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님의 대화: 오, 모르는 것이 많아서 매번 궁금한 것을 여쭤 보면서도 조심스러웠는데 괜히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 같아 매우 송구합니다. 라투르는 예전에 한창 과학철학, sts 관련 글을 찾아 읽을 때, 어떤 책인지 아니면 잡지였는지 기억이 정확치 않은데 아마 여러 학자들의 글을 엮어 놓은 책에서 접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읽은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과학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던 것 같고 꽤 인상 깊어 당시 관련 저서를 찾아 보려 하였으나 저자의 저서 번역본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전에 올려 주신 글을 곱씹어 읽다보니 라투르가 비단 과학계 뿐만 아니라 인간 공동체 전반의 인식 형성 과정에 대해 언급했나 보구나 즉 비단 사회학적인 접근이 아니라 인식론적인 깊이 있는 접근을 했나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서를 찾아 보았으나 역시 이차 문헌 정도 밖에 찾을 수 없어 한번 여쭤 보았습니다.
길어지는 것 무릅쓰고 조금만 더 덧붙이겠습니다. 새폴스키와 같은 학자가 무엇을 주장하는지도 관심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이 학자가 왜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는가, 자신의 주장에 그러한 근거를 들고 그러한 방식으로 해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간 공동체가 이러한 연구 등으로 집단 지성을 형성한다면 어떠한 방식이겠는가, 과학 연구가 사회 정치적인 맥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 이러한 연구가 현 시대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 가 무엇인가,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겠는가 등에도 관심이 있고 새폴스키의 책을 읽다 보니 여러 생각이 드는 중 라투르가 떠올랐는데 올려 주신 글에 이름이 언급되어 겸사겸사 여쭈어 보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