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in님의 문장 수집: " 최후통첩 게임이나 죄수의 딜레마에서 사용되는 처벌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직접 복수를 하는 것으로, '제2차' 처벌이라고 한다. 부정행위를 억제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훨씬 더 효과적인 메커니즘은 외부인이 개입하여 가해자를 처벌하는 '제3차' 처벌이다. 경찰을 생각해보라. 이것은 훨씬 더 정교한 처벌의 영역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유아는 처벌의 기초를 보여주지만 일관성 있게 처벌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린다. 제3자 처벌은 이타적인 행동으로,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처벌하려고 대가(예: 자신의 노력)를 지불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타성을 반영하듯,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영역에서도 친사회적인 경향을 보이며, 관점 수용과 관련된 뇌 영역이 유난히 활성화되어 피해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데 탁월하다. 더욱이 내집단의 친사회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피험자에게 투여하면 제3자 처벌의 부담을 기꺼이 감수할 의향이 높아진다.
다음으로, 제 역할을 하지 않은 제3자를 처벌하는 제4자 처벌이 있다. 부정행위를 목격한 사람을 고발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는 명예 규정이나, 뇌물을 받은 경찰이 체포되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그리고 제5자 처벌은, 부패한 경찰을 처벌하지 않은 경찰 심의위원회를 처벌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6자, 제7자... 나는 지금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정행위자를 기꺼이 처벌하려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설명하고 있다. "
“ 멋진 비교문화 연구에 따르면, 수렵채집인이나 자급자족 농부 같은 소규모 전통문화권에서는 실생활에서든 경제 게임을 할 때든 제3자 처벌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부정행위의 발행을 충분히 인지하지만 호들갑을 떨지 않는다. 그 이유가 뭘까? 모든 사람이 서로의 사람됨뿐만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을 훤히 알기 때문에, 반사회적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거창한 제3자 단속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사회의 규모가 커질수록 제3자 단속이 더욱 공식화된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제3자의 부정행위에 대한 제4자의 처벌은 제3자의 수가 적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경찰의 단속 대신 시민의 체포에만 의존한다고 하면 사회가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생각해보라.
비교문화 연구를 통해 제3자 처벌의 궁극적인 형태, 즉 인간을 감시하고 심판하는 신이 등장한 과정을 조명할 수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심리학자 아라 노렌자얀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소규모 사회집단에 기반을 둔 문화권에서 발명된 신들은 인간사에 관심이 없다. 익명의 행동이나 낯선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할 만큼 커뮤니티가 커진 후에야 비로소 우리가 나쁜 짓을 했는지 좋은 짓을 했는지 아는 '도덕적인' 신이 발명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다양한 종교에 걸쳐 신이 징벌적인 존재로 간주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익명의 동종교인에게 더욱 친사회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 p.443,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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