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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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저는 이제 3장을 읽고 있습니다. 아주 지각이죠? 근데 도저히 제 속도로는 못따라갈 것 같아 (가랑이 찢어지겠어요) 천천히 읽으려 합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 남긴 글 읽으며 도움 받고 있어요.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아주 수준 낮은 궁금증일거 같아 민망하네요. 여기서 비양립주의와 양립주의 간의 논쟁은 “결정론”은 디폴트로 가져가고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잖아요. 여기서 이 “결정론”이라는게, 한국에서 소위 말해 ”사주“처럼 한 사람의 인생길이 정해져 있고 가끔 벗어나더라도 결국 그 정해진 인생으로 가게되어있다 이 얘기인가요? 그게 맞다면 장맥주님처럼 저도, 새폴스키 선생님이 껴주지도 않는, 자유의지론적 비양립주의자인것 같거든요, 게다가 신도 믿지 않는 :) 새선생님이 보기에 완전 꼴통이려나요?
YG님께서 이야기해주신 내용으로 충분하겠지만 조금 덧붙여 얘기해보겠습니다. 도미노처럼 연결되는 인과관계에 의해 정해진 길로 간다는 건 맞지만, 그 미래를 인간이 미리 알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발버둥쳐도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제3자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사람이 얼마나 발버둥을 칠 것인가 역시 인과관계에 의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타고 난 것들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적 요인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 성격, 의지력, 사고방식, 감정패턴 등 모든 것이 지금 이 순간의 신비로운 자유의지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주어지는 것이죠. 누군가 자유의지를 증명하기 위해 아무 이유 없이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을 폭행했다는 이야기를 소설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자유의지를 증명하겠다는 동기와 잘못 이해된 개념 같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 요인들에 의해 엉뚱한 행동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의지를 갖고 있다고 느끼고 확신하지만 그 의지 역시 의지 밖의 요인들이 누적되어 형성된 것이라는 것이 새 박사님의 핵심 요지이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의지의 역할 자체를 부정하는 운명론과는 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밥심님의 대화: 주말에 조금 속도를 내서 10장까지 읽었습니다. 카오스이론, 창발적 복잡성, 그리고 양자 불확정성을 무기로 자유의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양립주의자들에게 대항하여 새 선생님이 반박하는 논리에 별로 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아무래도 새 선생님이 쓴 책이니까 자신의 논리가 타당함을 보이느라 양립주의자들의 결정적인 한 방을 숨기고 보여주지 않은 탓일까요? 그걸 파악하려면 양립주의자들이 쓴 책을 읽고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지 다시 살펴봐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있을지.... ㅠㅠ 10.5장부터는 무슨 이야기가 더 있을지 모르겠는데, 10장까지 이미 새 선생님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행동>을 읽을 때는 그 쌈박한 논리 전개에 매혹되어 새 선생님이 책을 쓴 의도는 파악할 생각조차 못하고 지엽적 지식의 향연에 열광해버리고 말았는데 지금 이 책을 읽다 보니 <행동>은 자유의지가 없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무튼, 전 새 선생님이 자신이 정의한 범주의 '자유의지'는 없다고 주장하는 논리에 지금까지는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YG 님께서는 새 선생님의 주장에 틈이 있다고 하셨고, 이 방에 계신 상당 분들이 새 선생님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 분위기 같습니다. 새 선생님 주장에 있는 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또는 새 선생님 주장의 어떤 면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인지 등에 대해 차차 의견들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계속 진도 나가고 있겠습니다.
