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umis님의 대화: 저도 아직 김정아 번역은 커녕 한국어로도 못 읽어봤는데.. 카라마조프 형제같은 대작 번역하기도 힘드실텐데..성경공부까지..;;;ㅎㄷㄷ 참고로 위의 아기자기한 표지의 책은 분량도 착합니다. 200쪽 정도? ㅎ
번역이란 건 정말 힘든 작업인 것 같습니다. 학생 때 러시아어 어학원에 잠깐 다녔는데 문법 시간에 수강생 한 분이 선생님(잘 가르치시기로 유명한 한국인 선생님이셨어요.)께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노어를 얼만큼 배우면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을 원어로 읽을 수 있을까요?” 그러자 그 선생님 대답이 “하하, 저도 아직 원어로 못 읽습니다.”
아… 순간 수강생 모두 침묵 모드로 급전환…
하도 충격적(?)이라 아직까지 기억에 남은 대답입니다 ㅎㅎ
저희 새언니가 피아노 전공이거든요. 하루는 언니가 집에서 쇼팽 에뛰드(‘겨울 바람’이었던가요.)를 연주하는 걸 보고 제가 “우와, 얼마나 연습하면 이 곡을 칠 수 있어요?” 물었더니 언니 왈 “연습해도 안 돼요~” ㅋㅋㅋ 그때랑 비슷한 기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