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혼동을 경계해야 하지만, 종교인의 친절은 허구일지도 모른다. 종교인들은 같은 종교인들과 함께 생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들에게 더 친절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그들의 친절은 종교성이 아니라 친숙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친숙함이 유일한 변수는 아니다. 예컨대 15개의 서로 다른 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문화 연구에서, 종교인에 대한 내집단 편애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먼 곳의 같은 종교인에게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보편적 선에 대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유신론적 선은 내집단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다. 더욱이 이러한 경향은 근본주의 신앙과 권위주의가 특징인 종교 집단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 p. 325,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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