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요정님의 대화: 전 필리핀 살 때 바선생님께서 제 머리카락을 훑고 지나가신 적도 있고, 집에서 새끼쥐가 쥐덪에 잡혀서 며칠 썩고 있었던 것도 본 적 있고....그래서인지 곤충류를 싫어하지만, 소리 지르지 않는 능력은 키운 것 같습니다. 비명 보다는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물론 감촉이 느껴지므로 휴지로 잡는 건 극도로 싫어해서 발로 밟습니다. 스미마셍 곤충들~
더럽고 유해해도 다같이 지구를 공유해야 한다는 죄책감도 있어서인지 그 아이들을 살생할 때마다 복잡한 심경입니다.
맞아요. 자취할 때 가끔 잠잘 때 입 벌리면 혹시라도 들어갈까봐 입을 꼭 다물고 잤어요 ㅋㅋㅋ 근데 제가 쓰레빠로 밟아 죽였다고 하니 그러면 알을 낳고 죽여버려서 안 된다고 또하나의 도시전설을 남편이;;;
꽃의 요정님 너무 착하십니다..ㅎㅎ 전 그 정도로 잘 번식하는 건 죽여도 미안하단 생각을 못했는데..;; 역시 전 선택적 윤리 잣대인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