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주 추리 소설가와 <계간 미스터리> 77호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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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력 덕에 멋진 표지가 완성되는군요! 나름 3월호이고 봄인데 겨울배경에 서늘하기까지 해서요. 그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시선을 확 사로잡네요. 벚꽃이라도 흩날려야 할 이 풍성한 봄에 이번 표지가 더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늦게 참가합니다. <계간 미스터리> 표지를 매우 좋아하는 독자라서 이번 표지도 유심히 보았어요! 마케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봄호지만 추운 느낌이 들어서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요 며칠 비도 오고 쌀쌀하기도 했고요. 아직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기대만발입니다! 즐거운 독서 경험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
어서오세요 빈츠님! 아직 첫 번째 질문에 관한 대화가 계속 되는 중이니 절대 늦지 않으셨습니다. 요 며칠 비가 왔다고 하시는 거 보니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시나 봅니다. ㅎㅎ 계간 미스터리 표지를 매우 좋아하신다니, 내용도 그만큼 맘에 드시면 좋겠네요. 재밌게 읽으시고 후기도 꼭 들려주세요~
창간호부터 대략 10호까지 구매하다 잊고 살았는데, 77호까지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이번호 부터 다시 구매해야겠네요. 한국의 미스터리 작가분들을 응원합니다.
네? 창간호부터 10호요?! 고맙습니다, 독자님!! 이번호부터 꼭 다시 구매해주시고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코멘트도 남겨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미스터리 작가들 많이 응원해주세요! :)
제가 카톡/ 페이스북 아이디가 두 갠데 로그안 정보를 계속 잊어버려서 페북으로 들어오면 도장 이미지고 카톡으로 들어오면 사진이고 그렇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 두 자리 채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외출하려고 나가다 문 앞에 있는 택배를 열어보니 계간 미스터리였어요. 표지에 [MYSTERY]라는 제목과 커다란 나무를 보며 군더더기 없다고 생각하며 나갔다 집에 돌아와 자세히 보니 나무 아래 죽은 듯 누워있는 사람과 나무 뒤 총을 든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믐에 올라온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다시 보니 금방 총을 쏜 듯 총구에 희미한 연기가 보이네요. 무심히 지나친 표지에 무수한 숨은 그림과 이야기를 만드시는 내공 높은 분들을 보며 이 독서모임의 기대가 상승했습니다. 표지 그림을 그리신 노효주 작가님이 본인의 그림 속에는 항상 사랑이 공존한다는데 그게 어떤 형태의 사랑인지 찾아보기를 권하시네요. 저는 이제 그 사랑을 찾아 표지를 다시 한 번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외출 나가시던 참에 돌아와서 볼 두근두근한 책을 받으셨군요! 정말 앞서 관찰하고 표현해주신 분들의 상상력이 대단하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초록콩님이 자세히 보신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도 하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두 번째 이야기거리 * 이제 책을 받기 전, 표지를 보며 상상하던 단계를 조금 마무리해볼까요? (표지에 관해 더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들은 얼마든지 대화 나눠주셔도 무방합니다. 왜냐. 재밌으니깐요. ㅎ) 아직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이신 분들도 목차는 먼저 확인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77호 <계간 미스터리>에도 역시나 다양한 기획기사와 단편소설, 신인상, 평론, 미스터리 책/영화 추천 등이 실렸는데요, 목차만 보고 가장 궁금했던 꼭지가 있다면 어떤 것이었을지 궁금합니다. 혹은 막상 읽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던 꼭지는 없었는지요? 편하게 말씀 나눠 주세요! :)
범죄심리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번 호의 특집이 매우 기대됩니다. 그리고 추리 소설들은 정말이지 제목부터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신인상과 단편 소설 모두 제목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기고 얼른 책장을 넘기고 싶게 하네요. 그리고 아껴두느라 [나이브스 아웃]을 아직 보지 못했는데, 영화 리뷰를 보기 전 영화를 먼저 보는 게 좋을지 살짝 고민이 되네요.
범죄 심리학 분야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이번호를 상당히 만족스럽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염건령 교수님의 범죄 데이트를 보는 관점이 특히 독특하고 재미있는데, 마침 이번 호에 글이 실려서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 관한 추천 리뷰는, 쥬한량 님이 스포일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바람에(?) 조금 복잡한 글이 되었습니다만, 읽고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모르니 슬쩍 곁눈질로 훑으신 후 정독 여부를 결정하셔도 좋을 듯 ㅎㅎ)
만약 보실 수 있는 상황이면 저는 영화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에 대한 글은 영화를 먼저 보고 읽을 때 좀 더 재밌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저 영화 재밌었어요ㅎㅎ
나이브스 아웃, 그리고 나이브스 아웃-글래스어니언 둘다 잼나게 봤어요, 첫번째 편은 클래식한 분위기여서 좋았고 두번째는 중간부터 유추가 가능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요 저도 관심있는 꼭지입니다.
