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 함께 읽기

D-29
꽃의요정님의 대화: 아!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우리나라를 따라갈 나라가 없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그래도 요즘 한국 책을 읽을 때는 외모에 관한 설명은 있어도, '미모'를 강조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요. 작가님들이 일부러 그런 부분을 많이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집니다. 아예 대놓고 '나는 외모 얘기를 이 책에서 할 거야' 하는 책은 빼고요. ^^ 중국분들은 원래 큰 손이지만, 요샌 태국분들도 돈 모아서 한국 가서 성형하자!가 유행이라네요. 블핑의 리사가 드라마틱하게 예뻐진 것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전 이제 성형은 AI나 로봇산업에서 뒤쳐질 우리나라를 살릴 미래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과하게 하신 분들 보면 좀 놀라긴 합니다.) ^^;
그러게요.. 국내 소설을 많이 못 읽어봤지만 If I had your face라는 Francis Cha소설이나 Ted Chiang의 단편 외에는 그렇게 미모를 강조하는 소설은 요즘 보기 힘드네요..ㅎ 아 맞아요. 태국분들도 계시죠.. 전 성형 자체보다 성형의 부작용 (마취제, 의료감염, 삽입물 이상반응 등) 과 이에 대한 규제나 대쳐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 게 좀 걱정이예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볼 때 좀.. 과하게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borumis님의 대화: 그러게요.. 국내 소설을 많이 못 읽어봤지만 If I had your face라는 Francis Cha소설이나 Ted Chiang의 단편 외에는 그렇게 미모를 강조하는 소설은 요즘 보기 힘드네요..ㅎ 아 맞아요. 태국분들도 계시죠.. 전 성형 자체보다 성형의 부작용 (마취제, 의료감염, 삽입물 이상반응 등) 과 이에 대한 규제나 대쳐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 게 좀 걱정이예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볼 때 좀.. 과하게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동감입니다.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성형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성형중독까지 합쳐지면 잠재적 요인까지. 20년전쯤이던가? 화재가된 선풍기 아줌마 있었잖아요. 요즘 젊은이들 그런 거 안해도 예쁜데. ㅠ
stella15님의 대화: 동감입니다.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성형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성형중독까지 합쳐지면 잠재적 요인까지. 20년전쯤이던가? 화재가된 선풍기 아줌마 있었잖아요. 요즘 젊은이들 그런 거 안해도 예쁜데. ㅠ
네, 그래서 딸에게 항상 니가 얼마나 몸도 마음도 이쁜 앤지 사랑을 듬뿍 주고 sns등은 그런 것 때문에 자제시키도록 유도하려고 하는데도 역시 힘드네요;;
borumis님의 대화: 네, 그래서 딸에게 항상 니가 얼마나 몸도 마음도 이쁜 앤지 사랑을 듬뿍 주고 sns등은 그런 것 때문에 자제시키도록 유도하려고 하는데도 역시 힘드네요;;
원래 가족 말은 잘 안 믿긴하죠. 사회가 그런 걸 부추기잖아요. 취직하려면 기본이고 성형하려고 알바한다고 그러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향팔님의 대화: 네, 큰병원 갔다왔고 이번주중에 검사 결과 나옵니다 ㅎㅎ
오늘 대학병원 검사결과 듣고 왔는데 저 골다공증이 아니라 골감소증(골다공증 전 단계)이라고 하네요. 동네병원에서 심각한 골다공증 수치가 나왔던 건 아마 검사가 잘못된 것 같다네요(검사 기계가 오래되어서? 휴우~). 호르몬 상태도 괜찮으니 앞으로 칼슘제 먹으면서 관리하면 된답니다:) 이번에 갈비뼈가 나간 덕분에 알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향팔님의 대화: 오늘 대학병원 검사결과 듣고 왔는데 저 골다공증이 아니라 골감소증(골다공증 전 단계)이라고 하네요. 동네병원에서 심각한 골다공증 수치가 나왔던 건 아마 검사가 잘못된 것 같다네요(검사 기계가 오래되어서? 휴우~). 호르몬 상태도 괜찮으니 앞으로 칼슘제 먹으면서 관리하면 된답니다:) 이번에 갈비뼈가 나간 덕분에 알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아, 정말 다행입니다. 글치 않아도 궁금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 잘 챙겨 먹지않고 운동 안해서 골감소증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향팔님도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맛나고 좋은 걸로! 향팔님의 갈비뼈는 소중하니까. ㅋㅋ
stella15님의 대화: 아, 정말 다행입니다. 글치 않아도 궁금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 잘 챙겨 먹지않고 운동 안해서 골감소증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향팔님도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맛나고 좋은 걸로! 향팔님의 갈비뼈는 소중하니까. ㅋㅋ
