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아, 맞다! 제가 참 좋아하는 옛날가요를 깜빡 잊었네요. 요것도 보사노바풍이랍니다. (쫌 끈적하긴 하지만.. ㅎㅎ)
여름 밤에 들으면 분위기 있고 좋아요. 가수 하림 선생님이 만든 노래입니다.
Https://youtu.be/efjPretWxtw?si=nxu739-lWF2jHU_v
수 - someday
오, 좀 파격적이긴 하네요. 동성애 코드! 에비~ㅋㅋ
오래되긴 했나봐요. 90년대 화장법인데요?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오, 좀 파격적이긴 하네요. 동성애 코드! 에비~ㅋㅋ
오래되긴 했나봐요. 90년대 화장법인데요?
녜, 90년대 노래 맞아요! 딱 아시네요 ㅎㅎ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녜, 90년대 노래 맞아요! 딱 아시네요 ㅎㅎ
ㅎㅎ 그때 너도 나도 화장을 그런 식으로 했어요. 입술을 도드라지게. 대표적인 게 배우 김혜수였잖아요. 언젠가 나랑 같이 일했던 여자애가 화장해 준다고 맡겨놨더니 입술을 갈매기처럼 해서 기겁한 적이 있어요. ㅎㅎㅎ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그때 너도 나도 화장을 그런 식으로 했어요. 입술을 도드라지게. 대표적인 게 배우 김혜수였잖아요. 언젠가 나랑 같이 일했던 여자애가 화장해 준다고 맡겨놨더니 입술을 갈매기처럼 해서 기겁한 적이 있어요. ㅎㅎㅎ
맞네요, 김혜수! 비슷하게 고소영, 이승연 선생님들 화장도 기억 나네요. 정말 너무들 예뻤는데… ㅎㅎ
stella15
@향팔 맞아요. 화장법이 같아서 누가 누군지 헷갈릴 정도였죠. 눈화장도 그렇고. 말씀하신 세 사람 얼굴 구조가 비슷하잖아요. 아, 이들이 벌써 50대여요. 옛날 모습을 나름 잘 유지하긴 하지만 리즈 시절만하겠어요?
오늘 아침 조디 포스터의 신작 영화 소개하는 걸 봤는데 그 여자도 늙었더만요. 입술에 주름이 자글자글한데 그래도 그렇게 영화에 나와주니까 좋더라고요.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배우들 어디로 갔나요? ㅠ 더구나 조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한다더군요.
김희애 배우도 가끔 영화에 나오던데 그게 난 좋더라구요. 리즈 시절 때 누구는 못 나오겠어요. 나이들어도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서는 배우가 진짜 배우지. 노익장이란 말도 있잖아요. 전엔 김희애 별로였는데 지금은 좀 다르게 보여서 호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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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stella15님의 대화: @향팔 맞아요. 화장법이 같아서 누가 누군지 헷갈릴 정도였죠. 눈화장도 그렇고. 말씀하신 세 사람 얼굴 구조가 비슷하잖아요. 아, 이들이 벌써 50대여요. 옛날 모습을 나름 잘 유지하긴 하지만 리즈 시절만하겠어요?
오늘 아침 조디 포스터의 신작 영화 소개하는 걸 봤는데 그 여자도 늙었더만요. 입술에 주름이 자글자글한데 그래도 그렇게 영화에 나와주니까 좋더라고요.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배우들 어디로 갔나요? ㅠ 더구나 조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한다더군요.
김희애 배우도 가끔 영화에 나오던데 그게 난 좋더라구요. 리즈 시절 때 누구는 못 나오겠어요. 나이들어도 카메라 앞에 당당히 서는 배우가 진짜 배우지. 노익장이란 말도 있잖아요. 전엔 김희애 별로였는데 지금은 좀 다르게 보여서 호감중.
꼬꼬마 때 김희애 선생님 나온 <아들과 딸> 드라마를 보고 어린 맘에도 마구 속이 터지고 그랬는데 말이죠. 그때는 그분이 그렇게 미인이라는 생각을 못 했어요. 채시라 선생님 미모만 눈에 들어오고 ㅎㅎ 훨씬 나중에서야 김희애샘이 얼마나 아름답고 매력적인지 알았답니다.
