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소리없이 님, 이런 의미입니다. 양자 역학은 원자 같은 나노미터 수준의 미시 세계에서만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크기가 조금만 커지거나 환경이 복잡해지면 양자 역학의 '결맞음' 상태가 유지되지 못하고 깨져버려요. (도대체 그 경계를 어디로 보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놓고서도 물리학계에는 유구한 논쟁의 역사가 있습니다.) 양자 컴퓨터를 만드는 일이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고요.
펜로즈의 기발한 주장에 과학자 공동체가 냉담한 이유는, 세포들이 빽빽하게 상호작용하는 뇌라는 공간은 양자 역학의 효과가 유효하기엔 물리적으로 너무 크고 '시끄러운'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딱 그런 의미예요. 이 대목은 저도 동의하는 바이고, 실제로 제가 취재하며 만난 많은 과학자 선생님도 같은 의견이시더라고요. :)
저 그러면 양자역학 효과가 유효한 세계는 아주 고요하고 작은 세계만 가능한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