저는 새 선생님이 얘기하시는 결정론에 찬성하고, 카오스 이론, 복잡계, 양자역학이 결정론을 반박하지 못한다는 것에도 찬성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의지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는 자유의지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린 철학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의미있는 건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개념들이 어떤 시사점을 갖느냐 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오도니안님의 대화: YG님께서 이야기해주신 내용으로 충분하겠지만 조금 덧붙여 얘기해보겠습니다. 도미노처럼 연결되는 인과관계에 의해 정해진 길로 간다는 건 맞지만, 그 미래를 인간이 미리 알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발버둥쳐도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제3자의 관점에서 보면 어떤 사람이 얼마나 발버둥을 칠 것인가 역시 인과관계에 의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타고 난 것들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적 요인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 성격, 의지력, 사고방식, 감정패턴 등 모든 것이 지금 이 순간의 신비로운 자유의지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주어지는 것이죠. 누군가 자유의지를 증명하기 위해 아무 이유 없이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을 폭행했다는 이야기를 소설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자유의지를 증명하겠다는 동기와 잘못 이해된 개념 같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 요인들에 의해 엉뚱한 행동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의지를 갖고 있다고 느끼고 확신하지만 그 의지 역시 의지 밖의 요인들이 누적되어 형성된 것이라는 것이 새 박사님의 핵심 요지이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의지의 역할 자체를 부정하는 운명론과는 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읽기 어려운 책이지만 오도니안님을 비롯해 다른 분들의 글들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부 읽고 있지만 일전에 YG님께서 언급하신 좁은 자유와 넓은 결정이 정말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새폴스키가 얘기하는 결정론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미묘하게 자유의지가 끼어들 틈이 전혀 없다고?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 좀 더 읽어보면 답이 나오려나요? ㅎㅎ
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저는 이제 3장을 읽고 있습니다. 아주 지각이죠? 근데 도저히 제 속도로는 못따라갈 것 같아 (가랑이 찢어지겠어요) 천천히 읽으려 합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 남긴 글 읽으며 도움 받고 있어요.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아주 수준 낮은 궁금증일거 같아 민망하네요. 여기서 비양립주의와 양립주의 간의 논쟁은 “결정론”은 디폴트로 가져가고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잖아요. 여기서 이 “결정론”이라는게, 한국에서 소위 말해 ”사주“처럼 한 사람의 인생길이 정해져 있고 가끔 벗어나더라도 결국 그 정해진 인생으로 가게되어있다 이 얘기인가요? 그게 맞다면 장맥주님처럼 저도, 새폴스키 선생님이 껴주지도 않는, 자유의지론적 비양립주의자인것 같거든요, 게다가 신도 믿지 않는 :) 새선생님이 보기에 완전 꼴통이려나요?
하... 저도 이 질문 꼭 하고 싶었는데! 대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G 님의 답변을 읽으며 궁금증이 해소됐어요. 남은 분량은 좀 더 편안(이라고 하기에는 과학적 지식의 부재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지만)하게 읽을 수 있겠어요:)
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답변 감사합니다 :) 읽기 어려운 책이지만 오도니안님을 비롯해 다른 분들의 글들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부 읽고 있지만 일전에 YG님께서 언급하신 좁은 자유와 넓은 결정이 정말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새폴스키가 얘기하는 결정론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미묘하게 자유의지가 끼어들 틈이 전혀 없다고?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 좀 더 읽어보면 답이 나오려나요? ㅎㅎ
'그럼에도 미묘하게 자유의지가 끼어들 틈이 전혀 없다고?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는 말씀에 웃었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이라서요. 근데 그걸 입증(?)하기에는 제 이해력과 지식의 한계가... 위에서 @밥심 님 말씀 덕분에 고개를 더 갸웃거리기도 하고요. 역시 같이 읽는 책의 묘미가 있네요. 다양한 의견으로 갈리는 게 흥미롭고 즐겁습니다.
밥심님의 대화: 주말에 조금 속도를 내서 10장까지 읽었습니다. 카오스이론, 창발적 복잡성, 그리고 양자 불확정성을 무기로 자유의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양립주의자들에게 대항하여 새 선생님이 반박하는 논리에 별로 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아무래도 새 선생님이 쓴 책이니까 자신의 논리가 타당함을 보이느라 양립주의자들의 결정적인 한 방을 숨기고 보여주지 않은 탓일까요? 그걸 파악하려면 양립주의자들이 쓴 책을 읽고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지 다시 살펴봐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있을지.... ㅠㅠ 10.5장부터는 무슨 이야기가 더 있을지 모르겠는데, 10장까지 이미 새 선생님이 하고 싶은 말은 다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행동>을 읽을 때는 그 쌈박한 논리 전개에 매혹되어 새 선생님이 책을 쓴 의도는 파악할 생각조차 못하고 지엽적 지식의 향연에 열광해버리고 말았는데 지금 이 책을 읽다 보니 <행동>은 자유의지가 없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무튼, 전 새 선생님이 자신이 정의한 범주의 '자유의지'는 없다고 주장하는 논리에 지금까지는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YG 님께서는 새 선생님의 주장에 틈이 있다고 하셨고, 이 방에 계신 상당 분들이 새 선생님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 분위기 같습니다. 새 선생님 주장에 있는 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또는 새 선생님 주장의 어떤 면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인지 등에 대해 차차 의견들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계속 진도 나가고 있겠습니다.
