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 함께 읽기

D-29
꽃의요정님의 대화: 오모나...저도! 근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면 이번엔 저도 사려고요. @stella15 참고로 전 이 책 그저께 완독했습니다~! 이 책도 괜찮았지만, 작가님의 인생과 말이 훨씬 더 가슴을 울렸습니다.
오오 벌써 완독을 하셨군요! 저는 아직 2장을 읽는 중인데 대출 기간이 다 되어 오늘 책을 반납했어요. 상호대차 도서라 일단 본관에 보내놓고 금요일쯤? 재대출 가능할 것 같습니다.
향팔님의 대화: (찌찌뽕) ㅋㅋ 안그래도 여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vKtPYh8EFo&si=POdXEtiofOrAXJZl
참, 우리 플레이 리스트 화제로 지정했어요. 찾기 쉬우라고. 참 일찍도 해 놨져? ㅋㅋ
stella15님의 대화: 참, 우리 플레이 리스트 화제로 지정했어요. 찾기 쉬우라고. 참 일찍도 해 놨져? ㅋㅋ
오 좋습니다 ㅎㅎ 벌써 50곡이 넘었어요!
향팔님의 대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이 노래 가사가 김소월 시에서 따온 거였군요! 음악도 좋지만 시도 넘 좋네요. 저도 좋아하는 송골매 노래 한 곡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배철수 선생님은 나이 드실수록 점점 멋있어지십니다 ㅎㅎ https://youtu.be/9QIHJNbgl0Y?si=mJ-6-48sGxmZGuCl 송골매 - 모두 다 사랑하리 <구름과 나>를 들으니 제목이 비슷한 <바람과 나>가 생각나서 이 곡도 같이요. https://youtu.be/kZYnmk0IXn8?si=GA6fYw1Gxd0aMcwP 한대수 - 바람과 나 https://youtu.be/nHn4Nr3jBP8?si=tAvc_LkLRt8pY4cu 김민기 - 바람과 나
배철수 아재는 처음 나왔을 때 이런 말하면 안 되지만,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놀림반 비난반했던 때가 있었죠. 나이 드니까 정말 다르더라구요. 화무십일홍이라고 젊어 멋진 것 보다 나이들수록 중후미가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뭐하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DJ도 오래 전에 그만 두셨죠?
향팔님의 대화: 오 좋습니다 ㅎㅎ 벌써 50곡이 넘었어요!
헉, 정말요? 다 향팔님 덕분입니다!
stella15님의 대화: 배철수 아재는 처음 나왔을 때 이런 말하면 안 되지만,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놀림반 비난반했던 때가 있었죠. 나이 드니까 정말 다르더라구요. 화무십일홍이라고 젊어 멋진 것 보다 나이들수록 중후미가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뭐하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DJ도 오래 전에 그만 두셨죠?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 이거 저희 엄마 단골멘트 ㅋㅋㅋ (배철수샘 죄송합니다. 근데 배쌤이 <콘서트7080> 진행하셨을 때부터는 그분의 중후함을 엄마도 인정하셨답니다!) 놀랍게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지금도 진행하고 계세요 ㅎㅎ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시고요. (디제이 교체 없이 이어져온 걸로 치면 아마 국내 최장수 라됴 프로그램일 거예요.) 그 시간에 세음만 들으셔서 모르셨군요? :)
향팔님의 대화: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 이거 저희 엄마 단골멘트 ㅋㅋㅋ (배철수샘 죄송합니다. 근데 배쌤이 <콘서트7080> 진행하셨을 때부터는 그분의 중후함을 엄마도 인정하셨답니다!) 놀랍게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지금도 진행하고 계세요 ㅎㅎ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시고요. (디제이 교체 없이 이어져온 걸로 치면 아마 국내 최장수 라됴 프로그램일 거예요.) 그 시간에 세음만 들으셔서 모르셨군요? :)
헉, 그렇군요! 몇년 전에 철수 아저씨 무슨 다큐멘터리 찍은 적이 있었는데 정확한 내용이 생각이 안 나네요. 그 무렵에 그만 두셨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도 하고 계시는군요. 맞아요. 제가 세음만 듣는지라. 와, 그 프로 듣는 사람들은 좋겠어요. 저도 그놈의 광고만 아니면 들을텐데. 그럼 김기덕 아저씨도 계속 하시나 모르겠어요. 오래 전 버스 타고 가다 방송국을 옮겨 방송하는 거 들었는데. ㅠ 전 노장들 여전히 활동하는 거 보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ㅋㅋ 모르긴 해도 기현 아저씨도 건강만 허락된다면 계속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적어도 80까지는. 그 아재 64년생인가 그럴 걸요?
