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umis님의 대화: 지금 당장 읽고 있는 벽돌책은.. 주석까지 다 읽어가면서 처음엔 깔깔 웃다가 3-4장에서 '행동'에서도 많이 봤던 얘기고 이미 알고 있는 얘기도 많은데.. 저와 저희 부모님과 저희 아이의 현생과 너무 겹쳐지는 게 많아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 무거워져서 읽는 속도가 제 마음처럼 축축 쳐지면서 아직도 5장을 읽고 있네요..;; 텍스트 내용 자체가 어렵진 않고 실은 유전학이나 내분비 파트는 다 아는 내용인데도.. 왜 이리도 새삼스럽게 뼈를 때릴까요.. 정말 이 samsara같은 불공평한 세상의 틀에서는 벗어날 길이 없는 것인가..하고 작가의 말이 납득이 너무 되서 슬퍼지고 있어요.. 이 세상의 결정론적 틀에서는 못 벗어나도 이 갑갑함에서 벗어날 길이 이 책에서 차차 나올까요? 앞서 읽어가시는 분들.. 제게 희망의 응원을 좀..ㅜㅜ
본격적인 내용들은 책의 후반부에 나오겠지만, 결정론은 철학적인 개념 상에서 옳은 것이지 노력과 결과가 무관하다거나 세상은 불공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함의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정론을 잘 쓰면 꽤 유용하고 명랑한 철학이 될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