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아, 사람아!> 함께 읽기

D-29
향팔님의 대화: 그러나 이젠 학춤은커녕 갈비뼈를 부여잡고 뻗어 있네요 흐흐
ㅎㅎㅎ 웃겨요, 갈비뼈! 참, 병원은 잘 다녀오시고 약이나 재활은 잘하고 있나요? 웃기는 거 보니까 금방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려! 하하
stella15님의 대화: ㅎㅎㅎ 웃겨요, 갈비뼈! 참, 병원은 잘 다녀오시고 약이나 재활은 잘하고 있나요? 웃기는 거 보니까 금방 좋아질 것 같습니다 그려! 하하
네, 큰병원 갔다왔고 이번주중에 검사 결과 나옵니다 ㅎㅎ
borumis님의 대화: 푸하하핫 막 상상이..;;; 저도 막춤은 진짜 잘 추는데.. 제 친구들은 아무데서나 막춤 추니까 저랑 안 놀겠대요;;
저는 좀 아까 학춤으로 읽고 보루미스님도?! 막 놀랐는데 막춤이었네요. ㅎㅎㅎ 막춤이면 어떻고 학춤이면 어떻습니까?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ㅋㅋ
(29쪽) 각주 내용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1960년대 류사오치 등의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진 ‘덩샤오핑’이 문화대혁명을 일으켰다고 되어 있네요. 여기서 덩샤오핑 자리에는 마오쩌둥이 들어가야 할 것 같고, 덩샤오핑은 류사오치와 함께 경제 정책을 추진한 인물로 언급되어야 맞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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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흐름을 멈추지 않고 아픔은 가라앉는 일이 없다. 죽을 때까지 계속.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향팔님의 대화: (29쪽) 각주 내용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1960년대 류사오치 등의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진 ‘덩샤오핑’이 문화대혁명을 일으켰다고 되어 있네요. 여기서 덩샤오핑 자리에는 마오쩌둥이 들어가야 할 것 같고, 덩샤오핑은 류사오치와 함께 경제 정책을 추진한 인물로 언급되어야 맞을 듯해요.
헉, 개정판엔 각주가 있군요. 구판엔 그런 거 없는데. 그럼 이번에 나온 게 더 좋은데요? 이 각주는 누가 넣었을까요? 아, 가끔씩 역주는 나오고 있습니다. 개정판은 구판하고 페이지도 다른가 봐요.
"정치과 교과서 같은 것은 《뜨개질하는 법》이라든가 《대중요리법》이나 똑같은 거야. 모두 다 실용적인 책이야. 그 때문에 일일이 기분이 달라질 필요는 없어. 너 정말로 바보구나!"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이 몇 년 동안의 경험이, 가장 깨끗한 감정은 마음 속에 접어 두는 것이 좋다고 가르쳐 주었다. 일단 뒤집혀진 것은 여간해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법이며 일단 지저분하게 뒤섞인 것은 한동안은 구분이 불가능하다. 하물며 스스로의 이상을 분명히 표현한다는 것은 내게는 전혀 자신이 없다. 이 몇 년 동안 나는 훨휠 바람에 떠도는 깃털 같았다. 안착할 장소를 찾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겪은 고통이 인간의 가치를 재는 척도가 되지는 못해. 고통은 인간을 고상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비열하게도 만드니까."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쑨웨,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stella15님의 대화: 헉, 개정판엔 각주가 있군요. 구판엔 그런 거 없는데. 그럼 이번에 나온 게 더 좋은데요? 이 각주는 누가 넣었을까요? 아, 가끔씩 역주는 나오고 있습니다. 개정판은 구판하고 페이지도 다른가 봐요.
네, ‘일러두기’에 “개정판에서는 소설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가 추가되었다”고 써 있네요.
와, 작가의 3대 장편중 하나인 <하늘의 발자국 소리>는 중고샵에서 5만원대와 9만원대까지 나와 있네요. 너무 심하네요.
