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이상한 점은 모양이었다. 천문학자들은 오무아무아에서 반사되는 빛을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 이 천체가 극단적인 길이의 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것은 시가처럼 길고 가늘거나 팬케이크처럼 평평하고 둥글다는 말을 멋지게 표현한 것이다. 자연이 이런 모양을 만들기는 쉽지 않으며, 태양계에서 오무아무아처럼 생긴 천체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다.
두 번째는 그것의 움직임이었다. 소행성처럼 '죽은' 물체가 태양 궤도를 돌 때 발생할 수 있는 유일한 가속도(속도 변화)는 중력에 의한 것이다. 태양의 중력은 소행성을 태양 쪽으로 끌어당긴다. 행성들도 자체적으로 잡아당기는 힘을 발휘한다. 좋은 컴퓨터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물체의 운동에 관여하는 중력 영향을 모두 추적하고 모든 가속도를 예측할 수 있다. 중력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가속도가 보인다면 물체가 죽지 않았다는 뜻이다. 물체 표면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이는 기본적으로 산 크기의 더러운 얼음 덩어리인 혜성에서 자주 발생한다. 혜성이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해지고 일부 얼음이 기화된다. 증기 세트가 혜성 표면을 뚫고 나오기 시작한다. 각 제트는 작은 로켓 모터처럼 혜성을 이쪽 또는 저쪽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비중력 가속은 항상 제트가 분출하는 수증기와 기타 화합물의 구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오무아무아를 추적하던 천문학자들은 꾸준한 비중력 가속을 목격했다. 이것은 오무아무아가 실제로 먼 항성계에서 튀어나온 혜성의 핵이라는 쉬운 결론으로 이어졌어야 했다. 그러나 기체나 증기 제트를 찾으려 한 천문학자들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제트가 있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
『외계인 방정식 - 과학적으로 외계인 찾는 법』 pp.228~229, 애덤 프랭크 지음, 이강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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