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 함께 읽기

D-29
borumis님의 대화: 책을 빌리려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밀리의 서재에 있네요. 근데 전 문화대혁명에 대한 책이라고만 알았지 번역가가 누군지 여태껏 몰랐다가 표지의 제목 보고 뚜왛! 이거 처음처럼 (죄송;) 글씨체잖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쓰신 신영복 선생님이 번역하셨다니.. 기대가 되네요. stella15 님 덕분에 예전 표지도 알게 되네요. 저 커다랗게 부각된 '사람 인'자가 서로 기대어야 할 운명인 인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어서오세요, 보루미스님! 반갑습니다. 저는 '더불어 숲'을 오래 전에 읽었는데 정말 좋았죠. 이분 뭐지? 했던! 근데 생각해 봤더니 이후에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했네요. '강의'도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ㅠ
borumis님의 대화: 아! 정말 신윤복과 비슷하네요 ㅋㅋㅋㅋ 이거 원.. 나름 오만원에 올라오신 분 아닙니까? 근데 예전에 대학교 면접 보러갔을 때 존경하는 한국 위인과 그 이유를 말하라고 해서 황진이라고 말했는데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한국 위인들 하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등 남성 그리고 어느 정도 지위나 힘이 있는 사람을 떠올리고 그나마 여성을 생각하면 현모양처로 유명하고 가부장제를 재확인시켜주는 듯한 신사임당 정도를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한국은행도 비슷했나봅니다;;) 하지만 황진이는 여성에 신분차별의 조선사회에서도 자신이 양반 남성들보다 못날 것이 없다는 것을 당당히 보여준 워너비 여성이라고 했는데...;;; 으음.. 나중에 결국 인류학과 가고 싶어서 면접 본 그 학교는 떨어졌는데 엄마가 좀 의아해서 '아이고 이것아 그 학교 교수님들이 얼마나 보수적인데! 너 반골기질 있다고 딱 찍혔겠다! 하다못해 신사임당이라고 얘기하지 그랬냐!'했던 기억;;; 그래서 그런지 신사임당의 이미지가 괜히 안 좋게 굳어졌어요;;ㅋㅋㅋ(괜한 화풀이)
ㅎㅎㅎ 황진이! 심박하고 좋는데요? 신사임당 아니면 유관순 많이 얘기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하지원 배우 리즈시절에 찍은 황진이 드라마 생각나네요. 꽤 재밌게 봤는데!
stella15님의 대화: ㅎㅎㅎ 황진이! 심박하고 좋는데요? 신사임당 아니면 유관순 많이 얘기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하지원 배우 리즈시절에 찍은 황진이 드라마 생각나네요. 꽤 재밌게 봤는데!
ㅋㅋ 소싯적에 드라마 황진이를 보고 친구랑 둘이서 날개(?)를 막 퍼덕퍼덕거리며 전설의 학춤을 따라 추고 그랬습죠
향팔님의 대화: ㅋㅋ 소싯적에 드라마 황진이를 보고 친구랑 둘이서 날개(?)를 막 퍼덕퍼덕거리며 전설의 학춤을 따라 추고 그랬습죠
ㅎㅎㅎ 천하의 향팔님이 뭐는 못 해 보셨겠습니까? 하하
stella15님의 대화: ㅎㅎㅎ 천하의 향팔님이 뭐는 못 해 보셨겠습니까? 하하
그러나 이젠 학춤은커녕 갈비뼈를 부여잡고 뻗어 있네요 흐흐
향팔님의 대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좋아하셨나봐요!
딩동댕~ 정답!
stella15님의 대화: 어서오세요, 보루미스님! 반갑습니다. 저는 '더불어 숲'을 오래 전에 읽었는데 정말 좋았죠. 이분 뭐지? 했던! 근데 생각해 봤더니 이후에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했네요. '강의'도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ㅠ
제가 동양고전에 너무 무지해 강의는 옛날에 읽다 포기했어요;; 이번에 다시 도전해볼까요?
향팔님의 대화: ㅋㅋ 소싯적에 드라마 황진이를 보고 친구랑 둘이서 날개(?)를 막 퍼덕퍼덕거리며 전설의 학춤을 따라 추고 그랬습죠
푸하하핫 막 상상이..;;; 저도 막춤은 진짜 잘 추는데.. 제 친구들은 아무데서나 막춤 추니까 저랑 안 놀겠대요;;
borumis님의 대화: 제가 동양고전에 너무 무지해 강의는 옛날에 읽다 포기했어요;; 이번에 다시 도전해볼까요?
