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과 체의 견해, 그리고 다른 철학자들의 비슷한 견해에 대한 나의 평가는, 뇌의 미세한 불확정성에 도달하여 그것에 개입하는 게 어떻게 가능한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보는 힘이 되는 동시에 되지 않는다'는 궤변을 나는 납득할 수 없다. […] 나는 지금껏 줄기차게 "아무런 이유 없이 완전하고 일관된 행동을 시작하는 뉴런을 보여주면 자유의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해왔지만, 더는 그런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나는 "학자들이 제시한 각종 이유를 바탕으로, 뉴런이 어떻게 그런 임무를 수행하는지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철학자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낮은 강력한 하향적 인과관계의 흐릿한 버전이다. ”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 10장 자유의지는 무작위적인가?,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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