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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깨기 & 직관 버리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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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고싶은사람
지각했다. 주말에는 일정이 있었고, 금요일까지 완독을 하기는 했는데,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skip 해가면서 읽기로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보고 있다.(남은 12일 동안 보는게 목표!) 판단, 결정,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부분까지.. 심리, 경제, 철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이다.

나아가고싶은사람
우선, 한번 다시 쭉 보면서 '이 책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인지적 과제(혹은 도움..?)이 뭘까 정리해보자. 근데 2독인데도 (속독이긴 하지만) 지루하다.. 졸렵다.. 그래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여러 심리학적 실험들은 많이 skip 하고 있음.
책은 크게
I. 판단(->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I, II
II.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두개의 경제 주체 (이콘, 인간)
III. 두 자아 (경험하는 자아, 기억하는 자아)
에 대한 소개로 나온다.
이분화 되어 있고, I > II > III으로 개념을 확장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 서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나아가고싶은사람
I. 시스템 I, II
시스템 I은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리 없이 해석하며, 현재를 가까운 과거와 연결하고,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상과 연결한다. 그리고 기분에 잘 휘둘리고, 잘 속는다. 내 스스로를 돌아 봤을 땐, I이 매우 예민하고 (다양하고, 심지어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직관적 결정을 내리고, story telling을 그럴 듯 하게 지어 시스템 II에게 전달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안전에 대한 alarm의 thershold가 매우 낮으며, 심지어 고집적인!) II는 NET로는 덜 게으르나, 어떤 면에 있어서는 '사회적 통념'을 벗어날 정도로 게으르다. (일을 하면서 시스템 I > II로 넘어오는 안건이 많아서 너무 ego depletion이 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시스템 I을 최대한 벼리고 (벼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예전에 나보단 특정한 사람/상황에 대한 직관적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하려 했다. 효과는 있던 것 같다.) 덜 사소한 상황에선 시스템 I을 믿고, 더 중요한 부분에선 시스템 II가 부지런해 져야 할 것 같다.
다만, '덜 사소한', '더 중요한' 이라는 가치의 순위가 나에겐 아직 잘 정립되어 있지 않은 거 같다.
아, 추가로. 시스템 I이 저렇게 잘 속고, 편향 되어 있으며, 감정에 휘둘린다는 것을 알면, 시스템 II를 소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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