부모가 아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은 사회에 대한 부모의 당연한 책임인 거야. 우리들 역시 장래 아이를 갖게 되면 그렇게 될 거야. 그것은 의무지 희생이 아냐. 의무를 희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감정이 생겨나는 거야.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355p,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향팔님의 대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이 노래 가사가 김소월 시에서 따온 거였군요! 음악도 좋지만 시도 넘 좋네요. 저도 좋아하는 송골매 노래 한 곡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배철수 선생님은 나이 드실수록 점점 멋있어지십니다 ㅎㅎ https://youtu.be/9QIHJNbgl0Y?si=mJ-6-48sGxmZGuCl 송골매 - 모두 다 사랑하리 <구름과 나>를 들으니 제목이 비슷한 <바람과 나>가 생각나서 이 곡도 같이요. https://youtu.be/kZYnmk0IXn8?si=GA6fYw1Gxd0aMcwP 한대수 - 바람과 나 https://youtu.be/nHn4Nr3jBP8?si=tAvc_LkLRt8pY4cu 김민기 - 바람과 나
오, 한대수 대 김민기! 둘 다 좋은데 저는 김민기가 좀 더...ㅋ 역시 책이 책인만큼 음악도 자꾸 그런 쪽으로 선곡하거나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고독, 자유, 그리움 기타등등. 거기에 새 박사님이 확 기름칠 하는...ㅋㅋ
사소한 고통은 연애의 양념이다. 젊은이에게 어울리는 맛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10_한한 "허 선생님의 개성은 말이지, 인생이나 사물에 대해 독자적인 견해를 갖고 독특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하지. 자기가 옳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목표는 열심히 추구해 마지 않아. 허 선생님은 인간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인간의 가치를 중요시하시지. 강렬한 자존심과 자애와 자신감을 갖고 계시는 거야." "우리 선생님이 그러셨는데,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한 것은 개인주의라고 하셨어."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나는 무엇을 뿌렸지? 아무것도 뿌리지 않았어. 어른을 따라서 걸어온 것뿐이야. 그런데도 내 바구니에는 벌써 쓴 오이만 가득해. 너무 무거워서 들 수조차 없어. 모두 어른들이 심은 것인데. 그 찢어진 사진. 그리고 오늘의 이 편지! 이것이 역사라고 한다면, 역사란 무엇이지? 본 적도 없고 사귀어 본 일도 없어. 그런데도 갑자기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있는 거야. 마치 내가 역사에 대해 나쁜 짓이라도 한 것처럼. 이걸 공평하다고 할 수 있는 거야?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358p,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오늘 책을 다시 대출해 왔습니다. 아이고 너무 덥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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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한 장의 백지처럼 희었습니다만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어떤 색으로나 간단히 물들고 말았죠. 급기야는 모두들 비참한 꼴을 당해서 멍해지거나 말할 수 없게 되거나 죽거나 하지 않았습니까?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우리 나이의, 우리 같은 경력의 소유자들에게 ‘사랑해 주겠느냐.’ 따위의 문제는 이미 흥미가 없는 주제라는 것을 그는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들은 말에 의한 고백이라든가 맹세는 필요로 하지 않으며 믿지도 않는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향팔님의 대화: 오늘 책을 다시 대출해 왔습니다. 아이고 너무 덥네요 ㅎㅎ
도서관이 집에서 가깝나요? 이런 더운 날에도 기꺼이 도서관을 가셔서 재대출하시는 향팔님도 대단하세요! 박수를~ 짝짝짝!
stella15님의 대화: 도서관이 집에서 가깝나요? 이런 더운 날에도 기꺼이 도서관을 가셔서 재대출하시는 향팔님도 대단하세요! 박수를~ 짝짝짝!
네, 걸어서 10분 안짝에 있답니다 :) 미리 신청하면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도 빌릴 수 있고요.
‘우리’라고? 이것이 중국어의 편리한 점이다. 단 하나의 복수형 대명사가 갖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자기 편이 많다는 것을 나타낼 수도 있는가 하면 겸손과 신중함을 나타낼 수도 있다. 조직과 대중을 대표할 수도 있는가 하면 자기를 감추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너희들, 가난뱅이 공붓벌레들아. 나 같은 건 벌써 잊어버렸겠지. 하지만 나는 늘 너희들 생각을 하고 있다. 술과 고기를 듬뿍 준비해 두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술과 고기다. 하하하!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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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인방’이 날뛰었을 때는 난 고통과 불안으로 날마다 그들이 쓰러지기만을 빌었어. 그리고 드디어 그들이 쓰러졌을 때 난 수천 수만의 군중들과 같이 거리로 뛰어나가서 환호성을 올리고 노래를 불렀어. 노동자가 거대한 북채를 높이 휘두르는 것을 보고 뜨거운 눈물을 참을 수 없었지. 그 채가 내 마음을 때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 냉혹한 겨울은 지나갔다, 봄이 온 것이다, 하고. 나는 뜨거운 분위기에 잠겨 있었을 뿐 아무것도 생각할 여유가 없었어. 하지만 흥분은 곧 사라졌지. 그런 다음 나는 과거에 경험했던 모든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맛본 적이 없었던 고통을 느끼게 되었어. 나를 괴롭히는 것은 10년의 동란의 결과가 아니야. 그보다 그 원인이야. 게다가 그 결과와 원인은 지금의 현실 속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나는 상처받은 것 같기도 하고 속은 것 같기도 해서 지금도 혼자서 남몰래 울고 있어. 밤이 깊어서 사람들이 조용해지고 한이가 잠들 무렵이면 나는 밤마다 나 자신에게 물어봐. 너는 무엇을 보았는가? 네가 신봉해 왔던 것은 무너져 버렸는가? 추구해 온 것은 환상으로 사라져 버렸는가? 아아, 허. 난 정말로 무서워.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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