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았는데 바로 3분의 1 페이지가 쓱싹 넘어가네요. 제가 그믐 다른 모임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악령' 읽다가 너무 지칠 때마다 이 책 읽는데 진심 너무 비교되요 ㅎㅎ
바나나
악령 읽고 있는데...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좀 괴롭. 그거에 비하면 이 책은 등장인물이 아주 적죠 푸하하
김새섬
맞아요. 그리고 세트(?)로 등장하니 이름 외우는 수고도 적고요. 다니엘라 1,2 라이언 1,2
바나나
웨이워드파인즈 시리즈를 다 읽었습니다. 하루에 한권씩!! 천천히 아껴서 읽고 싶었지만 책장이 자동으로 막 넘어가는...저는 2권이 가장 재미있었는데요. 2권만 보는건 불가능해요. 1권과 2권 사이엔 3주, 2권과 3권은 당일날로 바로 이어지는데...출간시기를 보니 책이 일년에 한권씩 나왔더라구요. 다음책을 일년이나 기다렸을 당시 독자들을 생각하면 제가 위너 같습니다. ㅎㅎㅎ @YG님 덕분에 재밌는 소설 또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근데...3권의 마지막 장면은 4권이 나와주어야 할것 같지 않나요? 아쉽아쉽...더 읽고 싶네요)
김새섬
만약 문이 나올 가능성이 무한하다면, 통계적 관점에서 볼 때 선택은 그 자체로 모든 것이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모든 선택이 옳은 선택이고, 모든 선택이 그른 선택이다.
『30일의 밤』 p.244, 블레이크 크라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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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뭔가를 쓸 때는 거기에 온 정신을 집중하게 되잖아요. 글을 쓰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종이에 적는 행위가 생각과 의도를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하죠.
『30일의 밤』 p.293, 블레이크 크라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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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이건 당신 삶의 본질이 아니야. 그저 끝이 이렇게 됐을 뿐이지. 당신은 멋진 삶을 살았어.
『30일의 밤』 p.317, 블레이크 크라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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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주말 동안 다 읽었어요. 원래는 다 읽을 생각 없었고 그냥 조금만 들춰본다는 것이 후루룩 읽어버렸네요.
역쉬 YG! 엄지척입니다.
일단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이네요. 현실의 내 삶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산다는 측면에서 <빅 픽쳐> 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들려주신 것과는 약간 다르게 전 주인공이 자신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려고 끝없이 노력하는 것은 아내를 향한 사랑 때문이라고 느꼈어요. 영화 <이터널 선샤인> 도 생각나고 이 이야기 자체가 @쭈ㅈ 님과 @귀연사슴 님이 이미 이야기하셨듯 지고지순한 사랑 을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책 읽기 전에 궁금했던 점 중 하나가 비록 현재의 제이슨1의 삶이 평범하면서 행복하다고는 하나 그 반대편에 있는 제이슨2의 삶도 엄청난 업적을 이룬 슈퍼스타의 것인데 왜 그렇게 그걸 거부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됬는데 책을 읽으니 그 부분 관련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주어지네요.
빅 픽처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소설. 전 세계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린 더글라스 케네디의 대표작이다.「뉴욕타임스」는 이 소설에 대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마지막 페이지가 다가오는 게 두려울 만큼 흥미진진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 <빅 픽처>는 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한 남자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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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전체적으로 다 읽고 나니 인생에 대한 우화 같기도 하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네요.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연다고 생각하며 일어나게 될 것 같아요. 저에게 몇 개의 앰플이 남아 있을까요? 3백개? 3천개?
용기를 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이 세계'를 살아보겠습니다!
동광동
이 책이 중반 이후부터는 정말 페이지터너라 정신 없이 읽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다 읽고 나서 어라?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처음에 제이슨1이 제이슨2에 의해서 공격당하고, 제이슨2가 왔던 세계로 보내지잖아요. 그 부분 읽을 때만 해도 다른 세계로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아서, 나중에 제이슨1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걸 보면서 '어라? 그럼 올 때는 어떻게 왔던 거지?'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제이슨1이 어떻게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갈 수 있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설명해주세요. ^^;;
김새섬
제이슨2가 제이슨1을 타임머신으로 유추되는 기계에 태워서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보낸 것으로 이해했어요. 그 기계는 폐발전소 같은 곳에 있고요. 그래서 다른 세계로 가려면 그 기계를 항상 찾아야 하고요. 그 기계에 일단 탑승을 해야 되니... 그런데 그 수많은 세계 중에서 어쩜 그렇게 딱 맞춰서 정확하게 제이슨2가 있던 세계로 갔던 건지는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Nana
전 제이슨 2가 처음에 100개정도의 앰플을 가지고 탔기 때문에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약 95개정도의 앰플을 쓰면서 원하는 세계에 가는 나름의 방법을 찾은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제이슨1을 제이슨2의 세계에 데려다 놓고 자신은 다시 제이슨 1의 세계로 돌아간 걸로요.
김새섬
오 그렇네요. 데려다 놓고 자신은 다시 제이슨 1의 세계로 갔군요.
감사해요.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이 풀렸어요. 이런 거 진짜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혼자서 뭔가 이상한데 그러고 넘어갔는데, 최고세요!
동광동
아, 그렇게 보면 이해가 되는군요. 제이슨2가 아니면 그 세계로 데리고 올 수가 없었을 테니까요. 이동 방법이 뒷부분에 나오다보니 앞에서 어떻게 옮겨졌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납득이 갑니다.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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