하늘의 발자국 소리문화혁명에 휩쓸린 중국 지식인들의 상처 어린 초상화. `저를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으므로 그를 죽였던 것입니다` 기원전 44년 시저의 장례식 때 브루투스가 했던 추도사의 한문구다. 이 구절은 2천년의 세월이 지난 다음 북경에서 스물아홉살의 작가지망생 다이 호우잉에 의해 다소 모습을 달리하여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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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투쟁에 있어서 확고하지 못했던 것은 휴머니즘과 인간성론의 영향이었다. 그 때문에 자칫 우파 분자와 사랑에 빠질 뻔했다고 자기비판을 했다. 싸리우는 나의 자기비판을 듣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칭찬해 주었었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백가쟁명(百家爭鳴), 1956년 중국 공산당 선정부장 루띵이 행한 강연에 의해 공표된 슬로건, 마르크스주의는 다른 사상과 경쟁하는 가운데서 지도적인 위치를 차지해야 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유일한 절대적인 사상으로 강제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하는 등, 획기적인 사회주의 문화 정책이었다. 문화 혁명 때는 이것을 부루주아 자유주의로 이해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여 루띵이 비판을 받았으며 4인방 체포 후에는 문예면, 학술면에서 장려하고 있다.-역주)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내가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소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은 너 역시 잘 알고 있잖아. 그건 자기를 상품화해서 사람들에게 고르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기 때문이야." "네가 고르는 것도 안 되는 거야?" "안 돼. 나는 구매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어. 애정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가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면 안 돼. 눈꼽만큼이라도 사고 파는 요소가 있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stella15님의 대화: 와, 작가의 3대 장편중 하나인 <하늘의 발자국 소리>는 중고샵에서 5만원대와 9만원대까지 나와 있네요. 너무 심하네요.
헉, 절판도서 너무 비싸게 내놓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재출간이라도 되면 눈물 흘릴 듯.. ㅎㅎ
향팔님의 대화: 헉, 절판도서 너무 비싸게 내놓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재출간이라도 되면 눈물 흘릴 듯.. ㅎㅎ
ㅎㅎ 그러게요. 근데 실제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도 나중에 봤더니 계속 그 가격에 팔아서 간도 크다 했는데 지금은 가격을 내렸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은 없는데. 판형 때문에 그런 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무리 재출간해도 1쇄본은 희귀본 아니니? 하는 그런 배짱 같은 거라고나 할까? 책의 가치란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그러게요. 근데 실제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도 나중에 봤더니 계속 그 가격에 팔아서 간도 크다 했는데 지금은 가격을 내렸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은 없는데. 판형 때문에 그런 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무리 재출간해도 1쇄본은 희귀본 아니니? 하는 그런 배짱 같은 거라고나 할까? 책의 가치란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아 그렇구만요..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았을 때 한강 작가의 어떤 책 초판 1쇄본이 엄청 비싼 가격으로 당근에 출몰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stella15님의 문장 수집: "그들에게 침대를 배당할 때가 되었을 때 그들이 모기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미 밤이었음으로 학교 것을 빌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자오젼후안에게는 귀향 중인 동급생의 침대를 빌려 주고 쑨위에에게는 내 모기장을 건넸다. "누구 모기장? 혹시 네 것 아냐? 난 필요 없어."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하루 밤쯤 모기에게 물려 주겠어. 내 피는 쓰니까. 맛있는 즙을 그냥 빨게 놔 두지 않을 거야." (구판 49p)"
오늘 이 장면 읽었어요. 허징푸가 처음 쑨웨에게 끌리게 되는 대목이었군요.
나는 오늘과 같은 추도회에는 처음 출석했다. 친밀할 뿐만 아니라 경애하는 분을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고인의 남편은 한 송이 작은 국화꽃을 주었다. 남편의 거무스레한 얼굴에는 한 줄기 눈물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흘러넘치는 눈물보다 더 사람들을 견딜 수 없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그 얼굴에서 나는 고독을, 노년기의 고독을, 반려자를 잃은 사람의 고독을 보았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내가 죽을 땐 이런 꽃을 받는 것은 사양하겠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면 슬픔도 남기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도대체 누가 나를 위해서 국화꽃 같은 것을 만들 생각을 하겠는가. 나는 외톨이인 것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1장 저마다의 진실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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