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니안님의 문장 수집: "우리의 출발점은 정신분석 자체의 출발점이 됩니다. 그것은 '내가 무엇을 말하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로 진술되는 언어 행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행위의 주체입니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우리는 그 행위와 함께 사라집니다. 우리는 행위의 주체이면서 동시에 아닙니다...
제 생각에 자아의 열정, 즉 '무지의 열정'은 너무나 뿌리가 깊어 이 순간 우리는 주체가 형성되는 곳이 대타자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또 생각치도 못하게 됩니다. 그에 대해 라깡 선생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주체화하는 것, 다시 말해 주체가 구성되는 것은 다른 주체, 즉 대타자 속에서 일어난다.' "
자끄 라깡에 대한 책을 같이 읽고 있는데, 대타자가 결정론적 세계이고, 주체가 자유의지의 주체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읽고 있던 책들이 서로 연결되는 느낌이라 재미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