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님의 대화: 아하하, 그러니까요. 저는 해산물 러버(마음대로 이름 붙여봅니다)인데도 해삼, 멍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못 먹는 건 아닌데, 굳이 찾아먹고 싶지는 않은?
번데기도 골뱅이도 다 못 먹습니다. 특히 번데기는 학창시절에 소풍갔다가 한입 먹고 바로 뱉었다지요(쿨럭). 인류가 더 이상 먹을 게 없어져 충식이 대중화되는 날이 온다면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가끔(아주 가끔) 고민합니다.
@연해 @오도니안
저도 다른 해산물은 그리 싫어하지 않는 편이고, 골뱅이 아주 좋아하고, 번데기도 상당히 잘 먹습니다. 전복도 그 돈 내고 먹을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 싫어하지는 않고요. 굴과 성게알도 그럭저럭 먹습니다.
근데 해삼 멍게는 정말 모르겠어요. 못 먹는 건 아니지만 왜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가격을 생각하면 더구나... 한국인은 참 별 걸 다 먹는구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유해진님이 따오고 차승원님이 조리해서 주셔도 잘... 옆에 마트에서 사 온광어회가 있으면 그거 먹겠습니다. ^^
제가 이거 굳이 왜 이 돈을 내면서까지 먹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해산물에는 게와 가재(랍스터 포함)도 있습니다. ㅎㅎㅎ
충식 대중화에 찬성하고 메뚜기 요리는 맛있게 먹었어요. 개미나 귀뚜라미 요리는 큰 거부감 없이 잘 먹을 거 같아요. 근데 바 선생 양갱 같은 게 진짜로 나오면 저도 고민은 좀 할 거 같습니다.
자유의지를 논하는 심각한 독서모임에서 바 선생 이야기에는 참전하지 않았지만 해삼 멍게... 그리고 결국 다시 바 선생 이야기로... 누군가 먹** 선생 이야기를 꺼내셨지만 거기에 안 넘어간 저를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