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김소월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 올라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모심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아는 분 블로그에 들렸더니 이 시가 눈에 띄어서 송골매의 동명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2HwsO-BQtc&list=RDj2HwsO-BQtc&start_radio=1
더불어 블랙테트라의 <바람과 구름과 나>도 올립니다. 이 노래도 대학가요제 노랜데 다시 들으니까 참 감회가 새롭네요. ㅠ
https://www.youtube.com/watch?v=Bo-qStYVlIo&list=RDj2HwsO-BQtc&index=2
<사람아 아, 사람아!> 함께 읽기
D-29

stell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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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stella15님의 대화: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김소월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 올라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모르고 살았으면!
‘돌아서면 모심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 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아는 분 블로그에 들렸더니 이 시가 눈에 띄어서 송골매의 동명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2HwsO-BQtc&list=RDj2HwsO-BQtc&start_radio=1
더불어 블랙테트라의 <바람과 구름과 나>도 올립니다. 이 노래도 대학가요제 노랜데 다시 들으니 까 참 감회가 새롭네요. ㅠ
https://www.youtube.com/watch?v=Bo-qStYVlIo&list=RDj2HwsO-BQtc&index=2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이 노래 가사가 김소월 시에서 따온 거였군요! 음악도 좋지만 시도 넘 좋네요. 저도 좋아하는 송골매 노래 한 곡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배철수 선생님은 나이 드실수록 점점 멋있어지십니다 ㅎㅎ
https://youtu.be/9QIHJNbgl0Y?si=mJ-6-48sGxmZGuCl
송골매 - 모두 다 사랑하리
<구름과 나>를 들으니 제목이 비슷한 <바람과 나>가 생각나서 이 곡도 같이요.
https://youtu.be/kZYnmk0IXn8?si=GA6fYw1Gxd0aMcwP
한대수 - 바람과 나
https://youtu.be/nHn4Nr3jBP8?si=tAvc_LkLRt8pY4cu
김민기 - 바람과 나

향팔
꽃의요정님의 대화: 오모나...저도! 근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면 이번엔 저도 사려고요. @stella15
참고로 전 이 책 그저께 완독했습니다~! 이 책도 괜찮았지만, 작가님의 인생과 말이 훨씬 더 가슴을 울렸습니다.
오오 벌써 완독을 하셨군요! 저는 아직 2장을 읽는 중인데 대출 기간이 다 되어 오늘 책을 반납했어요. 상호대차 도서라 일단 본관에 보내놓고 금요일쯤? 재대출 가능할 것 같습니다.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찌찌뽕) ㅋㅋ 안그래도 여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vKtPYh8EFo&si=POdXEtiofOrAXJZl
참, 우리 플 레이 리스트 화제로 지정했어요. 찾기 쉬우라고. 참 일찍도 해 놨져? ㅋㅋ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참, 우리 플레이 리스트 화제로 지정했어요. 찾기 쉬우라고. 참 일찍도 해 놨져? ㅋㅋ
오 좋습니다 ㅎㅎ 벌써 50곡이 넘었어요!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이 노래 가사가 김소월 시에서 따온 거였군요! 음악도 좋지만 시도 넘 좋네요. 저도 좋아하는 송골매 노래 한 곡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배철수 선생님은 나이 드실수록 점점 멋있어지십니다 ㅎㅎ
https://youtu.be/9QIHJNbgl0Y?si=mJ-6-48sGxmZGuCl
송골매 - 모두 다 사랑하리
<구름과 나>를 들으니 제목이 비슷한 <바람과 나>가 생각나서 이 곡도 같이요.
https://youtu.be/kZYnmk0IXn8?si=GA6fYw1Gxd0aMcwP
한대수 - 바람과 나
https://youtu.be/nHn4Nr3jBP8?si=tAvc_LkLRt8pY4cu
김민기 - 바람과 나
배철수 아재는 처음 나왔을 때 이런 말하면 안 되지만,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놀림반 비난반했던 때가 있었죠. 나이 드니까 정말 다르더라구요. 화무십일홍이라고 젊어 멋진 것 보다 나이들수록 중후미가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뭐하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DJ도 오래 전에 그만 두셨죠?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오 좋습니다 ㅎㅎ 벌써 50곡이 넘었어요!
헉, 정말요? 다 향팔님 덕분입니다!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배철수 아재는 처음 나왔을 때 이런 말하면 안 되지만,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놀림반 비난반했던 때가 있었죠. 나이 드니까 정말 다르더라구요. 화무십일홍이라고 젊어 멋진 것 보다 나이들수록 중후미가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뭐하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DJ도 오래 전에 그만 두셨죠?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 이거 저희 엄마 단골멘트 ㅋㅋㅋ (배철수샘 죄송합니다. 근데 배쌤이 <콘서트7080> 진행하셨을 때부터는 그분의 중후함을 엄마도 인정하셨답니다!)
놀랍게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지금도 진행하고 계세요 ㅎㅎ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시고요. (디제이 교체 없이 이어져온 걸로 치면 아마 국내 최장수 라됴 프로그램일 거예요.) 그 시간에 세음만 들으셔서 모르셨군요? :)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뭐 저런 그지상이 있냐고” <<< 이거 저희 엄마 단골멘트 ㅋㅋㅋ (배철수샘 죄송합니다. 근데 배쌤이 <콘서트7080> 진행하셨을 때부터는 그분의 중후함을 엄마도 인정하셨답니다!)
놀랍게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지금도 진행하고 계세요 ㅎㅎ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시고요. (디제이 교체 없이 이어져온 걸로 치면 아마 국내 최장수 라됴 프로그램일 거예요.) 그 시간에 세음만 들으셔서 모르셨군요? :)
헉, 그렇군요! 몇년 전에 철수 아저씨 무슨 다큐멘터리 찍은 적이 있었는데 정확한 내용이 생각이 안 나네요. 그 무렵에 그만 두셨는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도 하고 계시는군요. 맞아요. 제가 세음만 듣는지라. 와, 그 프로 듣는 사람들은 좋겠어요. 저도 그놈의 광고만 아니면 들을텐데. 그럼 김기덕 아저씨도 계속 하시나 모르겠어요. 오래 전 버스 타고 가다 방송국을 옮겨 방송하는 거 들었는데. ㅠ 전 노장들 여전히 활동하는 거 보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ㅋㅋ 모르긴 해도 기현 아저씨도 건강만 허락된다면 계속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적어도 80까지는. 그 아재 64년생인가 그럴 걸요?

