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15님의 대화: 이 글 읽으니까 문득 바퀴벌레가 생각나네요. 저는 바퀴벌레 보면 기절초풍 하는데 모든 사람이 다 기절초풍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그건 학습된 결과라더군요. 진짜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긴하더라구요. 중학교 때 도덕 선생님이 양가집 규수 같은 분이셨는데 바퀴벌레 무섭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언젠가 도시락을 먹으려고 열었더니 거기서 개미 한마리가 기어나와 기절초풍 했다는 말씀 듣고 웃은 적이 있어요.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기절초풍은...? 그러면서 바퀴벌레 꼬챙이에 꽂아 불태워 죽이면 재밌다나 뭐라나. 아, 증말...ㅋㅋ
아, 근데 전 이런 얘기 왜 하는 걸까요? 어쨌든 언젠가는 환경미화원도 대접 받고 인정 받을 날이 오겠죠? ㅋ
저희 집에서 저희 남편은 바퀴벌레 극혐하고 보통 바선생 나오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소리지르는데..;; 전 대학생 때 빌라에서 자취할 때 하두 많아서 나중엔 그냥 휴지로 바로 잡아서 변기에 버리곤 했어요;; (문제는 제가 좀 느리고 굼떠서 잘은 안 잡히더라구요..;;짜증..;;) 짜증나고 저도 극혐?하지만 무서워하진 않았어요. 반면 저희 딸은 예전에 기저귀 찰 당시 태국 야외 식당에서 개미들이 식탁 위에 올라오기만 해도 비명을 질러서 주변 분들께 죄송하다고 계속 굽신굽신 사과하고;; 사람마다 그 경험이 중요한 듯해요..;; 그렇게 개미도 보고 소리지르던 딸내미가 이젠 친구 등에 있는 러브버그를 손으로 잡습 니다;; 마이 컸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