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생각한 게 하나 있는데요, 이런 내용입니다.
1. 히틀러는 그렇게 많은 악행을 저지르고도 벙커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고지도자 지위를 누리다가 권총으로 비교적 적은 고통을 겪고 떠났다. 이것은 그의 악행에 대한 책임을 묻기에 형편 없이 부족하다.
-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물으면 그가 받을 만한 대가를 치르게 했다고 할 수 있을까?
-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당사자에게 적절한 수준의 보상이나 처벌을 내린다는 뜻일까?
- 히틀러에게 연옥에서 추가적인 기간을 고통당하게 한다면 더 정의에 가까와지는 것일까? 어느 정도의 기간이면 적절할까?
여기까지 생각해 보고 나서, 다음 단계로..
2. 존 롤즈가 말한 것과 비슷한 무지의 베일 바깥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가정해 보자. 당신은 1889년 오스트리아에서 아기 히틀러로 태어날 수도 있고 1874년 영국 우드스톡에서 아기 처칠로 태어날 수도 있다. 또는 결국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자신이나 가족의 목숨을 잃게 될 유태인 아기로 태어날 수도 있다.
자신이 어떤 아기로 태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각자의 죄과에 대해 대가를 치르는 기준을 설계한다면 히틀러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적절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몇 년 동안 연옥에서 고통을 받게 하는 것이 적절하겠는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D-29

오도니안

stella15
연해님의 대화: 저도 이 소식을 어제 접하고, 처음에는 제가 뭘 잘못 본 줄 알았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라서요(찾아보니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네요). 저는 일본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이분 소설은 한창 즐겨보던 시기가 있었는데... 저는『용의자 X의 헌신』은 영화는 못 보고 책으로 읽으면서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달에 나오는 유작은 꼭 읽어봐야겠어요.
요즘에도 대장암이 사인이되기도 하는군요. 대장암은 비교적 완치율이 높은 암인데. 더구나 70 바라보는 나이라면 세포가 그리 활발하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참 안타깝네요. 그 연세에도 글을 썼다니 존경스럽고 일본은 우리나라와 소설생태계가 좀 다른가 봅니다. 우리나라는 벌써 50줄 타고 60줄 타면 그 작가가 뭘하는지 잘 모르겠던데. 그게 정말 그 분들이 안 쓰기로했기 때 문일까? 뭐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우리나라 문학상이 대체로 신인 발굴에 촛점이 맞혀있는 것도 그렇고. 황석영 작가 70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설 내는 거 보면 존경스럽기도하고.

stella15
향팔님의 대화: 저도 어제 남자친구한테서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병이 있으셨다는 것도 몰랐었거든요. 58년생이면 재작년에 돌아가신 제 고모랑 같은 연세신데 ㅜㅜ 너무 안타깝습니다.
향팔님 남친님께서는 우리나라 문화 예술계 소식통이시네요. 혹시 들려 주시는 이야기 있으시면 이쪽에도 좀 흘려 주세요. 저는 어제 알라딘 서점 들어갔다 알았습니다. ㅎㅎ

stella15
밥심님의 대화: 소설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꾸준히 다작을 하신 분인데 대부분의 작품들이 일정 수준이상이어서 놀라웠죠. 투병중에도 집필을 계속해서 다음 달에 신간이자 유작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에게는 아직 미지의 작간데 그리 말씀하시니 주요작은 함 읽어봐야겠네요. 제가 미스터리쪽은 거의 문외한이라.ㅠ 소설 공장이라면 거의 자기 자신을 둘보지 않고 글만 썼나봅니다. ㅠ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향팔님 남친님께서는 우리나라 문화 예술계 소식통이시네요. 혹시 들려 주시는 이야기 있으시면 이쪽에도 좀 흘려 주세요. 저는 어제 알라딘 서점 들어갔다 알았습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작년에 오지 오스본 선생님이랑 지난번 보니 타일러 선생님 그리고 다른 위대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타계 소식을 거의 남친을 통해서 접했네요. 어제도 그렇고…
지금은 그냥 배나온 아재여도 소싯적엔 대학로를 주름잡던(?) 메탈 바 쥔장 가락이 남아서 그런지 소식이 저보다 빠른가 봅니다.

