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철저히 계획하는 가운데 하나 둘 의도치않은 행동을 하네요.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좀 마음이 물러진 걸까요. 정말 피곤할 것같아요. ㅎ 중혼과 비교할 정도니.
<빌리 서머스> 함께 읽으실래요?
D-29
보름삘

호야네
90.아마존에는 없는 게 없다.
쿠팡도 그렇다^^;
88.닉 머제리언 같은 부류에게 휘말린 호구들은 대게 그렇다.
호구라는 표현은 안썼을 것 같은데요. 어리숙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요. 그들은 암살자고 암살을 계획하는 자들이었고 지금까지 잡히지 않은 특이한 특급 살인범들이죠. 미제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과학수사대 CSI가 빌리의 존재를 몰랐다는게 의아하네요.
소설속의 소설이 시작되는군요.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지만 너무 슬프네요. 어린 소년의 살인이 처음으로 시작되는 모습은 가정 폭력이었네요. 총이 어디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항상 그런 일들이 있을 때 자신의 최후방어 수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나봐요.ㅜㅜ
빅대디는 항상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고 있겠죠. 1984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어떤 책인지는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또 만나네요. 다른 두 권의 책도 읽고 싶네요. 테레즈 라캉도 같이 읽어야 할 것 같은 소설가가 읽은 소설 책들이 자주 등장하네요.
110. 동생 잘 챙겨라.

몬테크리스토
의뢰자들이 빌리가 뭘 쓰는지 좀 심하게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암살 보다 꼭 뭔가를 쓰게 만들려는게 진짜 목적인건지.
보름삘
6장. 다 읽어봐야 알겠지만 글을 쓰면 뭐가 좋은가요, 누가 물었을 때 이 책을 추천해줄 수도 있겠어요. 가장 하고 싶은 게 글쓰기라는 빌리! 여러 역할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빌리는 정말 머리가 좋아보여요. 호프는 그 반대고요.

몬테크리스토
체력도 엄청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세 가지 삶을 연기하는 중이니까요. 그 다양한 인간관계.

몬테크리스토
6장. 자신이 범인인게 밝혀지면 옆 집 두 아이들이 받을 충격과 배신감을 걱정하는 빌리. 그리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는 것.

호야네
118.난생처음으로 소설을 쓸 때 자기 경험담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잖아. '네가 아는 걸 써라' 3학년 영어->국어시간에 이렇게 배운 기억이 나는데.
125.마침내 그는 노트북을 덮는다. 대부분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가정할 때, 영어점수->국어점수 C를 받는 학생이 쓸 수 없을 법한 문장은 없어 보인다.
빌리는 어느 정도의 국어 수준 (문법과 작문 실력 뿐만 아니라 외국어)도 있고 신화나 예술 그리고 문학과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스티븐 킹이 빌리인 것처럼 글이 쓰여지고 묘사하는 부분도 그렇고 서술하는 부분도 빌리가 1인 4역을 하는 것처럼 그들이 말하는 완벽한 시나리오도 현실에서는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빌리도 알고 있겠죠.
158. 이제 그는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는 위험을 자초하는 셈이라는 것을 알겠다. 지금까지 몰랐고 심지어 고민한 적도 없는 부분이었건만, 그것이 글쓰기가 매혹적인 이유 중 하나다. 나를 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 주고 있잖아.

몬테크리스토
7장. 빌리의 자전적 소설이 흥미진진하네요. 마을 사람들, 건물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상 보다 훨씬 재밌어요 ㅎㅎ
보름삘
빌리 글 잘 쓰네요 ㅋ

바나나
저도 빌리가 쓰는 소설 너무 재밌었어요. 이렇게 과거를 정리하는 방법 좋구나...생각하며.

바르미
전 5장까지 읽고 6장 들어가려고 합니다.
빌리는 참 좋은 이웃을 만난 듯 하네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정말 큰 복이겠지만….
빌리에겐 불안의 요소가 될 듯.
왠지 엄청난 슬픔이 몰아올 듯한 행복인것 같아요.
그의 소설은 첫부분이 가장 충격적인 것 같아요.
여동생의 죽음.
그것도 쿠키 좀 태웠다는 이유로…
어린 빌리를 꼭 앉아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보름삘
거의 다 오셨네요. 어린 빌리도 조금 더 나이든 빌리도 마음이 아프죠...

동광동
빌리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한다. 모순처럼 들릴지 몰라도 모순이 아니다.
『빌리 서머스 세트』 64,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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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동
순서상 좀 많이 지난 것 같지만 읽으면서 메모한 문장을 가져와봤어요. 어쩐지 저 같기도 해서... ㅎ 요즘은 사람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되 만나는 기회를 더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보름삘
저 같기도 한 문장입니다 ㅋ

몬테크리스토
8장. 대기가 길어질수록 관계가 깊어지고 친밀도도 올라가서 정체를 드러내는 실수가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 마지막 임무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크게 한탕하고 도망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보름삘
8장. 빌리의 소설에서 슬픔을 느끼지 않기 위해 해병대에 지원한다는 말이 안타깝네요. 내내 슬퍼하면서 책으로 위안을 얻었던 것같아요. 팀 오브라이언이 한 인터뷰 인용하는 곳 보다가 문득 스티븐 킹의 말을 인용했으면 재미있었겠다 생각했어요. ㅋ 이언 매큐언 앓이를 할 정도로 빌리는 정말 소설에 푹 빠진 것같아요. 정말이지 오래 머물수록 빌리의 마음이 쉽지 않을 것같았습니다. 호프가 창고에 불을 지른다고 하는데 왠지 그 불이 이웃들에게 안 좋은 일일 것 같기도 하고요.

몬테크리스토
9장. 잠복 3개월. 그동안 만난 좋은 이웃들. 그래도 빠져 나가려면 총을 쏘는 수 밖에 없네요. 아직 1권 책이 많이 남았는데 과연 방아쇠를 다음 챕터 쯤에서 당길까요?
보름삘
그러게요. 내일이 디데이인데 아직 1권. 빌리 입장에서 읽다보니 여자랑 같이 밤을 보낸 것도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여자 입장에선 살인범과 보낸 밤이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빌리를 만난 사람들은 사람이 무서워질 것같아요. 빌리도 못지않게 상처받을 테고요.

메롱이
뒤늦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1장이지만 어쩐지 이건 진도 따라잡기 쉬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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