다시 도전해보세요! 저는 <강의>를 학생 때 읽고 바로 다 까묵고 묵혀뒀다가 너무 동양고전에 무지하다는 걸 느껴서 재작년인가, 다시 읽었는데 좋더라고요.
향팔님의 대화: 그러나 이젠 학춤은커녕 갈비뼈를 부여잡고 뻗어 있네요 흐흐
ㅎㅎㅎ 웃겨요, 갈비뼈! 참, 병원은 잘 다녀오시고 약이나 재활은 잘하고 있나요? 웃기는 거 보니까 금방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려! 하하
stella15님의 대화: ㅎㅎㅎ 웃겨요, 갈비뼈! 참, 병원은 잘 다녀오시고 약이나 재활은 잘하고 있나요? 웃기는 거 보니까 금방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려! 하하
네, 큰병원 갔다왔고 이번주중에 검사 결과 나옵니다 ㅎㅎ
borumis님의 대화: 푸하하핫 막 상상이..;;; 저도 막춤은 진짜 잘 추는데.. 제 친구들은 아무데서나 막춤 추니까 저랑 안 놀겠대요;;
저는 좀 아까 학춤으로 읽고 보루미스님도?! 막 놀랐는데 막춤이었네요. ㅎㅎㅎ 막춤이면 어떻고 학춤이면 어떻습니까?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ㅋㅋ
(29쪽) 각주 내용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1960년대 류사오치 등의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진 ‘덩샤오핑’이 문화대혁명을 일으켰다고 되어 있네요. 여기서 덩샤오핑 자리에는 마오쩌둥이 들어가야 할 것 같고, 덩샤오핑은 류사오치와 함께 경제 정책을 추진한 인물로 언급되어야 맞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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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흐름을 멈추지 않고 아픔은 가라앉는 일이 없다. 죽을 때까지 계속.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향팔님의 대화: (29쪽) 각주 내용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1960년대 류사오치 등의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진 ‘덩샤오핑’이 문화대혁명을 일으켰다고 되어 있네요. 여기서 덩샤오핑 자리에는 마오쩌둥이 들어가야 할 것 같고, 덩샤오핑은 류사오치와 함께 경제 정책을 추진한 인물로 언급되어야 맞을 듯해요.
헉, 개정판엔 각주가 있군요. 구판엔 그런 거 없는데. 그럼 이번에 나온 게 더 좋은데요? 이 각주는 누가 넣었을까요? 아, 가끔씩 역주는 나오고 있습니다. 개정판은 구판하고 페이지도 다른가 봐요.
"정치과 교과서 같은 것은 《뜨개질하는 법》이라든가 《대중요리법》이나 똑같은 거야. 모두 다 실용적인 책이야. 그 때문에 일일이 기분이 달라질 필요는 없어. 너 정말로 바보구나!"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이 몇 년 동안의 경험이, 가장 깨끗한 감정은 마음 속에 접어 두는 것이 좋다고 가르쳐 주었다. 일단 뒤집혀진 것은 여간해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법이며 일단 지저분하게 뒤섞인 것은 한동안은 구분이 불가능하다. 하물며 스스로의 이상을 분명히 표현한다는 것은 내게는 전혀 자신이 없다. 이 몇 년 동안 나는 훨휠 바람에 떠도는 깃털 같았다. 안착할 장소를 찾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겪은 고통이 인간의 가치를 재는 척도가 되지는 못해. 고통은 인간을 고상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비열하게도 만드니까."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stella15님의 대화: 헉, 개정판엔 각주가 있군요. 구판엔 그런 거 없는데. 그럼 이번에 나온 게 더 좋은데요? 이 각주는 누가 넣었을까요? 아, 가끔씩 역주는 나오고 있습니다. 개정판은 구판하고 페이지도 다른가 봐요.
네, ‘일러두기’에 “개정판에서는 소설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가 추가되었다”고 써 있네요.
와, 작가의 3대 장편중 하나인 <하늘의 발자국 소리>는 중고샵에서 5만원대와 9만원대까지 나와 있네요. 너무 심하네요.
하늘의 발자국 소리문화혁명에 휩쓸린 중국 지식인들의 상처 어린 초상화. `저를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으므로 그를 죽였던 것입니다` 기원전 44년 시저의 장례식 때 브루투스가 했던 추도사의 한문구다. 이 구절은 2천년의 세월이 지난 다음 북경에서 스물아홉살의 작가지망생 다이 호우잉에 의해 다소 모습을 달리하여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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