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 함께 읽기

D-29
향팔님의 대화: 정말 김수현 작가 드라마 예전에 많이 봤었는데! 등장인물들 말투가 다 똑같다고 (하나같이 다다다다다~ 막힘없이 해대는 대사 톤) 밈이 되기도 했더라고요. 엄은향이라는 유튜버가 재밌게 패러디하기도 하고 ㅎㅎ
ㅋㅋ 그러니까요. 전 그게 너무 듣기가 싫어서 안 봤어요. 그나마 멜로 드라마가 볼만해서 간혹 보긴했습니다. 근데 김수현 드라마 대본집이 시리즈로 나왔더군요. 이게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극작가들에겐 한번쯤 거쳐가는 작가는 아닐까 싶기도 해요.
김수현 드라마 전집 시리즈 세트 - 전16권살아 있는 한국 드라마의 역사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김수현 드라마 전집’이 완간되었다. 초기 단막극부터 2010년대의 후기작에 이르기까지 총 7작품, 전 16권으로 구성된 ‘김수현 드라마 전집’이 7년에 걸쳐 준비해온 대장정의 끝을 맺었다.
stella15님의 대화: ㅋㅋ 그러니까요. 전 그게 너무 듣기가 싫어서 안 봤어요. 그나마 멜로 드라마가 볼만해서 간혹 보긴했습니다. 근데 김수현 드라마 대본집이 시리즈로 나왔더군요. 이게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극작가들에겐 한번쯤 거쳐가는 작가는 아닐까 싶기도 해요.
와, 김수현 작가가 대가는 대가네요. 드라마 작가의 공식 전집 세트가, 그것도 이 정도 규모로 나온 건 처음 봐요!
향팔님의 대화: 와, 김수현 작가가 대가는 대가네요. 드라마 작가의 공식 전집 세트가, 그것도 이 정도 규모로 나온 건 처음 봐요!
탐나긴 합니다!
향팔님의 대화: 와, 김수현 작가가 대가는 대가네요. 드라마 작가의 공식 전집 세트가, 그것도 이 정도 규모로 나온 건 처음 봐요!
근데 참, 김수현 작가가 대단한 게 들은 얘기긴 합니다만, 한창 때는 작업 현장에서 연출에도 참여를 했다더군요. 예를들어 등장인물이 담배 피는 장면이 나오면, 담배가 어느 각도에서 어느만큼 타있고, 담뱃재는 언제 떨어져야 하는지를 다 계산에 넣어야 한다고. 그리고 배우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대본을 외워야지 틀리면 호랑이 같이 막 뭐라고 했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있어요. 연출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는 일이죠. 그런데도 워낙 글을 잘 쓰니까 밑에서 기는 수 밖에. 제가 한때 연극 대본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얘기를 듣고 김수현 작가 흉내내다 가랭이 찢었어요. ㅋㅋ 작가는 글만 써야하고 연출이 왕이고 그 바닥이 좀 그렇더라구요. 왜 이래야하나 그래서 온몸던져 싸웠던 거죠. 근데 제가 강단이 세지가 못해서 결국 엎었어요. 전 주로 교회에서 일을 했는데 현장에 나가면 진짜 피 터지겠구나, 교회가 피 튀기는데 현장은 피 터지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그때마다 김수현 작가 보통 사람 아니겠구나 싶더라구요. 더구나 우리나라 방송 드라마 1세대 아닙니까. 아, 그래서 또 제가 누굽니까? 가끔은 대본 쓸 때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주는 게 아니라 대사 한 마디라도 더 외우게 만들었죠. 복수의 의미로다. ㅋㅋ 근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끄덕없이 잘만 외우더라고요. ㅉ
stella15님의 대화: 근데 참, 김수현 작가가 대단한 게 들은 얘기긴 합니다만, 한창 때는 작업 현장에서 연출에도 참여를 했다더군요. 예를들어 등장인물이 담배 피는 장면이 나오면, 담배가 어느 각도에서 어느만큼 타있고, 담뱃재는 언제 떨어져야 하는지를 다 계산에 넣어야 한다고. 그리고 배우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대본을 외워야지 틀리면 호랑이 같이 막 뭐라고 했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있어요. 연출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는 일이죠. 그런데도 워낙 글을 잘 쓰니까 밑에서 기는 수 밖에. 제가 한때 연극 대본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얘기를 듣고 김수현 작가 흉내내다 가랭이 찢었어요. ㅋㅋ 작가는 글만 써야하고 연출이 왕이고 그 바닥이 좀 그렇더라구요. 왜 이래야하나 그래서 온몸던져 싸웠던 거죠. 근데 제가 강단이 세지가 못해서 결국 엎었어요. 전 주로 교회에서 일을 했는데 현장에 나가면 진짜 피 터지겠구나, 교회가 피 튀기는데 현장은 피 터지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그때마다 김수현 작가 보통 사람 아니겠구나 싶더라구요. 더구나 우리나라 방송 드라마 1세대 아닙니까. 아, 그래서 또 제가 누굽니까? 가끔은 대본 쓸 때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주는 게 아니라 대사 한 마디라도 더 외우게 만들었죠. 복수의 의미로다. ㅋㅋ 근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끄덕없이 잘만 외우더라고요. ㅉ
