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오구님의 대화: 저도 완독했습니다. <행동><감정은 어떻게>에서 한두챕터?에서 다루던 내용의 심화버전같고, @YG 님이 초반에 알려주셨던 새박사님의 정치적 스탠스와 신념도 강하게 어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삶에는 의미가 없다"는 명제가 너무 좋습니다. 이전에 <물고기는 없다>를 읽으며 너무 좋았던 부분이 그런 부분이었거든요. 생물학적 기계에 불과하다고 이해하면서 (삶을 막 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존재에 큰 의미나 책임을 부여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수 있다는 태도를 갖게 된거 같아요. 죄책감이나 도덕적 태도로 괴로와 하지 않아도 되구요. 사춘기 자녀에 대한 이해도 넓어지구요 ㅎ
타인에 대한 관용도 더 생긴다는 것이 맞는거 같아요.
새박사님의 집요한 설명과 매끄럽지 않은 번역(저만 그런건 아니죠?)으로 <행동>만큼 읽기가 쉬웠던 것은 아니지만, 저는 그냥 '그렇지, 그렇지' 하며 읽었습니다.
저는 결정론자로 비양립주의자로 가겠습니다 ㅎㅎ
“삶에는 의미가 없다”… <맥베스>에서도 이와 같은 대사를 아주 인상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