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2. <30일의 밤>

D-29
내가 미쳤다는 생각은 용납될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 용납될 뿐이다.
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손에 잡았는데 바로 3분의 1 페이지가 쓱싹 넘어가네요. 제가 그믐 다른 모임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악령' 읽다가 너무 지칠 때마다 이 책 읽는데 진심 너무 비교되요 ㅎㅎ
악령 읽고 있는데...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좀 괴롭. 그거에 비하면 이 책은 등장인물이 아주 적죠 푸하하
맞아요. 그리고 세트(?)로 등장하니 이름 외우는 수고도 적고요. 다니엘라 1,2 라이언 1,2
웨이워드파인즈 시리즈를 다 읽었습니다. 하루에 한권씩!! 천천히 아껴서 읽고 싶었지만 책장이 자동으로 막 넘어가는...저는 2권이 가장 재미있었는데요. 2권만 보는건 불가능해요. 1권과 2권 사이엔 3주, 2권과 3권은 당일날로 바로 이어지는데...출간시기를 보니 책이 일년에 한권씩 나왔더라구요. 다음책을 일년이나 기다렸을 당시 독자들을 생각하면 제가 위너 같습니다. ㅎㅎㅎ @YG님 덕분에 재밌는 소설 또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근데...3권의 마지막 장면은 4권이 나와주어야 할것 같지 않나요? 아쉽아쉽...더 읽고 싶네요)
만약 문이 나올 가능성이 무한하다면, 통계적 관점에서 볼 때 선택은 그 자체로 모든 것이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모든 선택이 옳은 선택이고, 모든 선택이 그른 선택이다.
30일의 밤 p.244, 블레이크 크라우치
뭔가를 쓸 때는 거기에 온 정신을 집중하게 되잖아요. 글을 쓰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종이에 적는 행위가 생각과 의도를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하죠.
30일의 밤 p.293, 블레이크 크라우치
이건 당신 삶의 본질이 아니야. 그저 끝이 이렇게 됐을 뿐이지. 당신은 멋진 삶을 살았어.
30일의 밤 p.317, 블레이크 크라우치
주말 동안 다 읽었어요. 원래는 다 읽을 생각 없었고 그냥 조금만 들춰본다는 것이 후루룩 읽어버렸네요. 역쉬 YG! 엄지척입니다. 일단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이네요. 현실의 내 삶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산다는 측면에서 <빅 픽쳐> 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들려주신 것과는 약간 다르게 전 주인공이 자신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려고 끝없이 노력하는 것은 아내를 향한 사랑 때문이라고 느꼈어요. 영화 <이터널 선샤인> 도 생각나고 이 이야기 자체가 @쭈ㅈ 님과 @귀연사슴 님이 이미 이야기하셨듯 지고지순한 사랑 을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책 읽기 전에 궁금했던 점 중 하나가 비록 현재의 제이슨1의 삶이 평범하면서 행복하다고는 하나 그 반대편에 있는 제이슨2의 삶도 엄청난 업적을 이룬 슈퍼스타의 것인데 왜 그렇게 그걸 거부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됬는데 책을 읽으니 그 부분 관련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주어지네요.
빅 픽처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소설. 전 세계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린 더글라스 케네디의 대표작이다.「뉴욕타임스」는 이 소설에 대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마지막 페이지가 다가오는 게 두려울 만큼 흥미진진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 <빅 픽처>는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 이야기이다.
전체적으로 다 읽고 나니 인생에 대한 우화 같기도 하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네요.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다고 생각하며 일어나게 될 것 같아요. 저에게 몇 개의 앰플이 남아 있을까요? 3백개? 3천개? 용기를 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이 세계'를 살아보겠습니다!
이 책이 중반 이후부터는 정말 페이지터너라 정신 없이 읽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다 읽고 나서 어라?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처음에 제이슨1이 제이슨2에 의해서 공격당하고, 제이슨2가 왔던 세계로 보내지잖아요. 그 부분 읽을 때만 해도 다른 세계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아서, 나중에 제이슨1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걸 보면서 '어라? 그럼 올 때는 어떻게 왔던 거지?'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제이슨1이 어떻게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갈 수 있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설명해주세요. ^^;;
제이슨2가 제이슨1을 타임머신으로 유추되는 기계에 태워서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보낸 것으로 이해했어요. 그 기계는 폐발전소 같은 곳에 있고요. 그래서 다른 세계로 가려면 그 기계를 항상 찾아야 하고요. 그 기계에 일단 탑승을 해야 되니... 그런데 그 수많은 세계 중에서 어쩜 그렇게 딱 맞춰서 정확하게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갔던 건지는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전 제이슨 2가 처음에 100개정도의 앰플을 가지고 탔기 때문에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약 95개정도의 앰플을 쓰면서 원하는 세계에 가는 나름의 방법을 찾은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제이슨1을 제이슨2의 세계에 데려다 놓고 자신은 다시 제이슨 1의 세계로 돌아간 걸로요.
오 그렇네요. 데려다 놓고 자신은 다시 제이슨 1의 세계로 갔군요. 감사해요.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이 풀렸어요. 이런 거 진짜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혼자서 뭔가 이상한데 그러고 넘어갔는데, 최고세요!
아, 그렇게 보면 이해가 되는군요. 제이슨2가 아니면 그 세계로 데리고 올 수가 없었을 테니까요. 이동 방법이 뒷부분에 나오다보니 앞에서 어떻게 옮겨졌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납득이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주단/책증정] 장원석 제작자 추천, IMF 비화를 담은 장편소설 《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