맞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어봤어요! 대사를 토씨 하나 다르게 하면 안 되고, 배우들 의상 브랜드랑 헤어스타일까지 김수현 작가가 다 정했다고~~ 그런데 담배 각도 같은 것까지 결정했다니 휘유~ 권력자가 따로 없구만요 스텔라님 극작 에피소드 재밌습니다:) 근데 미운 사람 대사 한 마디라도 더 외우게 하신 건 복수가 아니라 정말로 떡 하나 더 주신 거 같은데요? 배우 입장에선 대사가 많을수록 비중 있는 거니까 좋은 거 아임미까~ ㅎㅎ
향팔님의 대화: 맞아요, 저도 그런 얘기 들어봤어요! 대사를 토씨 하나 다르게 하면 안 되고, 배우들 의상 브랜드랑 헤어스타일까지 김수현 작가가 다 정했다고~~ 그런데 담배 각도 같은 것까지 결정했다니 휘유~ 권력자가 따로 없구만요 스텔라님 극작 에피소드 재밌습니다:) 근데 미운 사람 대사 한 마디라도 더 외우게 하신 건 복수가 아니라 정말로 떡 하나 더 주신 거 같은데요? 배우 입장에선 대사가 많을수록 비중 있는 거니까 좋은 거 아임미까~ ㅎㅎ
그러니까요. 오히려 있는 대사를 삭제하거나 다른 사람한테 줘야하는건데. ㅋㅋㅋ
향팔님의 대화: 정말 김수현 작가 드라마 예전에 많이 봤었는데! 등장인물들 말투가 다 똑같다고 (하나같이 다다다다다~ 막힘없이 해대는 대사 톤) 밈이 되기도 했더라고요. 엄은향이라는 유튜버가 재밌게 패러디하기도 하고 ㅎㅎ
와, 엄은향 유튜버 대단한데요? 조회수 장난 아니네요. 웃기기도 하지만 연구 많이하는 사람이네요. 그렇게 유명하면 TV에도 나올 법한데 안 나오네요. 개그우먼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겠는데요? 특히 이수지 필이 느껴지기도 하고. 김수현 대사들으니까 김수현 드라마 전집 욕심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옛날에 머리 아픈게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는. ㅋㅋㅋ
stella15님의 대화: 와, 엄은향 유튜버 대단한데요? 조회수 장난 아니네요. 웃기기도 하지만 연구 많이하는 사람이네요. 그렇게 유명하면 TV에도 나올 법한데 안 나오네요. 개그우먼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겠는데요? 특히 이수지 필이 느껴지기도 하고. 김수현 대사들으니까 김수현 드라마 전집 욕심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옛날에 머리 아픈게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는. ㅋㅋㅋ
그렇죠? 엄은향 유튜버 유명하더라고요 ㅎㅎ 스텔라님 마지막에 하신 말씀 보고 또 웃음이 나오네요. 예전에 엄마랑 같이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를 열심히 봤는데, 김상중 샘이 김희애 샘한테 “화영이!” 막 이렇게 부르는 게 너무 웃겼어요. 아니 무슨 별들의고향 찍던 시절도 아니고 “화영이!”가 뭐람!
엄마는 "한아, 너는 좀처럼 누군가에 대해 감탄하질 않는구나." 하고 말했다. 그건 맞는 말이다. 감탄할 만한 사람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걸 뭐. 입으로는 모두들 공산주의를 위해서 분투하자거나 공적인 것을 중시하고 사적인 것은 없애야 한다고들 말하지만 행동은? 모두가 자기중심이다. 다른 사람들을 밀어내고서라도 이익을 취하려고 한다. 우리 중학생들조차 그렇다. 하지만 시왕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쑨한,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향팔님의 대화: 그렇죠? 엄은향 유튜버 유명하더라고요 ㅎㅎ 스텔라님 마지막에 하신 말씀 보고 또 웃음이 나오네요. 예전에 엄마랑 같이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를 열심히 봤는데, 김상중 샘이 김희애 샘한테 “화영이!” 막 이렇게 부르는 게 너무 웃겼어요. 아니 무슨 별들의고향 찍던 시절도 아니고 “화영이!”가 뭐람!
ㅋㅋㅋ 그랬나요? 저 그 드라마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김희애 친구의 남편을 좋아하는 의사 독신녀로 나오지 않았나요?김수현 작가 불륜도 잘 다뤘죠. 무슨 연극 대사같기도 하고. 현역시절에 간간히 소설도 썼던 거 같은데 지금도 쓰려면 쓸텐데 안 쓰시네요.