HL7707
stella15님의 대화: 요즘에도 대장암이 사인이되기도 하는군요. 대장암은 비교적 완치율이 높은 암인데. 더구나 70 바라보는 나이라면 세포가 그리 활발하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참 안타깝네요. 그 연세에도 글을 썼다니 존경스럽고 일본은 우리나라와 소설생태계가 좀 다른가 봅니다. 우리나라는 벌써 50줄 타고 60줄 타면 그 작가가 뭘하는지 잘 모르겠던데. 그게 정말 그 분들이 안 쓰기로했기 때문일까? 뭐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우리나라 문학상이 대체로 신인 발굴에 촛점이 맞혀있는 것도 그렇고. 황석영 작가 70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설 내는 거 보면 존경스럽기도하고.
안녕하세요. 지적충 같은 저의 성향을 용서하십시오;;
대장암은 세계적으로 암종 타입 중 사망율이 매우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암입니다.
이 표에서는 (colorectal, mortality 2위) 2022년 자료인데, 2위로 랭크되어 있고 지금까지도 거의 비슷하고 국내 데이터에서도 대동소이합니다. CA Cancer J Clin. 2024 May-Jun;74(3):229-263. doi: 10.3322/caac.21834. Epub 2024 Apr 4.
그리고 나이가 많아도 암세포는 그렇지가 않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암에 걸려도 암 진행은 빠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너무 늦기 전에 발견해서 수술을 했을 경우 완치할 가능성이 높은건 맞는 말씀입니다!



stella15
HL7707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지적충 같은 저의 성향을 용서하십시오;;
대장암은 세계적으로 암종 타입 중 사망율이 매우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암입니다.
이 표에서는 (colorectal, mortality 2위) 2022년 자료인데, 2위로 랭크되어 있고 지금까지도 거의 비슷하고 국내 데이터에서도 대동소이합니다. CA Cancer J Clin. 2024 May-Jun;74(3):229-263. doi: 10.3322/caac.21834. Epub 2024 Apr 4.
그리고 나이가 많아도 암세포는 그렇지가 않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암에 걸려도 암 진행은 빠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너무 늦기 전에 발견해서 수술을 했을 경우 완치할 가능성이 높은건 맞는 말씀입니다!
헙, 그런가요? 하긴 의사마다 견해가 다르고 모든 케이스를 일반화 할 수는 없겠죠. 어떤 의사를 만나느냐도 관건이고. 저의 어머니는 11년전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70대 후반이셨고 4기 때 발견이되어서 걱정을 많이했죠. 정말 다시 생각하고싶지도 않은. ㅠ 근데 모르겠어요. 신앙이 좋으셔서 그런지 예후가 좋아서 지금은 완치 판정 받으시고 비교적 건강하게 잘 계십니다.

꽃의요정
수십년 동안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경우, 이는 신체 구석구석에서 건강 악화를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 145p,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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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누군가의 자녀가 암 진단을 받으면 모든 이가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하지만 누군가의 아이가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고 이웃이 캐서롤을 들고 찾아오지는 않는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착각』 13장 우리는 변화를 일구어낸 경험이 있다,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양병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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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누군가의 자녀가 암 진단을 받으면 모든 이가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하지만 누군가의 아이가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고 이웃이 캐서롤을 들고 찾아오지는 않는다.""
13장의 조현병 이야기를 읽다보니, 최근 여러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다는 일본의 독립 다큐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가 떠올랐어요. 영화 감독의 누나가 조현병에 걸린 후로 그 가족이 보낸 20년의 시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내일(7/29) 개봉이고, vod나 ott 방영은 없을 거라네요.

어떻게 해야 했을까?스물넷, 다정하고 촉망받던 누나에게 조현병 증상이 나타난다. 부모님은 병원 대신 현관문에 자물쇠를 채우는 것을 택한다. 그렇게 닫힌 문 안에서, 가족은 20여 년간 서로에게 침묵했다. 더는 외면할 수 없었던 남동생은 카메라를 들고 그 침묵 속으로 들어간다. 누나에게, 부모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묻기 위해. 그리고 끝내 우리에게 묻는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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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향팔님의 대화: 13장의 조현병 이야기를 읽다보니, 최근 여러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다는 일본의 독립 다 큐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가 떠올랐어요. 영화 감독의 누나가 조현병에 걸린 후로 그 가족이 보낸 20년의 시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내일(7/29) 개봉이고, vod나 ott 방영은 없을 거라네요.
인디스페이스에서 하는데, 죄다 시간이 안 맞네요;;; 예고편만 봐도 꼭 보고 싶은 영화네요.

