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님의 대화: 이런 논리라면 앞으로 100-200년 후 완벽하게 뇌의 기능을 알게 되는 때가 오면 미래도 예측가능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결정론이 예측가능성과 다르다지만 [지금 예측수준에서 이해 못하는 ]생물학&역사를 다 알게 된다면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세계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 저는 점점 양립주의자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배경세계도 결정론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예측불가능한 부분이 있는 것이, 뇌의 구조가 엄청나게 복잡해서 대략적인 경향성은 몰라도 예측에 한계는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결정론의 역설이라고 생각되는 게 하나 있는데, 누군가 제3자가 지켜보고 어떻게 선택할 건지 완벽하게 예측을 한다고 해도, 그 예측결과를 당사자에게 알려주는 순간 당사자의 뇌 상태가 변화해서 예측이 틀리게 될 것 같거든요. 그것까지 감안한 예측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고 확신은 없지만, 뇌가 스스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결정론적 예측을 위해선 현재 상태를 정확히 측정해야 하니까) 동시에 예측도 하고 판단도 하는 것은 원천적인 불가능성을 갖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