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드라마 도깨비 10주년이라고 촬영지들을 다시 찾아가는데 저희 남편이 진짜 멋지다고 생각한 설날 파 사러 도깨비와 저승이가 들어간 터널이 알고보니 제가 만날 지나가던 신촌 굴다리 터널이라는 걸 알게 되고 벙쪘습니다..;; CG인지 촬영 기술인지 완전 다른 곳으로 보였어요!! 실체를 알고 실망한 1인;;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
D-29

borumis

ifrain
혹시 .. 이 굴다리인지.. 2015년 사진이에요. 저와 가까운 곳에 계시는 듯 합니다. ^^ 그 뒤에 더 정비가 잘 되었죠. 예전에.. 2000년 초반에만 해도 이 앞에 무당집, 점집, 술집이 가득 했어요. 술 취한 사람들도 이 길을 많이 드나들었을 거예요.


borumis
앗 맞아요..아마도? ㅎㅎㅎ 전 훨씬 옛날에 다녀서;;(98학번이다보니;;)
저도 그 술취한 사람들 중 하나였을 겁니다^^;;; (민망;;)

ifrain
저는 자연대학으로는 99학번이었지만.. 미대 입시를 다시 해서.. ㅎㅎ
저는 술은 안취했지만 교수님, 동기들과 그 앞 포차에서 뭔가를 먹었습니다. 그 주변 일대를 작업의 소재로 삼았거든요.

borumis
맞아요 @ifrain 님 덕에 그나마 제 무지한 지구과학 상식을 조금이나마 늘렸다는;;
밥심님 감사합니다. 이런 직접 찍은 자료까지!!!
게다가 전 실은 이런 유명한 곡들도 좋아하지만 이건 너무 제 취향인 곡들만 올리면 록의 역사같은 인트로?(아직 모임이 안 시작했군요 ㅋ)에 안 어울릴 것 같아서.. 이제 90년대부터는 제가 살아온 시대니까 유명 무명과 상관없이 그냥 제 인생과 밀접하게 연관되었던 음악으로 올려보려고요..
저 이렇게 음악을 처음 들었던 이야기나 기타 인생과 관련된 또는 음악 어떤 부분이 죽인다는 등 이야기가 다 좋아요. 버전도 여러가지 다 너무 좋아서 다양하게 올려주시면 더 좋구요!
특히 요즘 한국 락?은 애들 통해서 듣긴하지만 이전 정통 한국 락을 오히려 유명한 곡도 잘 몰라서 많이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참! 저희 엄마가 Motley Crue와 Kiss 좋아했어요! 혐오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어찌 보면 섹시?하기도? (실은 저도 분장은 별로 안 좋아해요^^;;)

borumis
참 제가 올해 최고의 책이라고 홍보하고 다니는 쇳돌 모임에 올린 음악인데 쇳돌(ore)도 돌이니..
Patti Smith와 Tom Verlaine의 시집 프로젝트에 bgm으로 수록된 instrumental곡 Ore입니다. 제가 쇳돌을 읽고서 채굴(?)한 숨은 보석같은 곡입니다.
Verlaine은 펑크 밴드 Television에 있구요.
https://youtu.be/6Z1nX3-rTps?si=yu67keG0h55qfnoI
그리고 벽돌도 돌이죠? 아마? 전 이 곡의 코러스가 항상 전율이..
Pink Floyd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two
https://youtu.be/HrxX9TBj2zY?si=tq4V4XwLAcTuQM_y

