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24일 금요일과 주말에는 12장 '우리 몸속의 오래된 장치: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읽습니다. 이번 장의 중요한 포인트는 '오래된 장치'입니다. 바다에 사는 아주 작은 연체 동물 군소(Sea hare, 바다 달팽이라고 부르면 얼른 감이 오시려나?)의 반응과 우리 뇌의 반응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걸 꼼꼼하게 보여주세요. 즉, 우리가 환경 자극에 따라서 반응하고, 그 자극-반응의 중첩이 쌓이면 변화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새 선생이 하시고 있어요. :)
저는 이번 장을 읽으면서 계속 웃음이 나왔어요. 아, 비웃음이 아니라 경탄이. 새 선생의 집요함이 보이는 장입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YG
@stella15 님, 제가 지난 달인가, 지지난 달인가 모임에서 추천했던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에 『침묵』이 아주 중요한 텍스트로 나옵니다. 그 소설에 대한 저자의 해석도 아주 흥미로웠어요. 제가 읽은 『침묵』 해석 중에 최고였답니다.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 - 나를 되살리는 이타와 돌봄의 윤리학‘어째서 사람들의 마음은 서로 엇갈릴까?’ ‘왜 타인을 위하는 선한 마음이 헛돌고, 때로 상대방을 상처 입힐까?’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는 이런 물음의 답을 찾으며, 진정한 이타와 돌봄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 고찰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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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저도 합류 소망합니다 :)
@장맥주 님 급하게 하지 마시고 선선해지면!
읽을 책은 이렇게도 많은데 인간은 더워서 죽을 것 같습니다.ㅠ
엔도 슈시쿠에 이렇게 관심이 많을 줄은...;;

stella15
YG님의 대화: @stella15 님, 제가 지난 달인가, 지지난 달인가 모임에서 추천했던 『왜 나의 다정함이 당신을 상처 입힐까』에 『침묵』이 아주 중요한 텍스트로 나옵니다. 그 소설에 대한 저자의 해석도 아주 흥미로웠어요. 제가 읽은 『침묵』 해석 중에 최고였답니다.
오, 이책 언젠가 한번 소개해 주셨는데 함 읽어 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꽃의요정
오도니안님의 대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가 스피노자. 저는 천상 결정론자 적성인가 봐요.
어제 또 다른 그믐 모임책인 '장르의 해부학' 읽다가 '결정론'을 발견했습니다.
"게임할 때 개인은 자유의지로 행동한다고 늘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출구 지점을 향해 무자비할 정도로 끌려간 것이다."
@YG

장르의 해부학 - 창작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장르 스토리텔링의 비밀할리우드 최고의 스토리 컨설턴트이자 세계적인 시나리오 작가인 존 트루비는 30년 동안 1000편이 넘는 영화 시나리오에 참여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무수한 콘텐츠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장르를 낱낱이 파헤쳐야만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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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ifrain님의 대화: 충동구매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노... 노... 충동구매란 없습니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습니다. 새 박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설마 저 때문에 충동구매하신 건 아니시죠...? ^^;;; 어떻게 하지...)

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노... 노... 충동구매란 없습니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습니다. 새 박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설마 저 때문에 충동구매하신 건 아니시죠...? ^^;;; 어떻게 하지...)
어떡해 하시긴 결정적으로다 책임지셔야지...ㅋㅋ

장맥주
stella15님의 대화: 어떡해 하시긴 결정적으로다 책임지셔야지...ㅋㅋ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으므로 제가 책임질 게 없다는 게 새 박사님의 가르침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엔도 슈사쿠든 C. S. 루이스든 함께 읽기 모임이 열릴지 안 열릴지, 누가 모임지기가 될지는 다 결정되어 있습니다.

YG
장맥주님의 대화: @stella15 @연해 @향팔 @ifrain
결정론에 대한 함께 읽기 모임이 성령 부흥회처럼 기독교 문학 탐구로 이어지는 것은... 하느님의 뜻일까요... 칼뱅이 말한 게 이런 것이었을까요.
@장맥주 뭔가 불편한 화제 돌리기 같아서 아주 흥미로워요. 하하하!

장맥주
@YG 기독교 교리 문답을 하다 보면 이 스킬에 아주 능숙해집니다. ^^

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stella15 @연해 @향팔 @ifrain
결정론에 대한 함께 읽기 모임이 성령 부흥회처럼 기독교 문학 탐구로 이어지는 것은... 하느님의 뜻일까요... 칼뱅이 말한 게 이런 것이었을까요.
마가의 다락방에 주님의 성령이 임하셨죠. 그처럼 누가 알겠습니까? 읽기 모임을 하다 길 잃은 어린 양 @향팔 님이 돌아오고, 장맥주님이 <침묵>이나 <나니아 연대기> 버금가는 기독교 문학을 쓰시게될지. 이건 주님은 뜻같습니다. 할렐~루야!