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의 추리소설은 은유를 의심하는 정신이다 의 꼭지가 눈에 뜨이네요. 어쩐지 철학 이야기가 될 거 같아서 본문은 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추리소설에 관한 명징한 정의 같았습니다. 더퍼스트슬램덩크 리소스라는 책에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인터뷰가 실려있는데 평생 직관에 의지해 일을 하다가 대규모 작업자의 협업이 필요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면서 비로소 언어와 논리를 고민하게 되었다는 대목이 나오더군요. 메타포를 의심한다는 게 비문학적이면서도 다시 메타적으로 문학적일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근데 목차 뒤에 있어서 나중에 읽어보려고요.
슬램덩크 리소스(THE FIRST SLAM DUNK re:SOURCE)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그린 「글」과 「그림」을 풍성하게 수록 &amp; 분석!! 영화 제작 결정 후 영화가 개봉될 때까지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비주얼 게재!! 장장 14페이지, 작가와의 롱 인터뷰를 통해 영화 제작에 처음으로 도전한 동기, 〈SLAM DUNK〉 팬에 대한 마음, 완성 뒤 기분 등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와우, 백휴 작가님의 꼭지를 가장 인상적으로 꼽아주셨군요. 조금(사실은 상당히) 어려운 글입니다만, 사유를 깊이 하시는 성향이시라면 분명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거라 단언합니다. 공유해주신 슬램덩크 링크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읽어보겠습니다! :)
아~~~ 슬램덩크 리소스 꼭 읽어봐야 겠어요... 저도 강팬이라...
가장 궁금했던 파트는 수상작 및 단편소설들과 프랑켄슈타인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한국 미스터리 소설들이 얼마나 심장 쫄깃하고 재미있는지 최근에야 그 매력에 빠진 터라서요. 프랑켄슈타인은 최근에야 제대로 읽었는데 어릴 때와는 전혀 다르게 다가와서 그랬구요. 지금까지는 첫 꼭지, 염건령 교수님의 글까지 읽었습니다. 저는 심리학을 전공했고, 심리학 강의도 하고 있지만 범죄심리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프로파일러는 아니고, 경찰서에 입건되는 청소년들을 면담하고 심리 검사를 실시해서 이 아이가 재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 지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합니다. 해당 학생이 검찰로 송치되고 재판을 받게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쓰인다는 그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자연스레 아이들의 비행과 범죄와 가까이 지내다보니 청소년 범죄가 제게는 짙은데, 노인 관련 범죄에 대한 해석과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킹과 관련해서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토킹에 관해 짧은 (사실이 뒤엉킨) 픽션을 블로그에 쓰기도 했던 터라 더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친절한 인사, 스치는 웃음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에서의 평범) 스토킹을 생각했거든요. 무튼. 첫 꼭지만 읽었는데도 생각거리가 많은 봄 호입니다. 뒷 글들도 기대하게 되네요!
오, 최근의 한국 미스터리 소설들의 매력을 알아봐주셨군요! 고맙습니다. :) 심리학을 전공하시고 범죄심리사로도 일하고 계시면 정말 흥미롭게 미스터리 소설을 읽으실 수 있겠네요. (쓰는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되는 독자시로군요. - 농담입니다. ㅎ) 청소년들을 면담하고 심리 검사를 진행하신다니, 언제 밤비님을 인터뷰라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요. 그러시니 당연히 염 교수님의 글이 흥미로우실 수밖에 없었겠군요. 스토킹 관련해서 쓰신 픽션도 궁금한데요, 링크 공유해주실 수 없나요?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목차에서 기대하셨던 단편소설들과 프랑켄슈타인 관련 글도 기대를 충족할 만큼 재미있게 읽으시면 좋겠네요. (아, 두근거립니다. ㅎㅎ)
스토킹 관련한 글은, https://blog.naver.com/chilya/223036836008 입니다. (실은 그믐 블로그 https://www.gmeum.com/blog/5802/985 에도 있어서 어디든 접근 가능합니다.) 지인끼리 하는 글쓰기 모임에서 글감에 따라 일주일에 한 편씩 글을 쓰는데, 주제가 '감사'였어요. 혹 구미가 당기는 분들은, 킬링타임 용으로 즐겨보시면 저는 영광이겠습니다. (물론 전문가 분들이 보기에는 몹시도! 매우! 허접한 습작이나 낙서에 가까울 것 같다는 생각에 겁부터 납니다.) 저의 경험과, 지인의 경험들이 뒤엉키듯 녹아있는 글이라 실은 완전 픽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불편감을 느끼시면 더 좋겠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아끼듯이 읽고 있어요. 매일이 설렙니다. 이 독서모임과 계간미스터리 1년 구독을 하는 기회가 제게는 매우매우매우 큰 기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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