SooHey
1. 장양상동정마애비:
제가 자주 산책하러 가는 동네에 있는 큰 돌입니다. 글자가 빼곡히 새겨져 있는데 다 한자라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이여송이랑 진린이라고 하네요)들이 와서 이리이리 왜적을 무찔렀다고 자랑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 돌이 있는 동네에 왜성(선소왜성)이 있었다고 하는데(지금은 밭둑에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아마 그때 농성하던 왜적들을 쫓아내고 세운 비석인 듯해요.
근데 원래 이 비석은 산중턱에 있었는데 2003년 태풍 매미가 북상했을 때 해안까지 미끄러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자연의 위력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8673
2. Ozzy Osbourne, <Crazy Train>
다 타~~~!! 아름다운 한려수도로 모십니다 ㅋㅋㅋㅋ
https://youtu.be/tMDFv5m18Pw?si=nLZ58t2heUvy78Vb

borumis
ㅎㅎㅎ 기차하니 저는 탈선한 Soul Asylum의 Runaway Train이 생각나네요.
미국밴드이고 전 미국에서 살아서 항상 뮤비 첫 장면에 나오는 문구는 "There are over one million youth lost on the streets of America"로 접했는데 영국에서는 이 문구로 나왔다고 나중에 영국식 학교에 가서 들었습니다. "100,000 youth are lost on the streets of Britain" 우리나라 문구는 어떨까요?
@꽃의요정 님이랑 놀지 말라던 그 친구엄마분은 진정한 탈선(그리고 그 위험)에 대해 모르셨나봅니다..;; @꽃의요정 님을 어떻게 불량하다고;;
https://youtu.be/NRtvqT_wMeY?si=zRzHHsoUZdmZpXhL

그믐30
빰빰빰~빰빰빠밤~빰빰빰~빠밤~1999년 7월 31일 친구 따라 처음 가 본 락페였던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발'에서 영접했던 < 딥퍼플 Smoke on the Water >는 평생 못 잊을 줄 알았었는데...그믐밤 이벤트 덕분에 바래져버린 옛 기억이 소환되어 기쁘네요.
집중 폭우로 송도 진흙탕 뻘밭에서 산성비 장대비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그저 공연이 재개되기만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감전의 위험을 감수하고 Rock Spirit 충만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던 <딥퍼플 Somke on the Water >는 정말 대단했었어요!
====================================================
Deep Purple - Smoke On The Water (Live from Montreux 2007)
====================================================
https://youtu.be/eu5lv2Umn3M?si=C0U5YoctszlUiTVv
Live video of Deep Purple’s "Smoke on The Water", of their 1972 album "Machine Head", performed at Royal Albert Hall with London Symphony Orchestra in 1999.
https://youtu.be/nENrB7hvplY?si=MziMwmS7cWtFqLtE
*****************************************
인천펜타포트의 기원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
*****************************************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145
1999년 7월 31일 인천 송도시민공원(현 송도테마파크 터)에서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락 페스티벌이자 대중음악 역사상 국내 최대 규모 공연이었다. 국내·외 유명 락그룹이 대거 참가했다. 1999년 7월 31일 인천 송도시민공원(현 송도테마파크 터)에서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락 페스티벌이자 대중음악 역사상 국내 최대 규모 공연이었다. 국내·외 유명 락그룹이 대거 참가했다.
첫날 공연은 쏟아지는 폭우로 중단되기 일쑤였다. 폭우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아슬아슬 이어졌다. 이날 공연의 절정은 밤에 펼쳐진 딥 퍼플 무대였다.
내린 비로 질퍽해진 진흙땅 위에서 1만6000여 관중이 환호했다. 딥 퍼플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스모크 온 더 워터’ 등을 열창한 뒤 예정에도 없던 앙코르 요청에 ‘하이웨이 스타’를 노래했다.

borumis
저도 99년 트리포트는 아니지만 (전 21세기로 넘어가 인천 펜타포트에 가보았네요) 그 당시에도 도중 비가 내리더라구요. 일부러 비가 오거나 폭염의 시기에 잡는 건지;;;
그래도... @그믐30 님 제대로 폭우 속에서 락스피리트 느끼셨겠어요 부럽습니다..

