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앞서가신 분들도 있으니 금방 따라오실 수 있을 거예요~
<빌리 서머스> 함께 읽으실래요?
D-29
보름삘
보름삘
12장. 얼굴도 다 알려지고, 아무리 큰 돈이 걸린 일이었다고해도 빌리에겐 득보다 실이 큰 마지막 한탕이었던 것같타요. 이런 마음이 되는 건 제가 빌리를 응원하게 돼서겠지만요.

메롱이
22장까지 읽었네요. 너무 빨리 나갔는데 이쯤에서 진도를 멈추고 페이스를 맞춰야하나 싶기도 하면서... 읽어야할 다른 책들이 밀려있어서 남은 챕터를 빨리 넘겨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보름삘
13장 흠 이번 장은 몇 가지 이해가 안 됐어요. 여자아이를 데리고 들어왔으면 그 애가 깨기 전에 돌턴 스미스로 변장을 하고 있어야하는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여자가 빌리를 본다면 알아챌 수도 있고 그럼 여자를 가만두지 못할 텐데요. 팬티가 벗겨진 게 문제였다면 우선 입고 여자를 살피든 말든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암튼 다음 장을 잘 읽어봐야겠습니다...

몬테크리스토
철두철미 하지 못한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잠들지 않으려다가 잠드는 바람에 미처 변장할 타이밍을 놓친건 아닌가 싶 기도 하구요.

몬테크리스토
14장. 결국 여자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네요. 편의점에 약 사러 간 사이에 도망도 안가고, 침대냐 소파냐 서로 양보할려고 말싸움도 하고 잘자라고 인사하는 사이라니 ㅋㅋ 어떻게 전개될런지 궁금해집니다.

메롱이
결국 다 읽고 말았습니다.
빌리 서머스 1권을 다 읽을 때쯤엔 대체 남은 2권을 어떻게 채우려고 이 사건을 여기 배치했지 싶었는데 능청스럽게도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더군요. 소설의 맥락으로 읽히는 작품이라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하면 재미없을 듯 싶고요. 스티븐 킹은 거의 숨쉬 듯이 소설을 써 내려가는 느낌. 이것도 일 년 만에 완고했더군요.
보름삘
빨리 읽으셨네요. 스티븐 킹의 왕성한 창작욕은 정말 대단하죠.

꽃의요정
3장까지는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았었는데, 4장을 읽으면서 궤도에 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보빌리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저런 모습을 전략으로 쓰는 게 저만은 아닌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순간 드는 생각이 너무 달변이거나 똑똑해 보이는 건 돈을 버는 목적으로는 플러스일지는 모르겠지만, 호감을 사긴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바보빌리의 목적은 다르지만요.
보름삘
어느 정도 겸손한 태도가 호감을 사긴 하는 듯해요. 그래도 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똑똑하고 재치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게 더 즐겁더라고요.

꽃의요정
저도 일할 때 외에는 그런 분들과 대화하고 싶어요~그런 분들의 얘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더라고요
보름삘
14장 설마 스톡홀름 증후군 같은 내용은 나오지 않겠지 했는데 빌리 입에서 나오네요 ㅎ 앨리스도 보통은 아닌데... 자길 이렇게 만든 세 남자가 빌리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 거겠죠? 빌리가 쓰고 있는 이야기도 그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져요.

꽃의요정
6장을 읽고 있다 문득 드는 생각이...도널드 트럼프가 (주요)조연 같네요...

몬테크리스토
15장
빌리는 앨리스가 떠나면 상처 받을 정도로 정이 들었네요. 빌리가 정이 많은 사람인건지. 자전적 소설도 읽게 해주네요. 작가가 되면 읽게하고, 반응을 보고싶은가 봅니다.
보름삘
빌리랑 똑같이 돼요 ㅋ 읽게해놓고 안절부절 못하기 :)

몬테크리스토
읽게해놓고 어때? 어때? 반응 안절부절 하는 건가요? ㅎㅎ
보름삘
근처에서든 멀리 도망가서든 묻기도 하고 안 묻기도 하고요 ㅋ
작은구름
15장. 빌리가 앨리스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예전 이웃들과의 관계도 좋았지만 앨리스에게는 너무 따뜻하고 친절한 어른이네요. 냉철한 살인청부업자의 모습은 사라지고 닉 일당과 경찰에 잡힐까 불안해하는 모습이 좀 낯설어요. 다른 살인에서는 어땠을까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앨리스가 자신의 글을 읽을 때 안절부절 못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이제 빌리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점점 잃을 게 많아지고 약점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미리 걱정이 되네요.
보름삘
빌리가 예상보다 더 마음이 약한 사람처럼 보여 정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잡히지 만 않으면 좋겠습니다...
보름삘
15장 그간 청부살인업자로 사느라 너무 인간다움을 억제하고 살았던 걸까요. 은퇴한다니까 원래 갖고 있던 따뜻함이 자기도 모르게 자꾸 나오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마음으로는 그간 저격수로 살지 못했을 테니까요. 앨리스의 역할은 무얼까요. 오늘 밝혀진 건 두개인데요. 하나는, 빌리의 제 1독자. 그런데 그것도 힘을 북돋워준 독자! 둘은, 빌리에게 새로운 계획을 갖게 해준 사람. 이 앞 장들 읽으며 앨리스는 왜 나온걸까 했는데 나름 중요한 인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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