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가감정도 조현병 사고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지금은 매우 광범위하게 유행어처럼 쓰는 말이지만, 원래는 더 좁은 의미에서 조현병 환자가 반대되는 것들을 동시에 마음에 품은 채 서로 모순되는 생각이나 감정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였다. 조현병 환자라면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다. “그래, 그들이 나를 죽일 거고 나는 그들을 사랑해.” ”
『조현병의 모든 것』 〈1장 광기 내부의 세계: 안에서 보는 모습〉, E 풀러 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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