향팔
“ "자네는 그다지 많은 경험을 쌓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토록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나?"
그의 답은 나를 놀라고 기쁘게 했다.
"자기 자신의 경험에서밖에 세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동물뿐이죠. 저는 인간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자식이죠. 조국과 인민의 경험은 즉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그 경험에서부터 태어난 모든 문제를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제 책임이며 권리이기도 하지요."
그날 이후, 나는 마음속으로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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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그의 입장에서 보면 유랑자는 가정에 대한 관념 같은 것은 조금도 갖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아니, 가정 따위는 증오의 대상이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정반대이다. 가정은 내게 고통스런 기억을 남기기도 했지만 동시에 가장 귀중한 유산을 남기기도 했다. 이 고통스럽고 따뜻한 기억이야말로, 나의 방황에 한 줄기 부드러운 숨결을 불어넣어 주었던 것이다. 나는 가정이라는 것을 동경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육친에게 무언가 해줄 수 있기를 원한다.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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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우리들은 어쩌면 이렇게 비슷한가. 나도 곧잘 혼잣말을 한다. 그런 버릇이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마음속의 '자기'는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자기'와 또 하나의 '자기'가 늘 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고독한 사람일수록 마음속의 '자기'가 많다. 그것이 그 사람과 힘을 합해서 고독을 이겨 나가는 것이다.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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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선생님도 그럼……?
"이거야말로 그 선생에 그 제자로군. 수박 장수가 유랑자를 가르쳐놓았군, 하하하……."
선생님은 내 손을 잡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눈에서는 눈물이 넘치고 있었다.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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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나는 선생님의 손을 붙들고 울었다. 나는 평소에 여간해서는 울지 않는다. 남자는 눈물이 있어도 가볍게 흘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정말로 아픔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끼니가 없어 우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도 훨씬 뒤의 일이었다. 사람은 각각 자질이 다르기 때문에 받는 상처도 다른 법이다.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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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우리들은 벌써 반동파를 소멸시키고 소유제를 개선시켰는데도 왜 아직껏 투쟁으로 날을 지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 게다가 8백만 명을 없애지 않으면 안 되었단 말인가.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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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아이고, 선생님의 밑천을 전부 다 먹어 버렸잖아요!" 나는 수박을 다 먹고 말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놀라서 외쳤다.
선생님은 하하하 웃으면서 자기의 가슴을 두드렸다. "밑천이라면 여기에 있지. 누구에게도 다 먹히지는 않아. '멀리서 벗이 찾아왔으니 그 아니 반가우랴?'(《논어》의 첫 구절)"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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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향팔님의 대화: 맞아요. 자오전환도 그렇고, 오늘 시류의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 양반도 정말…(절레절레) 둘다 “지삐 몰라~”
반면 순웨는 남들의 일도 자기 일처럼 받아들이고 자기 사적인 감정이나 삶을 항상 희생하려고 나서 는 것 같아요;; 여성들이 착한 여자 신드롬? 하여간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게 참 안 좋은데 오히려 동양에서는 희생적인 여성으로 이상적으로 그리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어찌 보면 그래서 제가 쑨웨보다 리이닝에게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쑨웨도 어찌보면 참 답답.. 특히 옆에서 그녀를 지켜본 친구나 가족의 입장에서는;;
borumis
stella15님의 대화: 임형주란 크로스오버 성악가의 <하월가>란 곡입니다.
https://youtu.be/FpZV4SkIoTw?si=gy44yMi4Y-RwaZY1
노래가 약간 중국풍이고 조금 슬프죠. 아직 완독한 건 아니지만 이 작품이 해피 엔딩은 아니라는 것쯤 짐작할 수 있잖아요. 문혁 때 서로 사랑하지만 이루지 못한 사랑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들을 위하여...흐흑~
와.. 정말 제목도 그렇고 사극에 어울릴 듯한 노래네요.. 정말.. 이 시대 역사소설들은 왜그리도 비극이 많을까요..ㅜㅜ 한 때 한국근대소설을 멀리 했던 이유 중 하나인데..
