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Hey님의 대화: 이 도시전설을 듣고 나니 시골전설도 하나 생각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지네가 자주 출몰하는데 한 마리를 죽이면 배우자 지네가 복수하러 나타난다는 썰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잠결에 건드렸는지 물려서 손이 시장에서 파리 잡으려고 물 채워 달아놓은 비닐장갑같이 된 적이 있었답니다...요즘 날씨가 딱 지네가 출몰할 날씨네요;;;;
아, 배우자 지네가 있나요? 그럼 그것도 일부일체제인가? 그러니까 생각이 나는데 저 어렸을 때 언니랑 같이 방을 썼는데 언니가 없으면 제가 잠을 잘 못 잤습니다. 언니가 좋아서가 아니라 희안하게도 언니없이 혼자 자는 날이면 방에 꼭 벌레가 나오더라구요. 하루는 그리마 일명 돈벌레가 무려 3마리인가 4마리가 나와서 거의 잠을 못잤죠. 큰거 작은 거 나오는 걸 보면 아무래도 얘네들은 가족 아닌가? 적어도 군집생활을 하는 벌렌가 보다 생각했죠. 근데 확실한 건 그 벌레는 정말 머리가 나쁘긴 하더라구요. 다른 벌레들은 인간의 눈에 띄었다하면 삼십육계 줄행랑인데 얘네들은 죽은 척 꼼짝 않더군요. 징그러워서 그렇지 잡아 죽이기에 얘네들처럼 죽이기 쉬운 놈도 없더라구요. 살충제에도 약하고. 도망만 가도 안 죽일텐데 다리가 그렇게 많은데도 도망을 못 치다니.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