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

D-29
너무 맛있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ㅠㅠ
앞으론 사실 아니면 실만 말하는 걸로! ㅎㅎㅎ
무슨 뜻이신지..? ^^;
아, 이런... 오타네요. 도드람, 수헤이님 상상력도 좋지만 앞으로 사실만 말하는 걸로 하자는 말이었는데. 지송요. 오늘 저의 놋북이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자꾸 삑사리가 나고 있네요. ㅠ
'도드람'은 '돝('돼지'의 고형)' +'울음'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고기 브랜드명이라는 점과 결합해 제가 상기한 소리를 연상하게 된다고 했지 '도드람'이 돼지 멱 따는 소리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읽어 보심이..^^;;
그러고 보니 서울의 오악도 멋진 바위를 자랑합니다. 그중 저는 도봉산의 오봉이 차암 좋더라고요. 어느 이른 봄 아이젠 없이 올라갔다가 굴러내려올 뻔했는데 누가 아이젠 한 짝을 빌려줘 간신히 내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간계가 아닌듯 멋있는 하산길 회룡계곡도 떠오르네요. 그립고 그리운 우리집 뒷산입니다:)
오봉 좋네요. 몇 해 전 준비없이 한라산 백록담까지 올라갔다가 하산 시 다리에 무리가 온 후 이제 등산을 거의 못하는데 등산로를 검색해보니 오봉 정도는 다녀올 수 있겠네요. 날씨 시원해지면 잘 보이는 곳까지만이라도 다녀올까합니다. 그나저나 금산 보리암 턱밑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설마 그런 식으로 금산에 오르겠다는 뜻은 아니시죠? ㅎㅎ 사진은 작년 11월 전남 고흥 능가사에서 팔영산을 올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여덟개의 바위 봉우리가 웅장하죠. 요즘은 이런 식으로 직접 오르지않고 잘 보이는 곳에 가서 구경하고 사진찍는 얍삽한 수를 쓰고 있답니다. ㅠㅠ
에이 그럴리가 있나요~ 차량등반이야 서울 손님 올 때마다 숱하게 했으니 이제 진짜 등반을 해야지요. 조만간 금산 산장 컵라면 인증샷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ㅋ 그나저나 고흥에도 능가사가 있군요. 저는 함안 능가사만 알고 있었는데.. 공깃밥 같기도 하고 스테고사우르스 골판 같기도 한 바위 봉우리가 정말 멋지네요! 뷰 스팟 찾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으신 듯합니다ㅎㅎ👍
링크가 연결이 안되는데.. 공깃밥 같기도 하고 스테고사우르스 골판 같기도 하다니.. 상상이 안 되고 표현력이.. 탁월합니다.
사진 위에 밥심 님 글에 있습니다. 제 링크는 함안 능가사 정보인데 연결이 안 되어 지워버렸어요 ㅎㅎ;;
와아.. 역시 등산을 하셔서 그런지 멋진 암산들을 많이 알고 계시네요. 전 등산을 정말 못하지만 아이젠은 사고 싶어요. 겨울에 눈길에서도 걸어야하는 뚜벅이 출근러로서 하나 붙였다 떼는 걸로 장만하고 싶네요.
드디어 도봉산이 등장 했네요. 내친김에 저도 바로 지난 주 친구들과 다녀온 도봉산 사진 올려봅니다.
도봉산 역은 아는데 도봉산 사진은 실제로 처음 보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대리만족 중 ㅎㅎ
와..... 우화등선 스팟입니다! 👍 👍👍
두번째 사진에 절리Joint의 특징이 아주 잘 드러나 있네요. 그림을 그린 것처럼 선명해요.
아 그러고보니 제주도 주상절리! 정말 좋았어요!
2021년 9월에 제주도에 가서 주상절리를 보았어요. 주상절리는 육각형 기둥으로 쪼개어지는 것이 특징인데 사진으로 보니.. 찰흙으로 주물러서 딱딱 맞게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누른 것 같은 느낌이 나는 흔적이 있어요. 가장 힘을 고르게 분산시키면서 수축할 수 있는 기하학적 형태가 육각형이어서 이런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용암이 식는 속도가 느릴수록 기둥의 모양이 정교하고 굵기가 굵어집니다. 반대로 너무 빠르게 식으면 거칠거나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고 기둥이 가늘어져요. 이때는 사각형, 오각형, 칠각형 등으로도 깨지게 됩니다. 아래 내용은 근처 표지판의 설명 부분입니다. 중문대포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제443호) Columnar Joints at Jungmun Daepo Coast(Natural Monument No.443) 중문대포 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대포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약 2km에 걸쳐 발달해 있다. 주상절리대는 '녹하지악' 분화구에서 흘러온 용암이 지표에서 천천히 식으면서 형성된 것이다. 기둥 모양으로 쪼개지는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천천히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지면서 만들어지는데, 대체로 5~6각형의 기둥형태가 흔하다. *주상절리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형성된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다. Jungmun Daepo Columnar Joints are rocky cliffs with columnar joints that run for about 2km along the coast from Jungmun-dong to Daepo-dong in Seogwipo City. These were formed by the cooling and solidification of the lava that flowed from the Nokhajiak scoria cone. Columnar Jointing arises from contraction of molten lave during cooling, which splits the rock into polygonal columns. Columns typically have 5~6sides, with each side being a separate joint.