저는 7장까지 읽었는데 새 선생님의 주장에 진작 넘어가 있습니다. (아마도 @밥심 님께서 올려주신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부터..ㅎㅎ) 그럼에도 마음 한켠에서 2프로 정도는 ‘그..그래도 자유의지가 있지 않을까?’ 우기면서 믿고 싶은 건, 제 경우에는 이런 심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 어떤 나쁜 짓을 저질렀을 때 그것이 그의 전적인 책임이 아니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더라도 제 맘 속에서는 고 인간을 탓하고 개인적 책임을 지우고 싶은 심리가 작동하거든요. 새 선생님 말씀을 인정한다면 내가 그에게 퍼붓고 싶은 비난과 탓을 못 하게 되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즉 논리적이 아닌 감정적인 이유에서 그냥 덮어놓고 우기고 싶은 심리라고나 할까요 ㅎㅎ (제 경우입니다.) 제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건, 새 선생님도 책 초반에 말씀하셨듯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이 우리에게 ‘재앙’이 아닌 이유, 자유의지가 없다는 걸 인정하게 되면 세상이 어떻게 더 나아지는가, 특히 가난한 자와 약자들의 입장에서…. 요런 논의에 부쩍 관심이 갑니다.
제가 지금 콜로라도대 총장을 지낸 과학자 앨런 타운센드의 <우주의 먼지로부터>를 병행 독서로 읽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새 박사님과 <행동> 이야기가 나오네요. 반가워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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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님의 대화: 제가 지금 콜로라도대 총장을 지낸 과학자 앨런 타운센드의 <우주의 먼지로부터>를 병행 독서로 읽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새 박사님과 <행동> 이야기가 나오네요. 반가워서 올립니다.
이 책입니다. ^^
우주의 먼지로부터 - 상실을 통과하는 한 과학자의 경이로운 여정10여 년 전, 앨런 타운센드 박사의 가족은 두 번의 치명적인 진단을 받았다. 그의 네 살배기 딸아이와 생물학자인 아내가 둘 다 뇌암에 걸린 것이다. 아내와 딸 모두에게 뇌종양이 생길 확률은 약 1000억분의 3. 우리 가족이 그 희박한 확률에 속한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7월 20일 월요일은 8장 '자유 의지는 창발적인가'와 9장 '양자 불확정성 입문'을 읽습니다.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고생하셨으니 오늘은 분량이 적습니다. :) 8장은 복잡계 이론의 창발성과 자유 의지의 관계를 짚고, 이제 그 말 많은 양자 역학의 불확정성으로 넘어갑니다. 9장도 7장처럼 그냥 과학 상식 쌓는 기회라 생각하시고 텍스트만 기계적으로 따라가도 무방합니다. 저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12장부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리고 다음 달(8월)에 읽을 벽돌 책 후보도 정해 뒀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이 2020년에 낸 기후 위기 SF 『미래부』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책입니다. 제가 소설이지만, 벽돌 책 함께 읽기에서 읽어보자고 하는 이유는 두께도 두 권 800쪽 가까이 되는 벽돌 책이지만, 2025년부터 2052년까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인류의 여정을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후 위기 담론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버무려서 쓴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서입니다. 그냥 이 책 한 권 읽으면 지금 우리 앞의 기후 위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킴 스탠리 최고!) 소설과 논픽션과 에세이의 중간쯤 되는 분위기이니 긴 에세이를 읽는 느낌으로 읽으시면 될 듯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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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그리고 다음 달(8월)에 읽을 벽돌 책 후보도 정해 뒀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이 2020년에 낸 기후 위기 SF 『미래부』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책입니다. 제가 소설이지만, 벽돌 책 함께 읽기에서 읽어보자고 하는 이유는 두께도 두 권 800쪽 가까이 되는 벽돌 책이지만, 2025년부터 2052년까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인류의 여정을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후 위기 담론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버무려서 쓴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서입니다. 그냥 이 책 한 권 읽으면 지금 우리 앞의 기후 위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킴 스탠리 최고!) 소설과 논픽션과 에세이의 중간쯤 되는 분위기이니 긴 에세이를 읽는 느낌으로 읽으시면 될 듯해요. 추천합니다!