YG
향팔님의 대화: 네, 그때 동네병원에서 당신은 대학병원에 가야 된다고 해서 가봤더니 그냥 골감소증이라네요. (뼈 점수가 3.0이나 차이 났어요. 동네병원의 골밀도 검사 기계가 오래되거나 하면 수치가 잘못 나올 수도 있나 봐요.) 칼슘제 먹고 나중에 운동 많이 하라네요! :)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향팔 님, 그렇지 않아도 괜히 걱정이 되었었는데(오지랖!) 다행입니다. 비타민D 챙겨 드세요. 영양제 놓고서 회의적인 목소리 내시는 전문가도 많지만, 그대로 비타민D는 챙겨서 먹는 게 낫다는 쪽이 더 많더라고요. 향팔 님께는 필요한 듯.

YG
히가시노 게이고!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YG와 JYP의 책걸상>에서도 긴급 추모 방송하기로 했어요.
저는 아주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에요. 그래도 재미있었던 소설은 있습니다. 제가 최고로 꼽는 작품은 세기 말에 나온『백야행』(1999). 추천하고 싶은 소설은 『방황하는 칼날』(2004), 『공허한 십자가』(2014).
소품으로는 불륜 소재 소설 가운데 지금까지는 최고였던 『새벽 거리에서』(2007) 등이 있습니다. 아, 『비밀』(1998) 같은 아기자기한 작품도 나름 읽는 맛이 있습니다.

백야행 1 - 하얀 어둠 속을 걷다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백야행>이 김난주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김난주 번역가의 매끄러운 번역으로 새롭게 탄생한 <백야행>은 섬세한 뉘앙스와 은밀한 복선, 시적인 암시 등 원작의 문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백야행 2 - 하얀 어둠 속을 걷다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백야행>이 김난주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김난주 번역가의 매끄러운 번역으로 새롭게 탄생한 <백야행>은 섬세한 뉘앙스와 은밀한 복선, 시적인 암시 등 원작의 문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방황하는 칼날강에서 떠내려가던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의 이름은 나가미네 에마. 유족은 아버지 나가미네 시게키 단 한 사람뿐이다. 그런 시게 키에게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음성 메시지가 도착한다. “나가미네 에마는 스가노 카이지와 도모자키 아쓰야, 두 사람에게 살해당했다.”

공허한 십자가 - 개정판미스터리 거장의 걸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虛ろな十字架)』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압도적인 밀도감과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 전개로 단연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새벽 거리에서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일본의 문예지 「야성시대」 2004년 9월호에서 2007년 4월호까지 2년 8개월 동안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2007년 6월 간행과 동시에 각 서점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이후 일본 내 판매 120만부를 돌파하여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등극했다. 또한 와카마쓰 세츠로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비밀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행복한 가정을 송두리째 빼앗긴 평범한 가장 스기타 헤이스케.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버스 사고에서 딸 모나미가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딸의 몸에 들어 있는 것은 사고에서 사망한 줄 알았던 아내의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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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밥심님의 대화: 소설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꾸준히 다작을 하신 분인데 대부분의 작품들이 일정 수준이상이어서 놀라웠죠. 투병중에도 집필을 계속해서 다음 달에 신간이자 유작이 나온다고 하네요.
어머 그렇군요. 저는 등산 많이 할때 윌라로 이분 소설 들으면서 걷곤 했어요. 깊은 산속에서 성우들이 읽어주는 스릴러 들으며 걷는 맛이란!!
정말 다작하시고 작품들이 다 재미있어서 세상 근심이나 지루함을 날려주시 좋은 소설들로 위로해주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tella15
YG님의 대화: 히가시노 게이고!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YG와 JYP의 책걸상>에서도 긴급 추모 방송하기로 했어요.
저는 아주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에요. 그래도 재미있었던 소설은 있습니다. 제가 최고로 꼽는 작품은 세기 말에 나온『백야행』(1999). 추천하고 싶은 소설은 『방황하는 칼날』(2004), 『공허한 십자가』(2014).
소품으로는 불륜 소재 소설 가운데 지금까지는 최고였던 『새벽 거리에서』(2007) 등이 있습니다. 아, 『비밀』(1998) 같은 아기자기한 작품도 나름 읽는 맛이 있습니다.
오,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그러고보니 저 <방황하는 칼날>도 영화로 봤네요. 한국판으로. 이것도 꽤 괜찮았는데. 올려주신 목록 참고 하겠습니다.