장맥주
이쯤에서 호주 울루루(에어즈록)도 나와야 할 거 같아서 올려 봅니다. ^^
https://ko.wikipedia.org/wiki/%EC%9A%B8%EB%A3%A8%EB%A3%A8

stella15
저도 암석에 대해선 딱히 아는 건 없고, 인생 록에 대해선 몇곡 추천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다 오래된 곡들이라 요즘엔 록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제가 80년대 말 90년대 넘어오면서 팝송을 거의 안 듣고 살아서 말이죠. 근데 장맥주님 덕분에 다시 소환해 들어도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옛스럽지가 않아요. 요즘 들어도 하나 어색하지 않은. 그만큼 세월의 때를 안타는 좋은 음악이란 말이겠죠?
오늘은 문득 REO Speedwagon의 'Keep The Fire Burnin'이란 곡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80년대 초 인기 많았죠. 사운드도 좋고, 특히 중간에 거의 독주에 가까운 일렉 기타 연주가 끝내주죠.
https://www.youtube.com/watch?v=9gY_SbSIG0U&list=RD9gY_SbSIG0U&start_radio=1
한 곡은 좀 섭섭할테니 한 곡 더 올립니다. 이번엔 여자 가수로 Joan Jett & The Blackhearts 의 'I Love Rock ‘n’ Roll'
https://www.youtube.com/watch?v=t5ecqUhec-s&list=RDt5ecqUhec-s&start_radio=1
이들이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됐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네요. 그래도 음악은 영원한 거니까. ㅠ 오늘은 여기까지 허고, 나중에 기가막힌 곡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borumis
아.. Joan Jett!! 그러고보니 전 여성 아티스트와 밴드들 좀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잘 모르는 한국 록 두요!!

stella15
아, Joan Jett 아시는군요. 저도 오랜만에 들으니까 가슴이 서늘합니다. 조만간 또 올리겠습니다. 여성 아티스트로다가!!

stella15
여성 아티스트라면 갑자기 떠오르는 아티스트는 Bonnie Tyler 의 Total Eclipse of the Heart가 생각납니다. 진짜 멋진 노래죠.
https://www.youtube.com/watch?v=lcOxhH8N3Bo&list=RDlcOxhH8N3Bo&start_radio=1
근데 제가 젤로 좋아했던 여성 아티스트는 Pat Benatar 죠. 그녀의 "HEARTBREAKER" Live랑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한번 들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Un35T2TQ0EY&list=RDUn35T2TQ0EY&start_radio=1
Pat Benatar 의 키가 153cm 밖에 안 된다고 해서 좀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앞서 보니 타일러도 그렇고 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아티스트들이었죠. 전 이런 순수 정통 락이 좋더라구요. ㅋ

borumis
아앗!! 보니 타일러는 알았는데.. Pat Benatar는 몰랐는데 (이 파워가 153cm라고요?!) 이상하게 어디선가 들어봤다는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옛날 고리짝 시절 펌프나 DDR의 기타 버전 게임 '기타 히어로' 에서 나왔네요;;
https://youtu.be/MLkh33o04ws?si=5lltBcpMa7lygwpf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스웨덴 출신 밴드 Roxette도 좋아했는데요. Joyride같은 발랄명쾌한 사운드도 좋아했고
https://youtu.be/xCorJG9mubk?si=lkdUfj5L8sX2kwIa
Listen to your heart같은 발라드도 좋아했습니다.
https://youtu.be/dpfbKWoBpRw?si=Rv4MC_Fq049-qHuc

stella15
오, 여자 보컬 맨발로 노래하네요. 이소라인가도 누군가도 맨발로 노래하기로 유명한데 이런 가수가 또 있었네요.
근데 펫 베나타의 노래가 게임에도 쓰였군요. 보시니까 신기하죠?확실히 보루미스님이나 다른 분 추천하는 거 보면 세대가 다르긴해요. 여기서 연식이 드러나는 거겠죠? ㅋㅋ 저도 음악 추전 고맙습니다!

SooHey
이소라가 아니라 이은미입니다:)

stella15
ㅎㅎㅎ 맞아요. 이은미! 나이 드니까 간발의 차이로 사람의 이름이 생각이 안 나거나 잘 못 아는 경우가 왕왕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 이해하겠더라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