오늘 의사샘도 갈비뼈 붙으면 운동하라고 그러시더라고요 ㅎㅎ 넵 잘 챙겨먹겠습니다. (이번 일로 맥주, 커피는 진짜 끊음!)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어떤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는 거지? 우리들의 과오를 범한 동지와는 꼭 선을 긋고 자기의 혁명성을 나타내야만 하는 거야? 우리들은 전체 인류를 해방하려 한 게 아니었어?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구판 39,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웬만한 일에는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오늘은 도저히 스스로를 억제할 수가 없었다. 내가 슬퍼한 대상은 장위엔위엔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이었던 것 같다. 과거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현재의 고독 때문에 소리 높여 울었던 것이다. 나는 내 눈물을 닦아 줄 손과 내 영혼을 위로해 줄 마음을 원했다. 내 말에 기울여 주고 내게 마음을 가까이 해 주고 슬픔을 함께 나누어 줄 사람이 필요했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구판 45,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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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님의 문장 수집: "웬만한 일에는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오늘은 도저히 스스로를 억제할 수가 없었다. 내가 슬퍼한 대상은 장위엔위엔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이었던 것 같다. 과거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현재의 고독 때문에 소리 높여 울었던 것이다. 나는 내 눈물을 닦아 줄 손과 내 영혼을 위로해 줄 마음을 원했다. 내 말에 기울여 주고 내게 마음을 가까이 해 주고 슬픔을 함께 나누어 줄 사람이 필요했다....... "
그런 사람을 만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수 있고, 그건 세상이 각박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 나를 표현하기에 서툴면 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학의 쓸모가 이런 것에 있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 대신 말해 주는 것.
나는 국화꽃을 일기장 사이에 끼웠다. 만일 다른 사람이 내 일기에 대해 알게 되거나 읽거나 한다면 틀림없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연애 심리이다. 한 떠돌이 남자가 자기를 결코 사랑하지 않고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 게다가 여자는 그의 사랑을 알고 있을 리가 없다. 그는 이것을 누구에게 읽히려고 쓰는가.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이다. 자기가 자기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자기가 자기의 애인 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이트라면 내 일기를 기꺼이 예로 들며 자기의 잠재의식에 관한 이론의 증거로 내세울 것이다. 그건 것쯤 아무래도 상관없다. 정상적인 형태가 정상적인 형태로서 표현할 수 없다면 변태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타고난 청성이 억압을 당한다면 마음 깊숙히 숨어서 '잠재의식'이 되는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게다가 '잠재의식'이 꼭 저급한 것은 아니다. '잠재의식'을 문학화하면 위대한 문학 작품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46~47,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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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님의 문장 수집: " 나는 국화꽃을 일기장 사이에 끼웠다. 만일 다른 사람이 내 일기에 대해 알게 되거나 읽거나 한다면 틀림없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연애 심리이다. 한 떠돌이 남자가 자기를 결코 사랑하지 않고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 게다가 여자는 그의 사랑을 알고 있을 리가 없다. 그는 이것을 누구에게 읽히려고 쓰는가.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이다. 자기가 자기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자기가 자기의 애인 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이트라면 내 일기를 기꺼이 예로 들며 자기의 잠재의식에 관한 이론의 증거로 내세울 것이다. 그건 것쯤 아무래도 상관없다. 정상적인 형태가 정상적인 형태로서 표현할 수 없다면 변태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타고난 청성이 억압을 당한다면 마음 깊숙히 숨어서 '잠재의식'이 되는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게다가 '잠재의식'이 꼭 저급한 것은 아니다. '잠재의식'을 문학화하면 위대한 문학 작품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
나는 국화꽃을 일기장 사이에 끼웠다. 캬~나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이지만 옛날엔 그랬지. 책 사이에 꽃잎, 나뭇잎끼워 넣느라 남아나질 않았는데 그 갬성은 어디로 갔는가? ㅠㅠ
stella15님의 대화: 그런 사람을 만나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수 있고, 그건 세상이 각박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 나를 표현하기에 서툴면 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학의 쓸모가 이런 것에 있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 대신 말해 주는 것.
