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님의 문장 수집: "사과와 마르멜루의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 다락방에 이르기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마르멜루(Marmelo)'
는 유럽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과일이라고 한다. 영어 원문에서는 '퀸스(Quince)'라고 쓰여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유럽모과'라고 번역되기도 한다는데, 겉모습은 둥글둥글한 사과를 닮았지만, 색깔과 질감은 모과와 매우 비슷하다고.
향은 달콤하지만 과육이 돌처럼 단단하고 떫은 데다 신맛이 강해서 생과일로는 먹지 않고 보통 껍질을 벗겨 구워 먹거나 설탕에 푹 졸여 먹는다고.
'마멀레이드(Marmalade)'의 어원
포르투갈어로 이 과일을 '마르멜루(Marmelo)'라고 부르는데, 옛날 유럽 사람들이 생으로 먹기 힘든 이 과일을 설탕과 끓여 젤리나 잼처럼 만들어 먹던 것을 '마르멜라다(Marmelada)'라고 불렀고 이 조리법과 단어가 영국으로 건너가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마멀레이드'가 되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