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2. <30일의 밤>

D-29
답변 감사해요.^^ 방송에서는 주인공이 아들을 많이 사랑하고 다니엘라는 그저그랬다는 식으로 농담처럼 말씀하셨는데,^^ 저도 귀연사슴님처럼 주인공이 다니엘라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껐습니다. 곤경에 빠진 후 아내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사랑이 더 커진것 같기도 하구요.
블레이크 크라우치의 『30일의 밤』 읽고서 작가에게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이 시리즈도 한 번 살펴보세요. 정말 미드 한 시즌을 보는 것처럼 정신 없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안타깝게도 서점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셔야 해요. 이 시리즈 세 권이면 주말 금방 갑니다. 첫 번째 권(『파인즈』)만 읽어도 되지만, 그걸 읽고 나서는 반드시 두 번째, 세 번째 권을 따라 읽을 수밖에 없으니 한꺼번에 쌓아두신 다음에 읽기를 권합니다.
파인즈《파인즈》는 미연방수사국 비밀 요원 에단 버크가 병원에서 깨어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에단 버크는 실종된 두 연방요원을 찾아 아이다호 주 웨이워드 파인즈로 왔다. 실종된 두 명 중 한 명은 에단의 예전 파트너였다. 아주 외딴 지역에 자리잡은 웨이워드 파인즈에 도착하지만 그는 도착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신분증과 소지품을 모두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웨이워드 파인즈
웨이워드밀폐된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3부작 시리즈 「파인즈」의 두 번째 이야기 『웨이워드』. 영화 《식스 센스》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드라마 진출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일으킨 시리즈로, 밀폐된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소도시 '웨어워드파인즈'.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마을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 가시철조망을 얹은 고압 전기 담장과 일 년 내내 24시간 모든 것을
라스트타운(양장본 HardCover)웨이워드파인즈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라스트타운』.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지구에 가장 ‘해로운’ 생명체인 인류의 나태함에 대한 경고. 그럼에도 시간이 지닌 치유의 힘에 기대어, 세상이 더 살 만한 곳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희망. 그래서 더 절망적일 수도 있는 역설이다. 미연방수사국 비밀요원 에단 버크는 실종된 두 명의 연방요원을 찾으러 향하는 길에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부상에서 깨어보니 외부와는 연락을 할 수 없고 마을은 온갖 의문투성이
<30일의 밤> 읽고 나니 작가의 다른 책을 얼른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도서관에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미 독지가 카페에서는 입소문으로 여러분이 읽고서 깜짝 놀라고 계세요. :)
파인즈 어제 읽었는데...이 책은 밤에 시작하시면 안됩니다. 무섭고, 궁금해서 책을 못덮어서 잠을 못자요. 불면의 밤을 약속하는 페이지 터너!!
JYP가 이 글을 읽으면 갈등하실것 같은데요? 도서관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ㅋㅋ
2권까지 읽었어요. 어휴...이건 뭐 멈출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3권까지 달리고 독후감을 보고할게요~
@바나나 일단 읽기 시작하면 계속 읽어야 합니다... :)
직장에서 2권을 끝냈는데, 아 왜 3권을 집에 두고왔을까...후회중입니다. 1편 결말보다 2편 결말은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다음권이 출간되기 전에 이걸 기다렸을 독자들을 생각하면...) 빨리 퇴근하고 싶네요.
저도 미국 도서관에 신청해놨어요^^ 1,2,3 권다 기다려야해요. 아직도 인기가 많은 가봐요.
꼭 세권 쌓아놓고 읽으셔야해요. 다음권을 기다리는건 괴로울일. 1권은 작가가(?) 주인공을 너무 괴롭혀서 좀 안스러워요.
아 그래요?? 그럼 사야하는데 ㅠㅠ 일단 1권 빌려 읽고 결정하겠습니다.
JYP는 도서관은 안 갑니다. (귀찮아서;;;)
저도 안간다에 한 표인데, YG님보다 유혹 잘하는ㅋㅋ 바나나님의 글 보고 살짝 갈등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하지만 역시 안가실 것 같아요. JYP 처럼 분량에 민감한 저는 바나나님이나 세바공님한테 얘기 해달라고 하려구요. (나혼자 김칫국😆)
쭈님은 읽으시죠! 도서관도 자주 다니시니까~ 이 책은 말로 설명할수가 없어요. 주인공과 함께 달려야 합니다. (주인공이 쫓기는 씬에서 같이 숨차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분량은 종이의 두께일뿐. 책 초반 한 50페이지는 천천히 읽히는데...시동걸리면 끝까지 쭉 가요. 하루에 한권씩 읽어 치우는 느낌이에요. 강추!!
힝~ <동물권력><로봇의 지배> 다 희망도서 신청해놓고 못읽고 있어요. 올여름 저에게 이틀간의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름 휴가 도서로 읽어볼께요.😂
방송 듣기 전에 읽으려고 막 달리던 중에 들어왔어요. 이제 중간쯤 왔는데 재밌네요, 30일의 밤. 마침 출판사의 실수를 하나 발견했는데요. 290쪽 8째줄에 '어맨다'는 '다니엘라'를 잘못 적은 것 같아요. 설정이 아주아주 어려운 소설이라 번역자와 편집자분이 실수하셨나 봐요. 그래도 표지도 그렇고 책 판형이나 쪽번호 표기 등이 매우 참신하고 세련되어서 맘에 드는 책이에요.
윽, 중반 이후부터가 진짜 시작이었네요. 잠들기 전에 읽다가 깨자마자 아침에 다 읽었는데 어질어질할 정도에요. 저는 올해 읽은 소설 중에서는 가장 좋았어요. 읽자마자 써둔 감상을 아래에 옮깁니다. 이제 방송 들으러 가요!
"설정 자체는 너무 어려워서 자꾸 도망가고 싶지만, 그 복잡한 설정 아래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섬뜩하고 아름다우며 인생에 관한 은유로 가득하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크고작은 기로에서 다른 선택을 한 '나'를 상상한다. 그리고 그런 선택의 결과로서의 나, 그중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 나를 그렇지 않은 지금 나의 정체성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왕년에 내가 말이야'라는 클리셰가 바로 그런 발상의 소산일 것이다. 잘나갔던, 혹은 꽤 괜찮았던 내가 이런저런 헛발질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겠냐고 하는. 그러나 지금의 나는 방금 전 눈을 한번 깜빡이는 것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모든 선택을 한 '나'일 뿐이다. 다중우주에 내가 한 것과 다른 선택을 한 무수히 많은 내가 있다 한들 그것은 내가 아니라고, 이 소설은 숱한 '제이슨'을 통해 말하고 있다. 한 인간이 갖고 있는 욕망은 다층적이고, 같은 욕망이라도 거기에 도달하는 수단에 대한 인식과 판단 또한 제각각이다. 어떤 제이슨은 다른 제이슨에게 칼을 휘두르고, 어떤 제이슨은 제 욕망을 위해 가족이 탄 차를 향해 총을 쏘기도 한다. 인간의 욕망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라는 보편적인 관심사에서 출발해, 우리의 정체성을 이루는 본질을 묻고 사랑이란 대체 무엇인지 질문하는 수작."
그게 말이지, 이 상자는 인생과 별로 다르지 않아. 두려움을 안고 들어가면 두려움을 만나게 될 거야.
30일의 밤 518, 블레이크 크라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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