오래 전에는 저도 어떤 이에게 이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고, 또 제가 그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있다고 믿었던 적이 있었지요. 그러다 저 혼자 지쳐서 나가떨어졌지만요 ㅎㅎ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에 스텔라님께서 수집하신 문장을 보니, 책에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감흥이 올라오네요.
stella15님의 대화: 나는 국화꽃을 일기장 사이에 끼웠다. 캬~나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이지만 옛날엔 그랬지. 책 사이에 꽃잎, 나뭇잎끼워 넣느라 남아나질 않았는데 그 갬성은 어디로 갔는가? ㅠㅠ
꼬꼬마 때 꽃은 아니지만 노오란 은행나무 잎이나 빠알간 단풍나무 잎을 책 속에다 끼워둔 적이 있었어요! 그럼 바싹 말라서 바삭바삭해졌었는데…. 그 시절의 언니 오빠들은 나뭇잎을 진짜 책갈피처럼 코팅까지 해서 끼우기도 했었죠 ㅎㅎ 갑자기 생각난 건데 예전에 가끔 헌책방에서 책을 사면 속표지에 직접 쓴 글이 있는 경우가 있었어요. 책을 선물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쓴 편지나 시 구절 같은 것들이요. 그런 글을 보면 비록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왠지 모를 친밀감과 그 시대만의 낭만적 감성이 느껴지더라고요. 받은 사람이 책을 처분해버렸다는 걸 준 사람이 알면 서운하겠지?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잠시 해보고 그랬답니다.
향팔님의 대화: 오래 전에는 저도 어떤 이에게 이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고, 또 제가 그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있다고 믿었던 적이 있었지요. 그러다 저 혼자 지쳐서 나가떨어졌지만요 ㅎㅎ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에 스텔라님께서 수집하신 문장을 보니, 책에서 봤을 때와는 또 다른 감흥이 올라오네요.
ㅎㅎ 정말 누구의 무엇이 되어준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나도 나 자신을 감당하기 어려운데. 그래서 연애 소설이 전 그렇게 눈에 안 들어 오나봐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광인> 괜찮다고해서 읽다가 이런, 뻥 치시네~ 하고 덮었는데. ㅋㅋ
향팔님의 대화: 꼬꼬마 때 꽃은 아니지만 노오란 은행나무 잎이나 빠알간 단풍나무 잎을 책 속에다 끼워둔 적이 있었어요! 그럼 바싹 말라서 바삭바삭해졌었는데…. 그 시절의 언니 오빠들은 나뭇잎을 진짜 책갈피처럼 코팅까지 해서 끼우기도 했었죠 ㅎㅎ 갑자기 생각난 건데 예전에 가끔 헌책방에서 책을 사면 속표지에 직접 쓴 글이 있는 경우가 있었어요. 책을 선물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쓴 편지나 시 구절 같은 것들이요. 그런 글을 보면 비록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왠지 모를 친밀감과 그 시대만의 낭만적 감성이 느껴지더라고요. 받은 사람이 책을 처분해버렸다는 걸 준 사람이 알면 서운하겠지?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잠시 해보고 그랬답니다.
ㅋㅋㅋ 향팔님 제가 보내드린 책 펴엉~생 간직해 줄 거죠? ㅎㅎㅎㅎ 그냥 인연이 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만나면 헤어질 때가 있는데 책이라고 안 그러겠습니까? 그러니 제 책도 인연이 다했다 싶으면 보내주세요. 저 향팔님 원망 안합니다. ㅎㅎ 그런 책 발견하면 묘한 느낌 들긴하죠. 뭔가 로또 맞은 것 같고. 저도 어렸을 때 딱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왠지 알지 말았어야 할 것을 알아버린 것 같고, 다시 임자한테 돌려줘야만 할 것 같고. 암튼 나만 아는 그런 비밀스런 느낌도 괜찮은 것 같아요.^^
stella15님의 대화: ㅋㅋㅋ 향팔님 제가 보내드린 책 펴엉~생 간직해 줄 거죠? ㅎㅎㅎㅎ 그냥 인연이 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만나면 헤어질 때가 있는데 책이라고 안 그러겠습니까? 그러니 제 책도 인연이 다했다 싶으면 보내주세요. 저 향팔님 원망 안합니다. ㅎㅎ 그런 책 발견하면 묘한 느낌 들긴하죠. 뭔가 로또 맞은 것 같고. 저도 어렸을 때 딱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왠지 알지 말았어야 할 것을 알아버린 것 같고, 다시 임자한테 돌려줘야만 할 것 같고. 암튼 나만 아는 그런 비밀스런 느낌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렴요! 보내주셨던 책을 아직 읽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조만간 꼭 읽고 펴엉~생 간직하겠습니다:) 오 맞아요! 다른 사람들의 비밀이나 기억 한 자락을 살짝 훔쳐보는 기분도 들었어요.
