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살펴본 아이디어의 변형은 ‘현재에 대한 자유의지는 없더라도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한 자유의지는 있다’는 것이다. 철학자 피터 체는 이를 2차 자유의지라고 부르며, 뇌가 어떻게 “미래의 자기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선택지를 개발하고 창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뇌는 단순한 뇌가 아니다. 일례로 호랑이는 이런 종류의 자유의지(예:채식주의자가 되기로 선택하는 것)를 가질 수 없다고 그는 지적한다. “반면 인간은 자신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선택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 이를 데닛의 회고적 관점과 결합하면, 우리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볼 때, 누구나 과거에 자유롭게 선택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는 유의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 116p,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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