이 책입니다.
미래부 1인간 생존의 이론적 한계에 도달한 대열파가 인도 북부를 덮치고, 전력망이 무너지며 2,000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와 스스로를 대변할 수 없는 생명체들을 위한 국제기구 ‘미래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소설은 기후위기를 생태·과학은 물론 정치·경제·철학·외교 및 법학 지식적인 관점에서 폭넓게 다룬다. 탄소코인, 국제 금융 시스템 개혁, 협동조합과 최대임금제 등 기후위기
미래부 2습구온도 35도—인간 생존의 이론적 한계에 도달한 대열파가 인도 북부를 덮치고, 전력망이 무너지며 2,000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 이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와 스스로를 대변할 수 없는 생명체들을 위한 국제기구 ‘미래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YG님의 대화: 그리고 다음 달(8월)에 읽을 벽돌 책 후보도 정해 뒀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이 2020년에 낸 기후 위기 SF 『미래부』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책입니다. 제가 소설이지만, 벽돌 책 함께 읽기에서 읽어보자고 하는 이유는 두께도 두 권 800쪽 가까이 되는 벽돌 책이지만, 2025년부터 2052년까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인류의 여정을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후 위기 담론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버무려서 쓴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서입니다. 그냥 이 책 한 권 읽으면 지금 우리 앞의 기후 위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킴 스탠리 최고!) 소설과 논픽션과 에세이의 중간쯤 되는 분위기이니 긴 에세이를 읽는 느낌으로 읽으시면 될 듯해요. 추천합니다!
오, 좋습니다. YG님 책 <망세우리>에서 첫 빠따로 소개해주신 <쌀과 소금의 시대>의 작가네요. 그때 망세우리 함께읽기 방에서였던가요, <미래부> 이야기를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벽돌 책 방에서 소설을 함께 읽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짙어졌다. 극심한 불평등, 성별·종교·인종·민족·취향을 둘러싼 갈등의 격화, 파괴적 재앙으로 실체를 드러내는 기후 위기, 소셜미디어가 부추기는 극단주의까지. 무너지는 세계 속에서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할까?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은 이 같은 질문에 SF의 상상력을 빌려 답하려는 시도다. 오랜 SF 독자이자 과학 전문 기자인 강양구는 과학기술과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학문 분야인 STS(Science, Technology and
장맥주님의 대화: 이 책입니다. ^^
오, 이책 끌리네요. 리뷰가 울 줄 알았지만 흐느끼게될 줄은 몰랐다니! 드라마 보고는 잘 울지만 책 보고는 잘 안 우는 스탈이라 정말 흐느끼게될지 궁금하네요. 리뷰를 쓴 이가 외국 사람인 것 같아 좀 허풍이 있을 것 같긴하니다만. ㅋ
장맥주님의 대화: 이 책입니다. ^^
이 책을 저도 봐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YG님의 대화: 그리고 다음 달(8월)에 읽을 벽돌 책 후보도 정해 뒀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이 2020년에 낸 기후 위기 SF 『미래부』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책입니다. 제가 소설이지만, 벽돌 책 함께 읽기에서 읽어보자고 하는 이유는 두께도 두 권 800쪽 가까이 되는 벽돌 책이지만, 2025년부터 2052년까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인류의 여정을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후 위기 담론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버무려서 쓴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서입니다. 그냥 이 책 한 권 읽으면 지금 우리 앞의 기후 위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킴 스탠리 최고!) 소설과 논픽션과 에세이의 중간쯤 되는 분위기이니 긴 에세이를 읽는 느낌으로 읽으시면 될 듯해요. 추천합니다!
