바로 과학과 예술이다. 두 사고 양식은 이제 분리된 왕국이 되었다. 어느 쪽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스노는 한 가지 사회 실험을 진행했고 이럴 저명한 에세이 <두 문화>에 실었다. 그는 예술가 친구들에게 열역학 제2법칙을 아는지 물었다. 과학자에게 열역학 제2법칙은 예술가에게 셰익스피어 작품과 같은 의미일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세상이 돌아가는 데 기본이 되는 법칙을 모른다면 상대는 그저 무지한 사람일 것이었다. SF는 이 두 가지 사고를 하나로 잇는 스토리 양식이다. 과학 대 스토리로 구분 짓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보여준다. 과학도 스토리다. E=mc2은 그저 방정식이 아니라 진실한 스토리다. 다윈의 이론 또한 생명의 변화에 대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소설에 과학을 더하는 데 어떠한 가치가 있는가? 어쩌면 인류는 기술 활용에서 너무나 큰 진보를 이룬 나머지 기술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할 스토리 형식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두 가지 상반된 의식 체계를 결합해야만 이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장르의 해부학 - 창작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장르 스토리텔링의 비밀 304, 존 트루비 지음, 신솔잎 옮김
챕터 초반부터 마음을 확 끄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SF가 필요한 이유. 이걸 읽다 보니 내가 왜 SF를 쓰는가에 대해 좀 더 생각의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인간 정신을 표한하는 두 가지 중요한 양식이 예술과 과학. 그리고 그 둘을 하나로 잇는 스토리 양식이 SF. 소설을 쓰기 위해 여러 과학책을 읽다 보니 과학사가 점점 재미있어지더라고요. 어떤 과학 법칙이나 원리가 밝혀지는 과정이 스릴러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할 때가 많더라고요. 나중에 과학사 책도 한번 써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 책에 언급된 스노의 에세이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문화적 단계> 1단계 1단계: 황야에서 마을로 /수치 문화 황야 세계에서 주요 활동은 생존이다. 시스템은 보통 고도로 조직화되어 있고 물리적인 힘으로 유지된다. 주술사-족장-광대-사냥꾼 / 네 개의 대리접상 하나는 다른 셋과 갈등 관계에 있다. 1단계의 문화: 물리적 지배로 이루어진 자연 및 사회 세계는 주인도덕과 수치문화로 문화적 단계를 표현한다. 주인이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얻는 사람인 만큼, 주인 문화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력을 사용하는 전투적 가치를 기반으로 삼는다. ======================================================================== 황야에서 마을로/1단계 문화가 수치 문화라는 게 선뜻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 단계의 문화가 남성지배적인 문화이며, 명예를 중시한다는 설명으로 모든 게 명확해졌다. 명예를 중시한다는 것은 그 이면에 명예롭지 못한 것, 수치스러운 것들이란 가치 평가가 존재한다는 뜻이기 때문. 타인의 기준을 충족하는 자에겐 명예가, 충족하지 못한 자들은 수치심을 느끼는 문화적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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