borumis
stella15님의 대화: 아, 맞아요! 이름 외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더구나 여잔지 남잔지 알기도 쉽지 않고. 혹시 관계도랑 연표 만들면 공유해 주실 거죠? ㅎㅎ
윽.. 제가 제일 느리게 읽는 편이라 아마 뒷북이 되겠지만요 ㅋㅋㅋ
전자책은 각 시점마다 목차에 표시가 안 되어 있고 주석 왔다갔다 하는 게 좀 그래서 수북강녕 서점에 종이책을 주문했어요..^^
borumis
향팔님의 대화: 오? 스토리셀러향, 소나기향이라니 멋진데요. 과연 어떤 내음일지 궁금해지네요. (특히 소나기향 ㅎㅎ)
무난~하고 무겁지 않은 향이에요.. 제가 무겁고 찐하고 머리 아픈 향을 안 좋아해서..^^;; 오늘 출근길에 정말 폭우가 내려서 우산 써도 팬티까지 다 젖었는데;; 이 향을 뿌렸어요;; ㅎㅎㅎ
borumis
향팔님의 대화: 오, 이 노래 들으니 연상되는 곡이 또 하나!
https://youtu.be/5XzkERMxUmo?si=0AvvONCdS8ZQKz56
진추하 & 아비 - One Summer Night
와.. 뭔가 두 노래가 비슷한 느낌이네요..? 이렇게 또 통하다니.. ?
borumis
향팔님의 대화: "반우파 운동(反右派運動)"이란? (작성자: 재미니)
1957년부터 1959년까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마오쩌둥과 공산당 주도로 전개된 대대적인 정치 숙청 운동입니다.
당시 약 55만 명에 달하는 지식인, 관료, 예술가들이 '우파(반사회주의자)'로 낙인찍혀 탄압을 받았으며, 중국 현대사에서 민주화와 표현의 자유가 완전히 위축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운동이 일어난 과정과 성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배경: '쌍백운동'이라는 덫
반우파 운동을 이해하려면 바로 직전에 있었던 "백화제방·백가쟁명(쌍백운동)"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껏 비판하라" (1956년): 1949년 건국 이후 자신감을 얻은 마오쩌둥은 사회주의 체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지식인들의 쓴소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많은 꽃이 피고 많은 학파가 경쟁하게 하라"라며 공산당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을 허용했습니다.
통제를 벗어난 비판: 처음에는 주저하던 지식인들이 적극적으로 입을 열기 시작하자, 비판의 강도는 마오쩌둥의 예상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공산당의 일당 독재 체제 자체를 부정하거나 마오쩌둥 일인에게 권력이 집중된 구조를 직접 겨냥하는 목소리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2. 전개: "독초를 뽑아내라" (1957년~)
자신의 권력과 일당 체제가 흔들린다고 느낀 마오쩌둥은 태도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그는 지식인들의 비판을 '공산당을 전복하려는 우파 음모 세력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공세로 전환했습니다.
마오쩌둥은 이를 두고 "뱀을 구멍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잠시 숨겨두었던 계책(유인설책, 誘蛇出洞)"이라고 정당화했습니다.
학교, 연구소, 정부 기관 등 사회 곳곳에서 '우파 분자'를 색출하기 위한 할당량(쿼터)이 내려졌고, 동료와 이웃 간의 강제적인 상호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3. 결과 및 영향
가혹한 탄압: 공식적으로만 약 55만 명이 우파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들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가혹한 강제 노동 수용소(노동개조)로 유배당했으며, 감옥에 갇히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지식인 사회의 침묵: 이 사건 이후 중국에서 공산당의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거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인 계층은 사실상 소멸했습니다. 지식인들의 비판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면서, 이후 마오쩌둥이 무리하게 추진한 대약진 운동과 뒤이어 터진 대기근 등의 참사를 견제할 브레이크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문혁 그 자체로도 거의 대대적 마녀사냥의 참극이었지만 (뭔가 대륙의 스케일답게 Salem같은 작은 마을에서도 mob mentality의 폭풍이 큰 비극을 일으켰던 게 더 거대해진 위력으로 증폭된 듯) 그 후에 대약진 대기근 등의 여파로 이어진 게 더 끔찍하네요..ㅜㅜ 그 대기근은 자연이 일으켰다기보다 현대에 와서 인공적으로 유발된 대기근이어서 더 끔찍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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