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테니스를 잘 알지도 못하고 칠 줄도 물론 모른다. 순전히 책 제목만 보고 책을 골랐다.
글쓰기의 쓸모
D-29
Bookmania모임지기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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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기 세계를 넓혀 그것으로 먹고 살기 위해 온갖 것을 갖다 붙이는 것이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부위 별로 나누는 것을 보면 안다. 그리고 장례회사도 먹고 살기 위해 그런 것이다. 다른 건 없다. 원래 세상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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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주식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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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는 고집이 세고 고지식하고 계속 그것만 안다. 안 변한다. 그래 정치적으로도 보수의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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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84년 작가는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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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쓰기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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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책이 어떤 내용인지 계속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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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쓰기 책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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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 하자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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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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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손훈, 어머니 김명은, 배우자 양수현, 딸 손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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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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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수근/수군수군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낮은 목소 리로 자꾸
조용히 이야기하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은 ‘수군수군’이 맞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 ‘소곤소곤’, ‘쑤군쑤군’, ‘쏘곤쏘곤’이
있으니 함께 기억하자.
사람들이 모여서 무슨 말인가를 수군수군 주고받고 있었다.
겨울밤 우리들은 아랫방에 모여 앉아 소곤소곤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군밤을 까먹었다.
나는 남의 뒤에서 쑤군쑤군 떠드는 사람이 싫다.
옆에서 지영이가 그녀에게 무어라고 쏘곤쏘곤
귀엣말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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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자체 문제
전쟁이 안 그치고 기후 위기가 와도 외면하고
약자를 끝없이 혐오하는 것 등 정치적 올바름을
실천 안 하는 게 인간의 타고난 본성 같기도 한데,
이렇게 인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책(법륜의 '행복')에서 거론 안 하는 것 같아 문제다.
그저 좋게만 생각하면 세상에 좌절하고 실망할 수 있다.
일단은 인간이든, 그들이 만든 세상이든 회의해야
실망도 덜한 법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아예 별 기대를 안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삐딱하게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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