꽃의요정
“ 부모가 아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은 사회에 대한 부모의 당연한 책임인 거야. 우리들 역시 장래 아이를 갖게 되면 그렇게 될 거야. 그것은 의무지 희생이 아냐. 의무를 희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감정이 생겨나는 거야.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355p,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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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이 노래 가사가 김소월 시에서 따온 거였군요! 음악도 좋지만 시도 넘 좋네요. 저도 좋아하는 송골매 노래 한 곡 올려놓습니다.
그런데 배철수 선생님은 나이 드실수록 점점 멋있어지십니다 ㅎㅎ
https://youtu.be/9QIHJNbgl0Y?si=mJ-6-48sGxmZGuCl
송골매 - 모두 다 사랑하리
<구름과 나>를 들으니 제목이 비슷한 <바람과 나>가 생각나서 이 곡도 같이요.
https://youtu.be/kZYnmk0IXn8?si=GA6fYw1Gxd0aMcwP
한대수 - 바람과 나
https://youtu.be/nHn4Nr3jBP8?si=tAvc_LkLRt8pY4cu
김민기 - 바람과 나
오, 한대수 대 김민기! 둘 다 좋은데 저는 김민기가 좀 더...ㅋ
역시 책이 책인만큼 음악도 자꾸 그런 쪽으로 선곡하거나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고독, 자유, 그리움 기타등등. 거기에 새 박사님이 확 기름 칠 하는...ㅋㅋ

stella15
사소한 고통은 연애의 양념이다. 젊은이에게 어울리는 맛 이다.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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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 10_한한
"허 선생님의 개성은 말이지, 인생이나 사물에 대해 독자적인 견해를 갖고 독특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하지. 자기가 옳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목표는 열심히 추구해 마지 않아. 허 선생님은 인간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인간의 가치 를 중요시하시지. 강렬한 자존심과 자애와 자신감을 갖고 계시는 거야."
"우리 선생님이 그러셨는데,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한 것은 개인주의라고 하셨어."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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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나는 무엇을 뿌렸지? 아무것도 뿌리지 않았어. 어른을 따라서 걸어온 것뿐이야. 그런데도 내 바구니에는 벌써 쓴 오이만 가득해. 너무 무거워서 들 수조차 없어. 모두 어른들이 심은 것인데. 그 찢어진 사진. 그리고 오늘의 이 편지! 이것이 역사라고 한다면, 역사란 무엇이지? 본 적도 없고 사귀어 본 일도 없어. 그런데도 갑자기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있는 거야. 마치 내가 역사에 대해 나쁜 짓이라도 한 것처럼. 이걸 공평하다고 할 수 있는 거야?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358p,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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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오늘 책을 다시 대출해 왔습니다. 아이고 너무 덥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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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선생님 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한 장의 백지처럼 희었습니다만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어떤 색으로나 간단히 물들고 말았죠. 급기야는 모두들 비참한 꼴을 당해서 멍해지거나 말할 수 없게 되거나 죽거나 하지 않았습니까?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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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우리 나이의, 우리 같은 경력의 소유자들에게 ‘사랑해 주겠느냐.’ 따위의 문제는 이미 흥미가 없는 주제라는 것을 그는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들은 말에 의한 고백이라든가 맹세는 필요로 하지 않으며 믿지도 않는다.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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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오늘 책을 다시 대출해 왔습니다. 아이고 너무 덥네요 ㅎㅎ
도서관이 집에서 가깝나요? 이런 더운 날에도 기꺼이 도서관을 가셔서 재대출하시는 향팔님도 대단하세요! 박수를~ 짝짝짝!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도서관이 집에서 가깝나요? 이런 더운 날에도 기꺼이 도서관을 가셔서 재대출하시는 향팔님도 대단하세요! 박수를~ 짝짝짝!
네, 걸어서 10분 안짝에 있답니다 :) 미리 신청하면 집 근처 지하철역에서도 빌릴 수 있고요.

향팔
“ ‘우리’라고? 이것이 중국어의 편리한 점이다. 단 하나의 복수형 대명사가 갖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자기 편이 많다는 것을 나타낼 수도 있는가 하면 겸손과 신중함을 나타낼 수도 있다. 조직과 대중을 대표할 수도 있는가 하면 자기를 감추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제2장 마음이 머물 곳을 찾아서 | 허징푸,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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