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님의 대화: “새 시대에 대해 발언권을 지닌 사상가“ 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뭐 마구 동의한다고 하기엔 다른 러시아문학은 많이 읽지도 않았습니다만 ) 두 분다 막막 하고 싶은 말이 넘치시잖아요. ‘현대라는 질병을 내다 본 예언자‘ 도선생님이 들으시면 정말 뿌듯해하실 칭찬의 표현 아닙니까.
안그래도 전쟁과 평화 뒷부분은 이거슨 모 소설이 아니라 사회평론 아닌가?했는데.. 신기하긴 했지만 대부분 거기까지 읽다 막혀서 책을 집어던진 분들도 있대요;; 도스토옙스키도.. 정말 어쩔 때는 이 사람은 편집자가 정말 필요했는데..;;라고 생각 들 때가 많았어요 ㅋㅋㅋㅋ 스토리텔러보다 사상을 풀고 싶어 안달이 난 듯한..(어쩌면 소설보다 사회운동이 어울렸을지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 다듬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야기나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워낙 재미있어서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전 둘 다 좋아합니다.^^) 실은 우리나라에 아직 번역 안 된 작품 중 Elif Batuman이라는 작가/학자가 쓴 도스토옙스키의 두 작품과 동명의 The Idiot(백치)이라는 소설과 The Possessed(악령)란 러시아문학과 관련된 에세이들을 담은 책 두 권을 강추하고 싶은데요.. 아직 한국에 번역이 안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 분도 학생 때 도선생 파냐 톨선생 파냐로 갈렸다고..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