유치원 시절 정교일치의 율법으로 남성이 동행하지 않으면 집에서 못 나가고 운전도 못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지내고 나중에 아빠 때문에 너무 괴로워서 갑자기 사라진 엄마가 갔던 기도원에서 다시 태어난 듯 종교에 심취해 교회 뿐만 아니라 기독교 미션스쿨에도 보내며 억지로 요한복음을 필사하며 성경을 읽으며 왜 여성 동성애자 이방인 등 다른 사람을 용납하지 않고 증오하는 신을 공부하고 반면 재미있지만 로마 그리스 신화나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도 항상 제멋대로고 이해 불가한 신들과 아직도 카스트로 사람을 나눠 일부 사람들을 동물 취급하는 문화 등 이해 못하는 다양한 종교를 직접 마주하고 그럼에도 그런 믿음을 위해 서로 아직까지도 죽이는 역사를 배우며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요. 윌리엄 제임스나 스피노자 등 어떤 철학책도 완전히 대답은 못 찾았지만 가끔 오히려 단순한 노래 가사에서 위안을 얻을 때가 있었어요.. 신을 믿지는 않아도 Byrds의 노래에 담긴 전도서처럼 아름다운 성서 구절들도 많구요. 저는 신실한 믿음을 가진 분들도 존중하지만.. 종교나 신이나 내세 없이도 인간 곁에서 인간을 사랑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참고로 이러면서 천주교인 남편을 위해 가라로 성교육도 받고 성당에서 결혼했지만요;;) 주변에서 계속 절 각각의 종교로 인도하고 '구원하려' 하시지만 계속 저는 아무리 해도 믿음이 안 생기는 저라도 받아줄 수 있는 그런 인본주의적인 인간들의 사랑에서 위안을 받지만 또한 계속 질문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물론 가사도 이 세상에 대한 해석도 각자 나름이겠지만요.. 앞서 언급한 Byrds의 Turn turn turn과 함께 인생 록 음악 중 제게 가장 영적인 의미로 와닿았던 곡들입니다. 사무라이 하트도 이제 거기에 올라갈 것 같네요. Death cab for cutie - I will follow you into the dark https://youtu.be/3iV_1ESMHaI?si=OH5PjChbi_PGG9Pl 가사 번역 https://m.blog.naver.com/kwonirene/220860556011 Dishwalla - Counting Blue Cars https://youtu.be/Clxtg2pFTQM?si=YbtRixI9WP6_TZ0O 가사 번역 https://blog.naver.com/willohzeht9620/220808670508
첫번째 사진은 대전 지질박물관에 있는 두원운석이에요. 최근에 다녀왔는데 다양한 암석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질박물관 답게 분류와 설명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대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을 여러 번 다녀왔었는데 지질박물관도 좋았어요. ————————————————————- 한반도 낙하운석Meteorites in Korea 지금까지 한반도에는 4개의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대영박물관 전 세계 운석 카탈로그에 기재되어 있으며 이 중 3개는 전라남도 운곡(1924년), 경상북도 옥계(1930년), 함경남도 소백(1938년)에 떨어진 운석이나 낙하 지점과 소장자가 알려지지 않았고 두원운석만이 떨어진 시기와 소장자가 분명하다. 두원운석豆原隕石 Doowon(Duwun) 두원운석은 1943년 11월 23일 오후 3시 47분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에 떨어졌으며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일반인에게는 공개하지 않은 채 보관하고 있었다. 1999년 5월 한국자원연구소는 56년 만에 이 두원운석을 일본으로부터 영구임대 형식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대영박물관 운석연감에 기록된 한반도 3개 운석 가운데 유일하게 운석의 낙하시기와 장소 및 소장자가 명확한 두원운석은 석질운석(石質隕石, Chondrite)으로서 구립(球粒) 알갱이인 콘드롤을 함유하는 콘드라이트 구조를 보이며 철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변성정도가 높아 운석 분류상 L-6콘드라이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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