그리고 그는 현재의 생활이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를 다시 생각하는 것뿐이야. 그런 참회는 한 푼어치 가치도 없어. 그런 사람은 그냥 내버려 두면 돼.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쉬헝중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네 태도가 분명하기만 하면 그 사람은 금방 주의를 다른 사람에게로 돌릴 거야. 그에게 필요한 것은 아내야. 그것을 고상한 곳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을 뿐이라고.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쑨웨가 다시 한번 폭풍우를 맞게 된다면 이번에야말로 버티지 못하게 될 것이다. 허징푸와 맺어진다면 그 폭풍우에서 벗어날 수 없다. 허징푸라는 사람을 만나본 일은 없지만 여러 사람들이 그는 주관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그 주관은 모두 규격을 벗어나 있다. 장차 중국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반우파 투쟁이 두 번 다시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더 이상 정치적 격동이 없으리라는 것은 사람들의 희망에 불과하다. 희망이 현실화되기란 극히 드문 법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내 마음은 싸늘히 얼어붙었다. 조국, 인민, 당, 육신, 모든 것이 나와는 인연이 멀어져 버렸다. 사람들에겐 원래부터 그 어떤 애정이나 신의도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나는 의심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생존 경쟁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되었다. 동물과 차이가 있다면, 동물은 서로 잡아먹을 때에 선언도 하지 않고 구실을 붙이지도 않지만 사람은 갖가지 깃발을 만들어서 자기를 속이고 남들을 속일 수가 있다. 그런 차이뿐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이신은 나와 같이 음악을 감상할 수는 없지만 어떤 음악회든지 나와 함께 마지막까지 앉아 있을 수는 있다. 물론 앉아서 졸기만 하겠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그는 몹시 피곤하니까! 그는 소설이나 시도 읽고 싶어 하지 않지만 내가 문학적인 이야기를 해 주면 싫어하지 않고 들어 줄 수 있다. 나중에 그것에 관해서 이야기해도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나를 보면서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다. 이 사람도 이제 코트를 사야 할 때가 되었는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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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님의 문장 수집: "이신은 나와 같이 음악을 감상할 수는 없지만 어떤 음악회든지 나와 함께 마지막까지 앉아 있을 수는 있다. 물론 앉아서 졸기만 하겠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그는 몹시 피곤하니까! 그는 소설이나 시도 읽고 싶어 하지 않지만 내가 문학적인 이야기를 해 주면 싫어하지 않고 들어 줄 수 있다. 나중에 그것에 관해서 이야기해도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나를 보면서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다. 이 사람도 이제 코트를 사야 할 때가 되었는데 하고."
내가 정신과 생활을 분리하라고 한 말은, 정신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정신 생활에도 역시 여러 가지 등급이 있다고 생각해, 나는 요구 수준을 낮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만족을 얻었다. 그건, 나를 위해서라면 자기의 관심이나 취미도 아낌없이 희생한다는 느낌을 안겨 주는 그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또 나에게 정신적인 필요를 만들어 주었다. 그에게 보답하고 그를 위하여 희생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노동자 계급인 내 임무는, 우리 집의 여성 두 사람을 가사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데에 있다. 이것은 위대한 일이 아닌가." 이신은 때때로 농담처럼 나와 딸에게 말한다. 딸은 언제나 맨 먼저 엄지손가락을 세우면서 외치고. "아빠는 위대해! 아빠 만세!" 그러면 나는 언제나 딸을 가슴에 안고서 아무 데나 키스를 한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생활이 계속 필요를 낳고, 물질의 필요가 조금씩 내 정신을 빼앗아, 마지막에는 정신을 대신해 버렸다. 욕망에는 제한이 없다. 그 하나하나가 분발의 목표가 되어 다른 것 따위는 생각할 틈도 없다. 철학은 철학자에게 맡기고, 정치는 정치가에 맡겨 버렸다. 나는 생활의 전문가가 되어 살림을 꾸리는 연구를 하고 있다. 나는 만족을 느끼고 행복을 느낀다. 생활이라는 것은 본래 그런 것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꿈이 없는 생활이지만 덕택에 풍파도 일지 않아. 꿈이 있으면 언제나 풍파가 따르는 법이지. 다른 사람에게 주목을 받게 되면 반드시 그것을 깨뜨리려는 사람이 나타나. 하지만 누구에게서도 주목을 받지 않으면 평온무사한 법이야! 그 외에 무엇이 필요하단 말이지?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그만둬, 쑨웨. 희극이니 비극이니 생각할 필요가 없어. 지나간 일은 무엇이든지 내게는 이미 흐릿하기만 해. 역사니 뭐니 하는 것은 폐품처럼 끈으로 묶어서 구석에 내던져 버린다면 그것은 그만이야. 뜨개질 역시 잘못 뜨면 풀어서 처음부터 다시 뜨잖아. 뜨는 방법을 달리하면 그것으로 완전히 새로운 물건이 되고 어느 누구에게도 원래의 형태 같은 것은 보이지 않지." 그녀는 내 비유에 자기도 모르게 웃었으나 금방 웃음을 거두고 말했다. "뜨개질은 실이 한 가닥뿐이지만 인간의 삶은 수십 가닥의 실이 서로 얽히는걸." "그것을 모두 간추리려고 하면 안 돼! 한 칼로 깨끗이 잘라 낼 것은 잘라 내야지."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리이닝,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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