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독서] 운명을 보는 기술

D-29
인생은 어느 한 시기에 정점을 찍게 되면 그 경험과 경력으로 이후 인생이 순조롭게 흘러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급적 어린 나이라도 작건 크건 성취를 이루어보라고 권한다. 사회적인 성취가 아니어도 괜찮다. 그저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고 침대를 정리하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습관을 만들면 작은 성취로 기억되어 자존감도 높아진다.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p.228, 박성준 지음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금 나의 모습은 내가 반복한 행동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한 번의 행동이 아닌 평소의 습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는 즉, 우리의 모습은 매일 반복하는 행동과 습관의 총체적인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이것이 쌓여 운명을 만들어낸다.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p.226-227, 박성준 지음
비록 지금 행복하지 않아도 미래의 행복한 나를 위해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착각이다. 행복은 늘 현재에 있다.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p.252, 박성준 지음
그렇지만 당장의 즉각적인 행복만 생각하는 건 안 좋을 것 같다. 미래를 위해 현재가 덜 행복하더라도 좀 더 버텨볼 줄 알아야 할 듯. 아니면 힘들더라도 현재 가지고 있는 행복을 발견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될까?
흉하고 망하는 수많은 사람을 보면서 성급하면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대박을 꿈꾸며 투자하면 쪽박을 차기 쉽다. 그리고 반드시 사기꾼이 붙게 된다.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p.258, 박성준 지음
실패의 경험이 나를 잡지 못하도록 줄을 끊어야 한다. 본전이라도 찾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일에 미련을 갖고 또 다른 일에 덤벼들면 백전백패다. 그리고 한참 지나고 난 후에야 깨닫는다. 그때 조금 잃고 조금 실패했을 때가 그래도 행복했던 때였음을.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박성준 지음
물론 실패에도 의미가 있다. 실패를 통해 사유와 철학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더 큰 실패와 고통을 피하게 만들고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늪에 계속 빠져 있을 이유는 없다. 어느 정도 위험이 인식되면 죽기 살기로 빠져나와 거친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에는 늪에 빠져 더러워진 신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어떤 연유건 일이 이미 벌어졌다면 그 벌어진 판, 상황을 인정하자. 그래야만 일어설 수 있다.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박성준 지음
"혼자만 붙잡고 있지 않아도 돼. 좀 내려놔도 돼. 내가 해줄게. 네 숙제."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p.269, 박성준 지음
운과 복이 있는 사람은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고통스러워도 받아들여서 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 있는 곳에서 일단 시작한다.
운명을 보는 기술 - 역술가 박성준이 알려주는 사주, 관상, 풍수의 모든 것 p.293, 박성준 지음
<강연 전 독서기록> -도서명: 운명을 보는 기술 -저자명: 박성준 -후기: 박성준 역술가가 도서관에서 강연을 한다고 해서 읽게 됐다. 유튜브에서 박성준 역술가와 카니의 만담을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강연과 책에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사주, 관상을 맹신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나름 흥미로웠다. 그렇지만 책 자체의 논리적인 연결은 약하게 느껴졌다. 왜 그런지 이유가 없으니 처음에는 끄덕이던 고개도 이후에는 갸웃하게 되더라. 특히 관상 부분. '곱슬머리에 손질을 하지 않는 여자도 유혹에 약하다.'라는데.. 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고 어떠하면 어떠하다. 이러니 그다지 믿음직하지 못하달까. 그럼에도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 이런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성준 역술가님은 글보다 실제 언변이 훨씬 뛰어난 듯하니 강연은 어떨지 기대된다.
<강연 후> -사회자가 마음에 안들어서 강연 후 계속 툴툴댔다. 바꿀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넘겨야 하는데... 책 속의 말을 실천하기엔 쉽지 않군.. 박성준 역술가는 예상보다 부드럽고 친절해서 신기했고 강연은 너무 재밌었다. 역시 달변가였음. 목소리가 좋았다. 각자 사주를 확인하라고 하면서 사주에 대한 설명과 함께하는 강연은 유쾌하고 흥미로웠는데 이후에 사회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때는 사회자가 답변에 집중을 안하고 본인이 너무 나서는 거 같애 불쾌. 한번 싫으니까 계속 거슬려서 이후에는 내가 집중을 못해 힘들었다~!~!
아 여담으로 책 중간에 친한 형과 이야기 나누는 일화가 있었는데 축구 보고, 친한 형 있고 뭔가 이런 게 박성준 역술가님이랑 안 어울려서 신기했다 ㅋㅋㅋ 강연 때 실제로 보니 정말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다!
사주를 통해 사람을 이해할 때 장점은 그 사람의 어떤 특징이 타고난 거라 변하지 않는 거라고 하니까 나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기도 했다. ex) 그래, 나는 관이 없어서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걸 못 참지.. 등등
<강연 후기> 도리와 함께 한 두번째 작가님의 강연이었다. 사주에 대한 기본지식은 있어서, 책을 읽을 때 사주 이야기가 아닌 내용을 유심히 읽었다. 강연에서도 기본적인 사주 이야기를 할 것 같아 큰 기대가 되진 않았는데 ... 강연장에 갔을 때, 유난히도 북적이던 인파가 우리를 기다려서 놀랐다. 박성준 역술가님을 기다리는 많은 팬 (?) 분들 덕분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나도 괜히 기대되고 긴장되는 마음이 스물스물 생겨났던 것 같다. 티비에서 봐서 그런건지, 실제로보니 잘 생겨서 그런건지 직접 보는데 연예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바로 옆을 지나갈때는 두근거리기 까지 했다. 강연은 주로 사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어떤 십성들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 그 십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본인의 사주를 보며 직접 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옆에 앉은 도리는 나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나올때마다 옆에서 완전 나라고 놀라고 놀리는 바람에, 나도 잘 모르는 나를 이렇게나 쉽게 설명하니, 아닌 것도 있는 것 같은데... 부정하자니 어려워서 말문이 막혔고 그래서 살짝 짱났다. 웃겼다.
사주 풀이는 시간이 지나봐야 사주 풀이가 맞는지 틀린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주풀이가 내 인생을 맞췄다고 해서 미래도 맞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주에 인생을 맡기는 건 어리석다. 사주를 한번도 보지 않고 나대로 살아와도 역술가는 내 사주대로 내 인생을 풀이할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사주를 믿기보단 나를 믿고 주체성을 갖는 인생이 훨씬 건강하고 좋은 인생일 것이다. 뻔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한때 사주에 꽤나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던 시기의 나를 향한 경각심이자 반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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