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으므로 제가 책임질 게 없다는 게 새 박사님의 가르침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엔도 슈사쿠든 C. S. 루이스든 함께 읽기 모임이 열릴지 안 열릴지, 누가 모임지기가 될지는 다 결정되어 있습니다.
그저 모든 것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길 바랄뿐입니다. 아멘 🙏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그저 모든 것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길 바랄뿐입니다. 아멘 🙏
오, “마가의 다락방” << 정말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어린양 시절의 성경공부 추억이 방울방울~

stella15
@향팔 🎵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우리 주는 날마다 기다리신다오~ 날마다 문 열어놓고, 마음 졸이시며~ 이 찬양도 생각나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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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stella15님의 대화: @향팔 🎵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우리 주는 날마다 기다리신다오~ 날마다 문 열어놓고, 마음 졸이시며~ 이 찬양도 생각나지 않나요? ㅎㅎ
녜 ㅎㅎ 그 찬송 잘 알지요. 이 복음성가도요.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내 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네~”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어릴 때 할아버지가 자주 불러 주셨답니다.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녜 ㅎㅎ 그 찬송 잘 알지요. 이 복음성가도요.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 내 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네~”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어릴 때 할아버지가 자주 불러 주셨답니다.
와, 향팔님 대를 잇는 믿음의 가정이시군요! 그럼 언제고 돌아오셔야겠네요. 저랑 같이 성경공부하는 집시님이 아드님 두 분이 계신데 어렸을 때부터 그래. 방황해라. 하려거든 교회안에서 해라. 늘 그러면서 아드님들을 키워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교회 재미없죠. 늘 좋은 것도 아니고. 저도 나름 유명하고 미끈하게 잘 빠진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그 교회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었는데 전엔 제가 교회를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교회가 나를 지켜주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솔직히 교회 아니면 저 어디가서 내밀 명함도 없거든요. ㅋㅋ 누가 보면 별것도 아닌 것이 하겠지만 저의 인생 8할은 교회가 다 키운 거죠. 향팔님 이 세상 다 사시면 천국가서 할머니, 할아버님 만나셔야죠. 교회에서 방황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향팔님 댓글 뭉클하네요. ㅠ

오도니안
향팔님의 대화: 수집해주신 문장에서 “계몽주의적 성향이 강한 주에서는 무신론자라는 이유로 유권자들이 특정 후보를 뽑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대목이 좀 의문이었어요. ‘아니 계몽주의 성향이 강한 주라며, 그러면서 왜 무신론자라고 안 뽑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더니 원문은 보여줄 수 없는데 자기라면 "계몽주의적인 주에서조차도"라고 표현했을 거라고 하네요. 번역에 대한 믿음성이 없어서 뭔가 이상하면 원문은 이런 뜻이겠지 대충 짐작하고 넘어길 때가 많아요.

향팔
오도니안님의 대화: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더니 원문은 보여줄 수 없는데 자기라면 "계몽주의적인 주에서조차도"라고 표현했을 거라고 하네요. 번역에 대한 믿음성이 없어서 뭔가 이상하면 원문은 이런 뜻이겠지 대충 짐작하고 넘어길 때가 많아요.
아! 이번에도 역시 번역 문제일 공산이 크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도니안
stella15님의 대화: 헉, 정말요? 예전엔 대통령 선서 할 때 성경에 손 올리고 선서했지말입니다. 그건 미국이 청교도 정신에 입각해 세워진 나라기 때문에 그럴 겁니다.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보면 통일 신라는 불교가, 조선은 유교가 세운 나라 아닙니까. 그리고 지난 번 김규식 읽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임시정부엔 기독교가 있었죠. 독립선어 33인중 16명이 기독교였고. 그러고 보면 국가 수립에 종교 이념이 없을 수가 없죠. 그 종교 이념을 역사에서 지우기 시작한 건 얼마되지 않을 겁니다. 뭐 그런 관점에서 보시면. 그래서 요즘엔 미국도 그 풍경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지저스뿐만아니라 알라, 붓다, 힌두교 등 여러 신의 이름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르긴해도 저자가 지적하는 건 백인 기독교 우월주의를 지적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건 기독교가 미국에 토착화하는 과정에서...
저는 미국의 건국정신 중에 종교의 자유와 평등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트럼프 이후부터 더 그렇긴 하지만 제가 미국을 잘 모르고 있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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