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15님의 대화: 아, 맞아요! 보헤미아 랩소디! 나이들면 막 맘대로 제목이고 이름이고 다 바꾸고 그래요. 그래도 향팔님처럼 척하면 알아 듣는 사람들이 있죠. 그래서 살게 마련인가 봐요. ㅎㅎ
제작진이 같아요. 그래서 가면 갈수록 좀 쳐지지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보헤미안은 영화관에 봤는데 대단했죠. 몇번씩 본 사람도 있다고 해요. 그래도 역시 실물은 대체불가죠. ㅋ
보헤미안 랩소디, 정말 준 신드롬 급이었죠? 개봉 당시 제가 다니던 회사 사무실에서도 그 영화 안 본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저도 퀸을 되게 좋아해서 남자친구랑 같이 맥주쏭 플리를 들을 때면 퀸 음악을 꼭 끼워 넣곤 하는데, 이분은 퀸을 별로 안 좋아하셔요. 놀랍게도 마이클 잭슨도 별로 안 좋아하셔요. “잘 하지, 정말 잘 하지! 그치만 내 취향은 아니야.” 이런답니다.
물론 개인의 다양한 취향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이분은 느낌이 살짝… 그, 왜, 고리짝 옛날에 꼭 그런 아재들 있었잖아요. “이러구저러구한 음악만이 진정한 rock이다” 뭐 이런 주장을 하던 헤비메탈 꼰대 아재들을 보는 느낌이랑 쫌 비슷해요. 사실, 어릴 때 본인은 메탈 말고도 말랑말랑한 음악도 좋아했는데, 가오가 안 사는 것 같아서? 취향이 그렇다는 게 부끄러워서? 숨어서 몰래 들었다나 뭐라나…(켁) (이쯤에서 갑자기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짤이 생각나서 첨부합니다 ㅎㅎ 울산에 있는 메탈 바 사진이라고 하네요.)
남자친구가 오래 운영했던 (그리고 제가 어릴 때 단골이었던) 조그만 엘피바도 메탈 바에 가까웠지만, 신청곡은 웬만하면 가리지 않고 틀어줬다는 게 사진 속 가게랑은 큰 차이점이네요. 한때 제가 삼태기 메들리(재생시간 22분!)에 빠져 있었는데 심지어는 그 곡도 신청하면 틀어주셨던 사장님 ㅎㅎ (단, 다른 손님들이 없을 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