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제가 어릴 때 <대한민국 락 발라드>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샀는데, 제일 마지막 트랙이 다섯손가락의 ‘새벽기차’였어요. 그때 이 곡을 처음 알게 됐답니다. (‘풍선’이랑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도 좋아해요)
‘어둠 그 별빛’은 김현식 선생님 노래 중에 제가 젤로 좋아하는 곡이에요. 두 곡 다 허징푸의 유랑 장면과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니까요. 원래 인간이 흐물흐물 하잖아요. 이거 같으면 저것이고 저거 같으면 이거고. 방황하는 존재. 이걸 얼마나 그럴 듯하게 잘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이 책은 그걸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야말로 방황하는 영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