2020년이라고 하셔서 쪼금 기대를 했더니 울나라엔 올해 6월에 나온 책이네요. 근데 마지막 말씀이 엄청 끌리네요. 저는 같은 주제는 아니지만 어제 이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왜 이 작품을 이제 봤을까? 대단하더군요. 전 SF 접할기회가 그닥 많지는 않아서. 암튼 생각해 보겠습니다. ^^
애플시드‘애플시드’를 사수하고 인류의 미래를 구하라! 서기 2131년. 우량종 복제인간 바이오로이드와 인간이 공존하는 최첨단 미래도시 ‘올림포스’. 평화로운 겉모습과는 달리 행정부를 장악한 바이오로이드로부터 권력을 되찾고자 하는 인간들의 반란은 본격화된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원로들은 ‘애플시드’ 프로그램의 봉인을 해제하기로 결정하는데… 이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애플시드’를 사수하기 위한 전설의 여전사 듀난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흐름은 왜 불운이 행운으로 상쇄되지 않고 오히려 증폭되는지를 보여준다. 당신이 특정한 운 나쁜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불행하게도 어린 시절에 밀어닥치는 역경의 영향에 민감해진다. 어린 시절에 역경을 겪으면 평생 동안 다른 사람보다 기회가 적은 환경에서 살 가능성이 높아지며, 역경에 대한 민감성이 높으면 그런 드문 기회를 맞이하더라도 이익을 취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기회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회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으며, 적절한 도구가 없어서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거나 충동에 휩싸여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회에서 얻는 이익이 적을수록 스트레스가 많은 성인 생활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뇌는 불행하게도 회복력, 감정 조절, 성찰, 인지능력 등이 저하된 뇌로 변하게 된다 등등. 불운은 행운으로 상쇄되기는커녕 계속 증폭되므로, 당신은 궁극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 서게 된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 108p,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향팔님의 대화: 오, 좋습니다. YG님 책 <망세우리>에서 첫 빠따로 소개해주신 <쌀과 소금의 시대>의 작가네요. 그때 망세우리 함께읽기 방에서였던가요, <미래부> 이야기를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벽돌 책 방에서 소설을 함께 읽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쌀과 소금의 시대>는 가열차게 시작했는데, 반도 이해를 못 한 거 같아요. 제 지식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낀 책입니다. <미래부> 읽는다니 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YG님의 대화: 그리고 다음 달(8월)에 읽을 벽돌 책 후보도 정해 뒀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이 2020년에 낸 기후 위기 SF 『미래부』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책입니다. 제가 소설이지만, 벽돌 책 함께 읽기에서 읽어보자고 하는 이유는 두께도 두 권 800쪽 가까이 되는 벽돌 책이지만, 2025년부터 2052년까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인류의 여정을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기후 위기 담론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버무려서 쓴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서입니다. 그냥 이 책 한 권 읽으면 지금 우리 앞의 기후 위기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를 한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킴 스탠리 최고!) 소설과 논픽션과 에세이의 중간쯤 되는 분위기이니 긴 에세이를 읽는 느낌으로 읽으시면 될 듯해요. 추천합니다!
오오 저 다음달엔 자신있게 참석할수있겠어요!!
탱구밤이엄마님의 대화: 답변 감사합니다 :) 읽기 어려운 책이지만 오도니안님을 비롯해 다른 분들의 글들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부 읽고 있지만 일전에 YG님께서 언급하신 좁은 자유와 넓은 결정이 정말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새폴스키가 얘기하는 결정론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미묘하게 자유의지가 끼어들 틈이 전혀 없다고?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 좀 더 읽어보면 답이 나오려나요? ㅎㅎ
이 게시글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도 다른분들 글 읽어가며 따라가고 있는데, 새선생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설득이 되는것같다가도 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 ㅎㅎ 그런데 아이 키우며 느끼는건데 가끔 모든게 결정되어있다고 생각하는게 부모로서 마음이 놓일때가 있어요. 내가 잘못해서 얘가 이러는게 아니다. 하고요. 그래서 저는 새선생님의 주장을 적극 수용하려는 마음이 크기도 합니다 헤헤
꽃의요정님의 대화: <쌀과 소금의 시대>는 가열차게 시작했는데, 반도 이해를 못 한 거 같아요. 제 지식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낀 책입니다. <미래부> 읽는다니 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저는 망세우리에서 소개해주신 열여덟 편 작품 중에서 읽어본 책이 단 한 권도 없어서 일단 다섯 작품만 먼저 읽자고 뽑아 놨었는데요(쌀소금도 그중 하나입죠), 지금껏 초키 한 권만 읽고 쌀소금은 시작도 못 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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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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