향팔님의 대화: 아무렴요! 보내주셨던 책을 아직 읽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조만간 꼭 읽고 펴엉~생 간직하겠습니다:) 오 맞아요! 다른 사람들의 비밀이나 기억 한 자락을 살짝 훔쳐보는 기분도 들었어요.
ㅎㅎ 안 그러셔도 되는데... 암튼 고마워요! 참, 관음증의 욕구 무시 못하잖아요. 그걸 영화에서 활용한 사람이 히치콕이고. <이창>이란 영화!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안 그러셔도 되는데... 암튼 고마워요! 참, 관음증의 욕구 무시 못하잖아요. 그걸 영화에서 활용한 사람이 히치콕이고. <이창>이란 영화!
아, 히치콕의 <이창>이 관음증을 소재로 한 영화로군요? (영화 소개글을 보니 ‘스텔라’라는 캐릭터도 나오네요 ㅎㅎ) 히치콕 영화는 <싸이코>랑 <새>밖에 못 봤어요. 진짜 엄청난 감독인데…
이창사진 작가인 제프리스는 촬영 도중 다리가 부러져 휠체어에서 꼼짝할 수 없는 처지이다.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는 그는 자신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독신자 아파트에서 뜰 건너편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한 사람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을 만한 짓을 한 것을 본 그는 이를 모델인 애인 리사와 친구인 형사 도일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결국 그의 의심이 전혀 근거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리사와 간호부 스텔라는 그의 지시에 따라 범행의 증거를 찾아 부부의 집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싸이코마리온 크레인은 그녀의 애인 샘과 결혼하길 원하지만 샘은 빚을 갚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 사장이 은행에 입금하라고 맡긴 돈을 들고 도망친다. 도주 첫날 밤 묵게 된 도로변의 낡은 모텔 주인인 노만 베이츠는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며 자신은 모텔 바로 뒤쪽 저택에서 몸이 불편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마리온이 샤워를 하는 도중, 난데없이 검은 형상이 욕실에 나타나고 마리온은 실종된다. 마리온을 찾기 위해 그녀의 언니 릴라와 샘, 그리고 보험회사 측에서 고용한 탐정 등 세 사람이 추적에 나서는데...
부유하고 제멋대로인 아가씨 멜라니 다니엘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새 가게에서 젊은 변호사 미치 브레너를 만난다. 미치에게 매력을 느낀 멜라니는 그냥 가버린 미치를 대신해 그의 어린 여동생 캐시에게 줄 생일선물로 잉꼬 한 쌍을 사서 그의 아파트를 찾아간다. 하지만 주말이면 보데가 만의 집으로 간다는 이웃의 말을 들고 멜라니는 다시 보데가 만으로 향한다. 잉꼬를 전한 뒤 모터보트를 빌려 타고 선착장에 가까이 갈 때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와 돌연 그녀의 이마에 상처를 낸다. 멜라니는 그 지역 초등학교 교사인 애니 헤이워드와 함께 그날 밤을 보내게 되고 애니는 미치의 어머니에 대해 말해준다. 다음날 캐시의 야외 생일 파티장에서 갈매기들이 아이들을 공격하고 그날 저녁엔 수 백 마리의 참새 떼들이 벽난로 굴뚝으로 급습하는 일이 생긴다. 다음날 아침, 브레너 부인은 근처에 있는 농부의 집을 방문했다가 주인남자가 눈이 파 먹힌 채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향팔님의 대화: 아, 히치콕의 <이창>이 관음증을 소재로 한 영화로군요? (영화 소개글을 보니 ‘스텔라’라는 캐릭터도 나오네요 ㅎㅎ) 히치콕 영화는 <싸이코>랑 <새>밖에 못 봤어요. 진짜 엄청난 감독인데…
ㅎㅎㅎ 진짜요? 그렇지 않아도 닉넴 바꿀까 고민하고 있는 중인데. 스텔라 너무 흔해졌어요. ㅠ <싸이코> 대단했죠. 사실 제가 어렸을 때 히치콕 영화 보고 심리학에 빠진 적이 있었죠. 공부도 못하면서 정신의학과를 가 볼까? 막 꿈에 부푼 적도 있고. ㅋㅋ 근데 그것도 오래 못 가더군요. 지금은 심리학 책 한 권도 못 읽겠더라고요. 심리 에세이는 좀 읽으려나? 웃긴 건 그 시절엔 소설이 싫더라구요. 한 번 읽고나면 다시 안 읽을 책을 뭐하러 읽나 시큰둥했는데 심리학이 그렇게 되니까 다시 소설이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사람 마음 참 간사하구나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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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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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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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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