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무더운 여름밤 납량특집 옛날영화 한 편 추천합니다. (김영애 선생님 얘길 하다보니 같이 생각났어요.) 이 영화를 보고 80년대 한국영화 수준을 다시 봤습니다. 김영애 선생님의 빛나는 연기,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연출은 정말 와… 꿈에 나올까 무섭더군요. 김기영 감독의 하녀 시리즈는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영화는 왜 이제서야 알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한국의 히치콕이라 불리던, 죽음도 예사롭지 않았던 그분의 작품이로군요! 기대됩니다. 전 지금껏 최고의 납량특선 영화는 이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ㅎㅎㅎ

여곡성폐가가 된 이경진 가문에 돈에 팔려 시집간 옥분은 첫날밤 신랑 명규가 괴상하게 죽으며 윗 동서 경란, 영숙들도 첫날밤에 과부가 된 것을 알게 된다.그런가운데 명규가 현몽하여 옥분을 광으로 끌고 간다. 광속에는 명규 삼형제의 시신이 놓여 있었고 옥분을 덮친 광인 이경진은 옥분의 몸에 손이 닿는 순간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한편 무덤속에서 출현한 월아는 신씨를 살해하고 신씨로 둔갑하여 이경진 집안으로 들어가며 들어앉은 그날부터 괴변이 속출하고 경란과 영숙은 살해된다. 옥분은 월아의 묘를 찾아가 진짜 신씨의 시체를 발견하고 옥분은 경진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나 이미 때가 늦었고 옥분마저 죽이려는 월아에게 천민의 애환을 이야기 해주며 월아의 마음을 돌이켜 구사일생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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