장맥주
YG님의 대화: 히가시노 게이고!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YG와 JYP의 책걸상>에서도 긴급 추모 방송하기로 했어요.
저는 아주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에요. 그래도 재미있었던 소설은 있습니다. 제가 최고로 꼽는 작품은 세기 말에 나온『백야행』(1999). 추천하고 싶은 소설은 『방황하는 칼날』(2004), 『공허한 십자가』(2014).
소품으로는 불륜 소재 소설 가운데 지금까지는 최고였던 『새벽 거리에서』(2007) 등이 있습니다. 아, 『비밀』(1998) 같은 아기자기한 작품도 나름 읽는 맛이 있습니다.
저도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존경하는 작가였습니다. 추모 방송편 잘 듣겠습니다. (얼마 전 <미래부> 방송에서 <재수사> 언급해주셔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
워낙 다작을 한 작가님이다 보니 저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YG 님 추 천 책 중에 읽은 책이 <공허한 십자가> 한 편 뿐이네요. 세어 보니까 저는 23권을 읽었군요. 저의 베스트는 이러합니다.
@YG 님과 저의 추천 도서에 공통적으로 <용의자 X의 헌신>은 들어가지 않네요. ^^;;;

외사랑치열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의 성정체성 고백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하면서도 심오한 ‘젠더’를 주제로 한다. 묵직한 테마를 담아냄과 동시에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상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의 큰 줄기를 통해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무선)히가시노 게이고의 가장 경이로운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아 무선 보급판으로 발간된다. 초판 표지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무선판은 다소 무게감 있었던 양장판과 다르게 누구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추리소설 가의 살인사건2001년 일본 출간 당시의 독자 공통 독서 후기다. 이 책을 대중교통에서 읽지 마시오. 자못 비장한 이 조언은 노련한 작가의 문장 사이로 마음껏 유영하는 독자 동지를 위한 경고문에 가깝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노련한 추리 작가만이 쓸 수 있는 블랙 코미디 작품집이다.

회랑정 살인사건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보기 드문 클래식 미스터리 《회랑정 살인사건》이 새로운 표지를 입었다. 한 여성의 복수극을 그린 이 소설은 출간 직후 충격적인 결말로 입소문을 모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일본에서 드라마화, 연극화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공허한 십자가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만의 압도적인 밀도감과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 전개로 단연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공허한 십자가』. 사진작가 이옥토의 작품을 입고 새롭게 다가온 걸작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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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오구오구님의 대화: 어머 그렇군요. 저는 등산 많이 할때 윌라로 이분 소설 들으면서 걷곤 했어요. 깊은 산속에서 성우들이 읽어주는 스릴러 들으며 걷는 맛이란!!
정말 다작하시고 작품들이 다 재미있어서 세상 근심이나 지루함을 날려주시 좋은 소설들로 위로해주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이젠 성우들이 오디오쪽으로 간 모양입니다. 저는 영화 더빙세대라 가끔 그 시절이 그립더라고요. 애니메이션은 가끔 더빙을 하는가본데 어느 방송사건 옛날 생각해서 더빙판 영화 보여주면 대박날텐데 그걸 안 해주네요. ㅎ 지긍도 어느 나라는 자국 말로 더빙 영화 해주나라가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stella15
장맥주님의 대화: 저도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존경하는 작가였습니다. 추모 방송편 잘 듣겠습니다. (얼마 전 <미래부> 방송에서 <재수사> 언급해주셔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
워낙 다작을 한 작가님이다 보니 저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YG 님 추천 책 중에 읽은 책이 <공허한 십자가> 한 편 뿐이네요. 세어 보니까 저는 23권을 읽었군요. 저의 베스트는 이러합니다.
@YG 님과 저의 추천 도서에 공통적으로 <용의자 X의 헌신>은 들어가지 않네요. ^^;;;
와, 23편씩이나 읽으셨으면 꽤 읽으셨네요! 많이 안 읽으신 것처럼 겸손하시긴. 😤 애정하시는군요. ㅠ

장맥주
stella15님의 대화: 와, 23편씩이나 읽으셨으면 꽤 읽으셨네요! 많이 안 읽으신 것처럼 겸손하시긴. 😤 애정하시는군요. ㅠ
게이고가 쓴 작품의 반의 반도 안 읽은 셈입니다. ^^;;;

향팔
stella15님의 대화: 아, 이젠 성우들이 오디오쪽으로 간 모양입니다. 저는 영화 더빙세대라 가끔 그 시절이 그립더라고요. 애니메이션은 가끔 더빙을 하는가본데 어느 방송사건 옛날 생각해서 더빙판 영화 보여주면 대박날텐데 그걸 안 해주네요. ㅎ 지긍도 어느 나라는 자국 말로 더빙 영화 해주나라가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저 대략 이십 년 전 러시아에 있을 때 <올드보이>랑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하길래 영화관에 갔더니만, 장동건이랑 원빈이 러시아 말을 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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