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왜 머리 작아 보이려고 하는가.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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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이 머리가 작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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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여자들 40대도 20대 초반으로 보인다. 잘못하면 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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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변에 일반인은 작가를 잘 알지 못해 그 세계를 잘 모른다. 그래 허무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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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앞에서 인간의 이상은 쉽게 무너진다. 누구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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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이렇지만 인간은 그래서 더 누구나 마음 속 어딘가에 이상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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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이성
남녀 누구나 인간은 살기 위해 현실을 살지만,
현실에서 못다 핀 꽃을
이상(理想)의 이성(異性)에게 품고 있다.
그는 대개 결혼이 아닌 연애 상대인 것이다.
사랑하였음에 떠난다.
그러나 영원한 사랑만은 남았다.
먹고 살기 위해 결혼하고 그렇지만 늘 한쪽 가슴엔
현실을 떠나 그와 살고 있는 왕궁이 따로 있다.
현실의 고단함이나 인생의 허무가 찾아올 때면 늘
방문하는, 그와 달콤한 꿈을 꿨던 그 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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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녀들 좀 문제
이대녀들이 이대남들에게 대접을 못 받고 있다.
받는 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감이 있다.
그래 요즘 일본 여자들이 인기다.
국제 결혼도 성황이다.
완전히 반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엔 당연한 게 없다.
나도 늙었는데 이대녀들은 뒤에 오는 사람 생각 안 하고
문을 잡지도 않는다.
항상 보면 이대남들만 한다.
이건 그렇게 힘이 드는 것도 아닌데.
바로 태도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에 해당하는 문제다.
뭔가 괘씸하고 얄미운 감이 없지 않다.
약간 싸가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받았으면 다시 주는 게 인간 사회의 기본이다.
결국 부드러운 게 센 것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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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에 평생을 바치면 사람들이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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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우울증이 있다. 나는 그나마 책을 읽어 다행이다. 냉장고가 잘 돌아가 다행이고 에어컨이 한 여름에 안 고장 나고 잘 돌아가 다행이다. 찾아보면 다행인 게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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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이 책에 감사의 절 세 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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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예민함으로 삶을 포착하곤 하는 창작자들이, 취약한 부분을 알고도 죽지 않고 살아가면 좋겠다. 안쪽을 들여다보고, 도움을 받고, 쉬고, 회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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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들은 쓰는 일에 매진해도 좋다. 노출을 줄이고 적막한 곳에 있어도 좋다. 24시간 꺼지지 않는 네온사인처럼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고, 그래야 세상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하는 목소리들은 과감히 밀어내도 괜찮다고 꼭 써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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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만큼 말하기에 능숙한 작가들도 분명 존재하긴 하는데, 만약 당신이 그중한 한 사람이 아니고 한 시간짜리 강연을 위해 일주일 동안 대본을 써야 하는 쪽이다? 무리하지 말고 그 에너지를 집필에 쏟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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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피부가 좋은 게 쌀을 많이 먹어 그런 것 같다. 고기를 덜 먹고. 고기 좋을 게 없다, 인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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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이 안 웃는 건 몸이 불편하고 마음이 우울하기 때문이다.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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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지금 작가의 기분에 따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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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댈 하는 지방 공기업에 다녀 그래도 좋아하는 독서를 많이 하게 된 것이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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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은 대체로 짜다. 그리고 라멘도 한국인 입맛엔 잘 안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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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자존감이 떨어지고 위축되고 박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혼자 골방에서 많이 읽어서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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