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_리이닝
...난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람들처럼 평온과 안정을 얻을 자격이 없다는 걸까? 정말로 나쁜 여자는 나보다 잘 지내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이 문제야. 그녀는 나 보다 훨씬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나에게 묻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내 입을 통해서 듣고 싶은 거로군. 물론 말해 주지. 말하지 않으면 더욱 괴로워할 테니까. 같은 말을 벌써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말하겠어.
"그건 말이야. 네가 생활의 기준을 낮추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야. 정신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비중을 무겁게 두기 때문이야. 그런 건 요즘 시대에 현실적이지 못해 정신과 생활을 분리시키기만 하면 모순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내려오도록 해. 현실적이 되면 행복해질 수 있어." ”
『사람아 아, 사람아!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개정판』 다이허우잉 지음, 신영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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