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15님의 대화: @향팔 님 근데 저도 번역 1세대 분들은 이제 좀 올드하단 얘기를 듣긴했어요. 특히 박형규 번역가. 뭐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의 길을 개척했다는 점에선 존경을 표하긴 하죠.
네. 맞아요. 박균호 중학교 영어 선생님인가? 이분 책 저 꽤 읽었어요. 직접 보내주셔서. 같은 알라딘 서재 동기거든요. 지금은 알라딘 잘 안 가는데 좀 미안하긴 해요. 거긴 저의 친정같은 곳인데. ㅠ
그렇다면 역시, ‘번역은 가장 최근에 나온 걸 읽으면 된다’는 말이 맞는 듯요! ㅎㅎ 엇 근데 오드리 헵번께서 출연하신 전쟁과 평화가 있다니, 몰랐던 사실이에요. 그믐 영화 꽂기로 찾아보니 딱 나오네요.
아, 박균호 선생님과 알라딘에서 친분이 있으시군요. 그분 책을 구경만 해보고 읽진 못했지만 쉽고 친절하게 고전 얘기를 해주시는 듯했어요! 책도 많이 내시고..

전쟁과 평화19세기초 프랑스의 맹공을 받게 된 제정 러시아의 피에르는 나폴레옹을 숭배한다. 청순한 나타샤를 사랑하는 피에르. 그의 재산을 탐낸 쿠라긴 공작은 자신의 딸과 결혼시키는데 성공한다. 나타샤의 오빠 니콜라스는 전쟁 중 도망쳐오고, 안드레이는 전쟁의 현실을 목격하고 돌아온 후, 지금껏 괴롭혔던 아내 리제의 죽음으로 환멸에 빠진다. 결혼 생활에 실패한 피에르는 전쟁의 참상을 보고 나폴레옹을 숭배했던 자신을 저주한다. 포로로 감옥에서 실신한 플라톤을 만나 생의 진실을 깨달은 피에르는 마침내 쿠투조프의 초토 퇴각 작전이 성공, 프랑스군이 깨끗이 소탕되는 것으로 종말되는 전쟁의 와중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남는다. 부흥의 싹이 트기 시작한 초토화된 거리에서 성숙한 나타샤는 피에르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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