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문제를 잘 정리한 책이 있다면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서는 영국 과학 저널리스트 마이클 핸런의 『과학이 아직까지 풀지 못한 10가지 질문』이 있는데, 이 책의 한 챕터가 ‘머리가 나쁜 것도 일종의 장애이다?’입니다. 여러 문제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대중 교양서이고, 경계선 지능 이슈를 깊이 다루지는 않습니다만 이 챕터에서 대답하기 대단히 곤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현대 사회에서 머리가 나쁜 사람은 살아가기 어렵지 않은가, ‘성공’을 하기도 어렵고, 놀림감이 되는 순간도 많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들의 그런 어려움을 덜어줄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것 아닌가. 검색해보니 책은 절판이네요.
과학이 아직까지 풀지 못한 10가지 질문(양장본 HardCover)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열 가지 주제를 뽑아 엮었다. 성과중심주의, 합리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인간중심, 생명체중심의 과학이 나아갈 방향을 유머와 위트를 통해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철학적 나침반을 제공한다. 《과학이 아직까지 풀지 못한 10가지 질문》은 비만도 전염병인지, 영원불멸의 삶과 초과학, 시간의 개념과 리얼리티, 우주는 과연 살아 있는가 등에 관한 10가지 질문과 그 문제에 관한 과학적 이론, 그 이론들이 설득력이 없는 이유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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